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엔드를 도전한 시간들을 잊지 않기 위해서 기록을 합니다.
지난시간 취업에 도전을 하면서 인상깊었던 그리고 느낀 이야기들을 풀어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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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리액트를 접하면서 기초적인 자바스크립트의 문법만으로는 리액트의 동작을 이해하지 못해 간단한 디버깅을 수시간씩 머리를 싸매며 만든 프로젝트를 okky 라는 커뮤니티에 공개했었습니다. 솔직히 독학으로서 마구잡이로 공부한 입장에서 올바른 공부방식을 몰랐던 시절이라 코드를 보면 흐름이 전혀 이해가 가지않는 딱봐도 기초가 부족한 모습의 코드와 일부는 동작도 제대로 되지않는 모습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 많은 선배들이 문제점들을 짚어주시면서 공부방식과 개발자에 대해서 많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저 자체에 관심을 많이 주시면서 저도 꾸준히 글을 올리며 선배님들과 이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부분들 같은경우에는 실제로 만나뵈어 궁금증에 대해서 여쭤보고 지금도 연락드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당시 인맥이 없던 저로서는 프론트엔드 분야가 아니라더라도 개발자 선배님들의 조언들이 이정표가되어 공부방향을 다시 잡을수 있었습니다.
이후 ChawChaw 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Figma로 디자인을 어느정도 완성시킨 후에 okky에 팀원을 구했습니다. 기획과 디자인이 마음에 드셨는지,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고 팀을 꾸려 팀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길어야 3개월이다 라고 예상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7월 중순 부터 시작해 12월 말까지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가 되어버렸습니다.
탐나고 강력한 포트폴리오는 레벨 10짜리 10개보다 만렙 캐릭 1개가 있는 아이디다.
- 김동욱위 말과 비슷한 의미로서 okky에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고민하던 취준생들의 댓글에 이미 다양한 선배님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던 내용이었습니다. 제생각에도 그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기존의 기능을 확장하고 테스트하고, 다시 공개하며 피드백 받고, 리팩토링을 3~4번을 거치며 완성도 있는 포트폴리오가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연히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는 개념이 적재적소에 잘활용되는 코드로 만들어져야하고 이러한 것들을 위해 50시간짜리 인강도 몇개 완강을 하며 제대로된 개념으로 코드를 짜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개의 프로젝트로 깊게 파서 완성도 있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준비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계속 프로젝트를 보완했었습니다.
신입으로서 완성도 있는 모범적인 프로젝트는 무엇일까에 대한 많은 참고가 되었던건 우테코 프로젝트 들이였습니다.
우테코에 들어가는 건 실패했지만 레포를 운영하는 방식과 브렌치 전략, 관심사별 디렉토리 구조 분리등 많은 부분에서 벤치마킹을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공개해주시며 진행해주신 우테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월 6일 프로젝트의 리팩토링이 얼추 끝났다고 생각하며 이력서를 수정했습니다.
평소 면접 스터디에서 팀원분 께서 추천한 영상들을 보며 어떤 이력서가 눈길을 끌고 괜찮을 인상을 받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먼저 제가 지나온 과정을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적이 없어서 경력이나 경험등에 적을 말이 없었는데,
의외로 경력자들의 이력서를 보니 자신이 진행해온 프로젝트들에서 자신의 역할과 해당 프로젝트의 성능개선 경험등을 적으면서 Experience 라는 항목으로 이력서를 채우는 형태를 보여주셨습니다.
더불어 영상에서 시니어들께서 말하길, 실질적인 성능개선의 기준을 구체적인 숫자를 이용해서 적고 관련 내용을 블로깅해서 링크를 걸며 이력서를 풍요롭게 채우라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공인된 기관에서 (국비학원이나 부스트 캠프) 진행한 프로젝트가 없었으므로 내세울건 6개월동안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로 깊게 진행한 결과물로서, 리팩토링시 크게 성과적인 부분들을 블로깅해서 이력서에 추가해 링크를 걸자! 라는 생각이들어 신입으로서 6개월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를 마치 이전회사의 결과물처럼 생각하며 성과를 낸 것처럼 작성했습니다.
성능개선, 구조개선등.. 실제로 한 부분들을 블로깅 하며 정리했고 관련내용을 링크로 남겼습니다.
원티드나 로켓펀치 같은경우에는 막상 넣을 곳이 많이 없었습니다. 중복되는 곳도 많아서 가장 많이 넣을수 있던 잡코리아로 조건을 좁혀서 지원을 하였고, 점핏은 좋은 조건의 기업들이 많아 지원을 넣었습니다.
그렇게 새벽에 지원을 넣고 다음날 서류 합격소식이 3군데가 오게되었고 전화도 오며 꿈인지 생시인지 바로 다음날 부터 면접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면접경험과 기업을 따로 떼놓으며 설명할수는 없기에 자세히 이야기는 못하지만
12군데 서류 합격과 각 기업 인사담당자님께 2군데 제안을 받으며 서류단계를 마무리합니다.
면접을 다니며 계속 서류합격이 되어가는 상황과 최종합격 소식을 받으며 끝난후에 정리한 내용입니다.
면접에서 의외로 제 ROTC 경험
을 많이 물어봐주셨습니다. 상사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등.. 관련 인성관련 질문들이라고 생각되는 질문들에서는 장교로서의 경험으로 전혀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수월하게 대처했던거 같아 다행이였습니다. 워낙 인간관계와 사회생활등의 어려움을 많이겪고 일상적으로 극복해왔던 형태의 질문들이라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외국인 프론트개발자 분께서 영어로 리액트 기술면접을 물어보셔서 한국어로 답변드린것도 인상깊었습니다.
기술적인 질문에서 어려웠던 질문이나 기억에 남는 질문들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질문들은 일반적으로 프론트면접 대비 질문 모음집에 많이 나오는 형태라 적진 않겠습니다.
위 질문들을 받고나서 철저하게 기본이 중요하다는것을 다시알았고 집에와서 복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잘 답변드린것도 있지만 답변을 못했을 경우 힘들었습니다.
연봉은 대부분 3000 ~ 3500 사이를 제시 받았습니다. 사실 신입으로서 당장 돈이 아니라 회사안에서 좋은 성장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회사가 우선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비교를 하면서 회사의 투자규모 를 비교해보고 잡 플레닛 리뷰 검색, 직원의 규모와 개발인력의 규모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의 매출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내용은 사람인, 잡코리아의 기업정보나 법인정보 / nice 기업정보 등으로 최신정보를 정확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전자 오퍼레터를 받고 서명을 하면서 출근 전 안내메일을 받으면서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무는 어떨까!
그동안 혼자 공부를 해오면서 도대체 실무자들은 어떤 코드를 짜는지 너무나 궁금했었습니다.
바로 다음주부터 출근이라 안내받은 기술스텍들을 새로보고 있지만, 내코드는 얼마나 허접하며 실무자들의 코드에서 얼만큼이나 크게 성장할수 잇을지 기대가 됩니다.
오키에서 글보다가 블로그까지 넘어왔습니다! 취업준비에 코딩테스트에 대한 내용이 많지 않아보이는데요. 코테는 어떻게 준비하셨고, 어느정도 레벨(ex.백준 골드3)까지 달성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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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