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레벨1 회고 ( 가벼운 )

영슈·2024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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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글이 날라가서 정말 더 간단하게 쓴다
그렇기에 말투나 내용도 더 로우하게 , 내가 나중에 볼때 도움이 되게 작성할 예정이다
회고 방법은 KPT 회고 방식으로 진행한다

KPT 회고를 모른다면 ? -> KPT 회고란 무엇인가?


Keep

비상을 위한 노력

우테코 프리코스 과정 역시도 단순히 내가 열심히 살아간다는 노력 중 일환일것이라 생각했다
운좋게 붙고 내 나름대로의 책임감이 생겼던 거 같다

35 : 1 정도의 경쟁률 , 주변 친구들의 떨어짐 , 배민 신입 입사의 기회까지
최선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 나름대로 만족한 레벨1을 보낸거 같다.
개발적인 면에서도 성장 및 성과가 있지만
사회적인 면에서 참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 MBTI를 들으면 놀랜다.
조이썬이 INFP에요? 전혀 아닌거 같은데요?

꽤나 많이 노력했다.
특히 , 이 소중한 1년간의 기회 & 네트워킹에서 낯을 가린다고
말을 안 걸거나 대화를 피하기 싫었다.

그래서 ENFP 가 됐냐? 라고 물으면 아니다.
하지만 , 말을 걸어오는 걸 피하지 않고 & 스몰토크를 하려고 노력했다.

느낀점으론 사람들이 대화를 하는걸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이였다.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진 개발자로서 ,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개발자로서
서로가 서로를 리스펙 하고 존중해주기에
더욱 심도 있고 , 물어보지 않을 말한 질문들도 편하게 할 수 있는거 같다.

아직도 , 껄끄러울때도 있고 두려울 때도 있지만 최대한 파도에 맞서나가도록 노력해야지 🌊🌊

코수타

사실 우테코 레벨 1 한달 기간 동안
가장 좋은 활동이나 뜻깊은게 뭐에요? 라고 한다면
코치와의 수다 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은 몹시 어려웠다
아무리 코치들이 편하게 해주고 , 궁금한게 있으면 코치룸으로 찾아와도 된다고 했으나
결국 코치들이기에 , 그들이 쉬는 시간을 뺏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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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걱정에 네오는 너무 편안하게 답변을 줬다

처음에는 정말 수업 중에 궁금한 내용이나 네오의 코드에 대해 질문했다

그렇게 12일 , 22일 , 26일 , 29일 ...
슬랙에 물어서 찾아가고 , 수업 끝나고 찾아가고
마지막 즈음에는 네오가 물 뜨러 나올때 만나면 네오 바쁘신가요? 가벼운 개발 얘기 하십니까?? 하면서 얘기했다

가서 뭔 얘기를 해야 하냐고?
뭔 얘기를 정하지 않고 한다

하지만 ,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게 있다면
실무를 경험하고 현업에 있는 사람과의 대화가 얼마나 유익한지에 대해서 느끼게 되었다.

네오의 회사내 프로젝트 경험 , 기술의 늪 , 깔끔한 설계가 꼭 좋은 코드일까?
같은 일반적인 대화로는 얻기 어려운 대화 까지 참 많이 한 거 같다.

대화의 예시로
만약 선착순 10000명을 받아서 처리해야 하는 이벤트가 있다면?

-> 나의 대답 : Kafka 를 쓰고 , 앞에 Load Balacner 를 쓰고 어쩌고 저쩌고 ...

물론 네오가 이게 정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냥 테이블에 다 Insert 하고 LIMIT 10000 하면 안되나요??
이게 Kafka 에 비해 동시성이나 ,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고 괜찮을 꺼 같은데요?
=> 이와 같이 기술에 잠식되면 안된다고 설명해줬다! 🤩

이런 내용들 뿐만이 아니라 , 성숙한 개발자가 되기 위한 자세와 수업에서 하는 내용을 가르치는 이유 등등 다양하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레벨이 아니라
우테코가 끝날때 까진 계속 코치들을 괴롭힐 꺼 같다 ( Sry 코치 님들 ... )

리뷰어와 티키타카

우테코의 꽃은 미션이고 , 나무는 리뷰어들인거 같다

미션을 통해 우리가 성장하고 , 기본기를 공부하지만
기본기를 공부하기 위해선 리뷰어들의 피드백 과 질문이 있어야만 한다

나무가 있기에 꽃이 핀다

궁금한 점 , 개선해야 할 점 , 내가 놓친 점 등
다른 3자가 봐주기에 , 주니어 현업자가 봐주기에 꽃은 더욱 든든하게 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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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내가 잘한다 , 잘해서가 아니라 ( 오히려 많으면 못한거다... , Shout out 혼내주신 웨지 🥔 )
너무나 인상 깊어서 넣은 사진이다.

