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19 와 마주한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 이혁원님
카카오페이지에 입사하신 이혁원님의 토크세션! 취업 준비를 위해 매일 공부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나는 잘 하고 있는걸까 불안감이 많았는데 오늘 토크 세션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특히 "나는 아직 부족하니까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방향보다는 "기업 서비스 분석"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 확 와닿았다. 자꾸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새로운 기술이나 아키텍쳐를 배우고 있는데, 오늘 토크 세션을 듣고 아는 것에서부터 최선을 다 하는 게 맞는 일인 것 같다고 느꼈다.
하루 일과를 다시 짜는 중ㅎㅎ
👇 요기부터는 오늘 세션 요약
신입에게 요구하는 역량? 실력보다는 "소통"
기업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높은 기술 역량을 기대하고 있지 않다. 다만 소통!!
이력서에서건 면접에서건 소통을 잘하는 개발자라는 것을 강력히 어필해야함!
: 인격 + 협업 (+ 협업툴 사용)
- 팀원과 깃헙 규칙을 협의하는 경험
- 블로그 프로젝트 회고록 : 협업 성공 경험들 어필 (프로젝트 회고글을 면접관들이 의외로 많이 읽으심. 질문도 여기서 많이 나옴)
- 최대한 팀원분들과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하세요
수료한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갈림길
- 경험 쌓기
- 블라인드 면접 -> 개인의 실력, 경험들을 바탕
- 경험이 부족함 -> 경험쌓기(다른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
- 공백기 동안 놀지 않았다는 증거를 증빙할 수 있어야 함
- 구직하기
- 과제 면접
- 대부분의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 1~2단계 수준
- 과제 면접은 요구사항만 구현하면 어떻게 구현하든지 상관 없음
- 일정이 한 번에 몰릴 수 있으므로 주의
- 깃 활용이 중요!! 제일 중요한 요구사항
- 기술 면접 : 직접 라이브코딩하는 경우, 물어보는 질문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음 (최대한 아는 건 정성스럽게 답하되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 -> 정직함 어필)
- 임원 면접 :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음
- 준비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칠 수 있음 -> 준비된 답변을 해야함 (일정이 잡히면 그때부터 유튜브 '임원면접' 찾아보면서 충분히 준비하기)
- 예상치못한 질문이 들어오면 최대한 정직하게 말하되 소통!!을 어필하기
면접관의 허를 찌르는 비장의 무기 : 기업 서비스 분석
본인의 실력을 키우는데 모든 시간을 투자하는 건 실수
"나는 아직 부족하니까 기술을 배워야해" 보다는 ->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분석하기
여기서 개발하게 되면 내 기준에서 어떤 것을 도입할지, 어떤 것을 발전시킬지 생각해보기
자발적으로 서비스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주인의식 -> 두세 개를 찾아내기
이 사람은 회사에 들어와서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다! (능동적인 개발자 < 이런 느낌을 줄 수 있게)
입사해서 구현하고 싶은 기능 리스트들
ex. 클래스101 '단점' 구글링 -> 커뮤니티의 부재 (강의, 공지, 질문은 있지만)
-> 유튜브에서 라이브스트리밍 -> 클래스 101 자체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ex. 카카오페이지 "앱 > 웹" -> 웹 페이지의 UI/UX가 부족 -> 입사하면 이런 점들을 어떻게 개선하고 싶다.
너무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건 좋지 않음. 최대한 순화하고 + 오랜 사용자임을 어필 (서비스를 애정하는 마음)
기업서비스 분석 -> 이 회사에 입사하는 목표가 뚜렷해지고 합격 확률도 높아짐
그 주제로 면접관들과 더 깊게 들어갈 확률이 높음 -> 면접을 면접관이 아니라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일 수 있다.
QnA
-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한지 물어보지 않나요? -> 플로우를 말하라고 했던 적은 없었음. 면접이 시간이 제한되어서 깊이 들어가기 어려움. 신입이다보니까 회사에서 어떤 플로우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음. 회사도 알고 있기 때문에 타당한 이유와 함께 다 던져봐도 됨.
- 면접 보면서 당황스러웠던 질문? -> 예상질문 리스트 위주로 공부하면 됨. SC 관련 질문이 들어왔을 때 학부 때의 경험을 살려 답변을 했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프론트엔드라면 SC 공부하느라 시간 버리는 것보단 손절하세요.. 회사에 들어간 후에 필요하면 공부하면 돼요.
