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0 08 03 Mon (6일차)

Hailey Song·2020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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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ㅏ........
일단 알고리즘 2문제 빼고는 다 풀었다. 장하다 나..
동기분들이랑 저녁 스터디를 해서 못 푼 2문제에 대한 힌트 혹은 그분들의 수도코드를 받았다.
신기한 건 3명이 모였는데 풀이가 다 달랐다. 생각하지 못한 신박한 방법들이 나와서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이 난다.

음..
어제의 스터디와 오늘의 스터디를 하면서 느낀 점은,

  1. 집단지성의 힘은 위대하다. 세상에는 단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가 major이라고 생각했던 정답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건 언제나 놀라운 일이다.

  2. 그렇지만 그 집단지성의 힘이 나의 실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어도 그것을 내가 바로바로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추상적인 '느낌'만 남는다. 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과 실제로 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은 다르다.

  3. 스터디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안이지만, 한 문제가 끝날 때마다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해결해 볼 '시간'을 주지는 않는다. 스터디만 주구장창 참여한다고 해서 내 실력이 늘지는 않는 것 같다. 뭔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느낌만이 나를 속일 뿐이다.

  4.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스터디?
    한 문제에 대해 각자 짧게 고민하는 시간 (5분?)
    -> 모여서 문제를 풀어보기 (풀릴 때까지. 제한 시간 1시간?)
    -> 다시 개인시간을 갖으면서 그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기(혹은 다른 방식으로 풀어보기) (각자 15 ~ 30분)
    -> (반복)


오늘의 새로운 아이디어!
let tep < 임시 저장할 배열을 활용해서 문제를 푸는 법을 알았다.
[] < 담아뒀다가 밖으로 꺼내기!

toggle을 이용한 문제 해결 방식도 알게 되었다.
껐다 켰다 하는 스위치처럼 on 되면 이거, off 되면 저거.

아직도 for 반복문 안에 if else를 쓰는 게 어렵다.
while도 깊~게 생각하고 나서야 겨우 쓴다.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뭔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다.


Are you there?
이라는 말을 쓰고 싶었다.
코딩 공부는 혼자만의 싸움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가다 외로울 때가 있다.

나만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을 나누는 하는 동질감이 아니라,
같이 하고 있다는 그 느낌, 함께 있다는 느낌이 고프다.
당신도 그러한가요?

암튼, 블로그도 지금 갈팡질팡한 상태같다.
길을 잃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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