성장을 위해서는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의식적인 연습은 짧은 주기의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성장을 위해 회고록을 작성합니다.
월, 화는 개인 사정때문에 가지 못했지만 수, 목은 오전에 운동 갔다!!
그리고 회고록 작성중인 오늘까지해서 주 3회 운동 달성!
그 외 다른 이슈, 약속은 없었기에 데일리 루틴 잘 보냈다고 생각한다🙂
1단계와 다르게 공부하기로 했고, 그 중 하나는 크루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다.
그게 학습 관련이든 잡담이든 말이다.
그래서 자리를 크루들이 많은 곳으로 옮겼다.
그 결과, 스스로 판단했을 때 마음먹은지 첫 주임에도 정~~말 많이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특히 화요일부터 다시 페어 프로그래밍이 시작되었는데, 페어와 의견 공유도 많이 하고 1단계 미션 제출 이후에도 다음 날 하루종일 붙어서 내게 달린 리뷰도 함께 이야기나누며 수정했다.
그 외에도, 다른 크루들과도 기술 관련된 이야기, 잡담도 충분히 했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목요일인가 금요일인가 "아.. 더 이상 말하기가 힘들다... 혼자 조용히 코딩하고 싶다.." 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무튼 만족 !!
분명히 실패라고 말하고 싶다.
실패 요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을 때 내가 시간을 안낸 것 말고는 생각나지 않는다.
사실 이번 주에는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았다. 미션에만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2단계 시작부터 코치님이 강조하시길, "스프링은 거대하고 깊습니다. 이를 1단계 때처럼 동작원리, 이론을 깊게 학습하려고 하면 크기에 압도당합니다. 우선은 스프링 사용방법에 익숙해지고, 그 다음에 깊게 파고 드세요!"
라는 말 때문이다.
그래서 일의 우선 순위를 미션을 항상 1순위로 두었고, 미션을 통해 스프링 사용에 익숙해지려고 했다. 그리고 막상 미션을 하니까 따로 이론 학습할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안든다.
미션을 통해서도 많은 지식들이 이미 충분히 들어오고 있다고 판단한다.
그럼에도 학습해야 할 양은 어마어마하다.
다음 주부터는 이론 1가지라도 학습하는 시간을 만들어봐야겠다.
레벨 1 인터뷰 회고록에 옆에 큰 노트를 두고 미션, 혹은 학습을 진행하며 생기는 고민들을 모두 손으로 적어가며 기록한다고 했다.
하지만 페어와 함께 미션을 진행하는 중에 갑자기 고민이 생겼다고 혼자 옆에서 노트에 기록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었다.
그래서 노션을 적극 활용했다.
(쌓여있는 기술부채들..)
궁금하거나 고민되는 내용들을 모두 그때그때 바로 적었다.
그리고 시간이 될 때 내용들을 찾아보며 스스로 정리를 해보았다.
레벨 1때는 이런 내용들을 모두 생각만하고 넘겼다.
확실히 작성하고 나니 내가 했던 고민들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되고, 기억이 휘발되지 않다는 점에서도 좋다.
물론 필기를 아예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노션을 적극 활용하는 쪽으로 변경해야겠다.
아무튼 낫밷 ~
실제로 미션을 통해 @RequestBody
의 속성인 consumes
, produces
를 테스트 해보았다.
@RestControllerAdvice
, @ExceptionHandler
도 적용해서 예외처리도 해보았다.
html 페이지를 약간 수정하여 에러 메시지도 출력하도록 했다.
등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다.
이 모든 게 미션에 집중해서 얻은 결과이지 않을까 싶다.
꽤 괜찮은 첫 주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운동 다시 시작, 크루들과 학습 관련된 많은 이야기 나누기, 혼자 고민하지 않기, 기록 잘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첫 주 회고록 작성..!
다만 이론 공부하는 시간을 다소 가지지 못함을 반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