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는 지난 것 같은데 15일째라니...
그만큼 하루를 밀도있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중..
(이라고 쓰고 죽어나가는 중_)
추석 연휴 : 열심히 지난 스프린트와 개념들을 메꾸려고 거북이 처럼 달렸다. 문제 하나를 풀려고 (join data) 꼬박 이틀을 보냈다.
🌟체력이 너무 부족하다.
부트캠프의 진도는 정말 빠르기 때문에, 과제를 모두 풀지 못하는 것,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입문자인 나에게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사실 나는 난이도와 진도도 잘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배경지식이 없기 때문에, 그냥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아프다..를 느낀다. 옆에서 그짓을 보던 전공자들이 어..이걸 이렇게 빨리한다고..?를 말해주면 그때서야 나의 이 흉터 자국에 '호'라도 해주곤 한다.
👍부트캠프 1주차 부터 내가 제일 잘한 것: 마음 비우기
나의 루틴
1.warm up, 섹션 강의를 듣는다 : Ummm...모르겠지만 일단 들어보자.
2. 어싸: Ummmm....끄적...와!!...흠...힝...음....(더이상 못하겠어!!)
3. 음...지금 이해 못해도 다음에 다시 공부하면 가능할....거야!
('자 이제 시작이야!'니까, 멀리 보자구. )
4. 이제 자야징 히히
난 어제의 나 보다 더 많이 아니까, 걱정할 것 없어.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 80%만 써야한다는 말.
이제는 진짜 알 것 같아. 120,150을 쓰다가 많이 고장났으니까!
👀chi square test, 신뢰 구간 등등 낯선 통계 개념을 빠르게 나가면서 멘탈이 와장창 무너지기도 하고, 너무 이해가 안되어서 욕까지 나왔다.
(기초 유튜브 영상들을 보는데도!) 그럴때마다 이렇게 생각한다. 음...지금은
머리속에 때려 박지만 몇달 뒤면 이해할거야 미래의 내가^^hehe
앞으로도 적절히 이 멘탈을 유지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가기를!
이걸 지금 시작해서 무엇을 하나..이런 현타가 찾아오긴 해도,
사회의 필요와 내가 할 수 잇는 것의 접점을 더 넓혀가는 거니까,
나의 템포와 신념으로, 그러면 쓰임은 어디엔가 있을 거야.
취업이 너의 목표는 아니니까!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