- 카카오페이지 코딩테스트 수준? -> 5번 정도 봤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프로그래머스 2단계까지만 풀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 (코드스테이츠 토이가 3~4단계 수준)
2년의 경력을 요구하는 곳은 신입도 커버할 수 있다는 뜻. 신입x -> 주니어 개발자로 어필
- 스타트업 업계 채용 현황? -> 요즘은 어려운 상황.. but 내향적인 사람은 온라인 면접이 더 유리할 수도(화상 면접)
- 취업 시 나이 제한? -> 없음. 나이는 정말 다양함
- 어떤 IM 프로젝트? -> 소설 이어쓰기 플랫폼, 디저트 카페 판매량 예측 어플. 파이널은 앱은 웬만하면 건드리지 마세요.. 메리트가 있지는 않음. 엄청난 프로젝트를 했다고 취업에 성공을 한 건 아님. 어떤 스펙을 쓰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프로젝트 퀄리티보다 중요.
- 파이널 기술스택이나 상태 관리가 최종적으로 취업 시 도움이 많이 되셨는지? -> 타입스크립트와 리덕스는 꼭 써보세요. (리덕스 사가, 리덕스 thunk같은 미들웨어도 공부하면 좋아요) 이거 두 개면 충분하다고 생각.
- 파이널 프로젝트 실패하면 타격? -> 이력서에 추가할 수 있다면 구직할 때 도움이 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타격이 가는 일은 전혀 없음. 어떤 스펙, 어떤 역할, 블로그회고 꼼꼼하게.
-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해도 되는지? -> 구직과 병행을 할지의 여부에 따라 다름. 구직을 할 생각이라면 병행하기 어려움. 프로젝트를 할 거면 구직을 잠시 접어두는 게 좋음. 예상 질문 리스트 공부하고 채워넣는 것 자체가 시간 많이 걸리기 때문에.
- 코딩테스트 준비? only 자바스크립트? -> 프로그래머스 풀다보면 패턴이 잡힘. 많이많이 풀어봐야해요. 코플릿도 풀어보세요.
-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프로젝트를 어떻게 표현하셨는지? -> 어떤 역할을 주도적으로 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어필하기
- 백앤드 취업시장? -> 백앤드는 고급인력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코드스테이츠 커리큘럼만으로는 부족. 공부를 더 해야할 듯. 그렇지만 그만큼 취업은 잘 됨.
-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 중요한지? -> 영어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모르겠음. 다만 공식문서를 무조건 봐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이 있으면 좋음. (민철님 : 독해만 잘하면 오케이. 공식문서보는데, 스택오버플로우 보는데 전혀 문제 없다는 것만 어필)
- 블로그? -> 내가 필요할 때만 쓰면 좋을 것 같음. 회고는 반드시!! 반드시 올리기. 프로젝트 회고는 면접에서 반드시 물어봄. 블로그는 회사 케바케.
- 포트폴리오 웹 페이지 만들었는지? -> 필요한 것 같아서 만들었는데 아무도!! 아무도 안 봄.. 아무도 면접에서 안물어봄. 하지 마세요.. (회사 케바케. 하고 싶은 분들은 하세요)
- 카카오페이지 서류 지원부터 합격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지? -> 공통적으로 개발자 취업 과정은 진짜 길~다. 서류합격 후 일주일 후에 1차 면접, 일주일 후 2차 면접. 보통 2주 ~ 한달. 초반에 너무 무리하지 말고 취업 텀을 천천히 가지는 게 좋음. 초반부터 달리면 지친다.
- 카카오페이지 첫 출근 후 일주일은? -> 주니어에게 기대하는 게 없기 때문에 배우는 기간. 바로 코딩을 하지 않았고, 입사 수속 받고 회사에서 쓰는 스택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발표하는 시간.
- 기업 분석을 하는 방법? -> 배우는 것보다 나 자신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듯. 서비스를 체험할 수 없는 경우 이미지로만 분석해보기. (B2B 가신 분은 그걸 쓰는 사용처인 회사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거나 혹은 그 회사 직원에게 물어보거나 하는 경우도 들었던 거 같아요)
- 면접에서 연봉 협상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 연봉 협상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