한 사람과 대화가 105개가 되면서 느낀점은
비대면으로 코드를 보며 대화를 하더라도 깊이 있는 대화와 티키타카가 가능하구나! 를 느꼈다

마지막에는 솔직히 힘들었다. 🥲🥲
그럼에도 이렇게 깊게 많이 대화를 하기에 내가 놓치는 세세한 부분 까지 참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었던 거 같다

레벨2는 Spring인 만큼 더욱 깊게 , 심도있게 리뷰어랑 티키타카 해봐야 겠다!

Problem

질문 잘하는 법

5수타 ( 5기 선배와의 수다 타임 ) 에서도 우르가 가르쳐주듯이
질문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좋은 질문에서 좋은 답변이 나오는 거거든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 , 자신이 생각하는 근거 들을 토대로 리뷰어님한테 대드는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아직 내 생각을 정리하고 , 심도 있는 질문을 하는게 힘든거 같다.

단순히 리뷰어한테 저 이거 모르는데 이거 알려주면 안되요? 랄까?
이런 내용들은 알려주더라도 결국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나

나도 리뷰어한테 질문할 수 있는 에너지 & 리뷰어도 나한테 알려줄 수 있는 에너지
둘다 낭비하게 되버리는 것 같다.

배운 내용들을 정리 & 복습하는 습관

우테코의 생활은 매우 바쁘다.
매일 수업이 있거나 ( 소프트스킬, 백엔드 , 공통 ... ) 활동이 있다 ( 포수타 , 테코톡 ... )

얻고 배우는 것은 매우 많으나 파일럿이 따라가지를 못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정리 하고 내용을 다시 보는게 중요한데 그러지 못했다.
물론 , 정리는 해놨으나 간단하게 정리한 것 +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 풍화가 됐다.

이 바쁜 시간 동안 다른걸 못하고 공부를 하는 만큼
해당 내용들을 다시는 안 까먹고 , 내가 유용할 떄 쓸수 있으려면 필수인 것 같다.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법

레벨1 생활동안 가장 크게 느낀 문제점이다.
나는 공부를 내가 하고 싶은 내용 위주, 어려운 내용 위주 등 정제되지 않은 채 공부를 해왔다.

그러다 보니,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며 페어에게 내 의견을 주장할 떄
명확하고, 근거 있게 설명한 게 아닌 "내가 기억하기로는","~~였던거 같은데?
같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말투로 설득 했다.

설득을 하려면 상대에게 명학한 근거를 제시해야만 한다.

Try

생각 정리하기

아직 나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특히 , 공부를 하러 들어온 것이지 취업을 하러 들어온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 물론 , 끝나고 되면 베스트... )

모르는 부분이나 코드 구현 중 헷갈리는 내용들이 있으면
바로 리뷰어한테 질문하는게 아닌 우선 해당 내용에 대해 인터넷에 막무가내로 찾아보자

우선 그러면 질문이거나 정보이거나 초안이 완성된다.
그 후 해당 내용을 다시 정리해보자

정리하다 보면 스스로 정리가 될 수도 , 아직도 헷갈리 수도 있다.
아니면 , 주관적인 내용이라 리뷰어님의 교차 검증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면 그때 질문을 하자!

무엇을 - 무엇을 물어보는지에 대한 것을 객관적이게 정하자
어떻게 - 무엇을 물어보기 위해 까지 한 행동 , 내용을 정리하자
왜 물어보는가 - 지식의 부족이면 부족을 , 의견 차이면 피력을 드러내자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 이 3가지를 통해서만 접근해도
일정 수준의 퀄리티 있는 질문과 기본적인 사전 내용을 기반으로
리뷰어도 바로 자신의 생각만 답변해줄 수 있고 , 내용에 대한 사전 설명을 생략할 수 있지 않을까?

의식적인 내용 기록

여기서 말하는 내용 기록은 내용을 단순히 남기거나 타이핑 하는거에서 그치지 않아야 한다

물론 나중에 볼 수도 있다 , 내용을 기록해놨으니 나중에 봐도 오케이 아니야?
-> 내가 생각하기엔 아니다

내용 기록하면 그건 말해준 사람의 지식 이자 의견이다.
나의 자취가 없다.

나의 자취이자 내용이 없으면 나중에 남의 기억은 풍화되어있기 마련이다.
수업이 1주일에 3~4번 있다고 가정하면
나도 계획적으로 이 수업에 대해 대응해야 한다

레벨2에서 강의의 수준이나 난이도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상황은 모르기에 자신있게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 라고 말은 못하지만
정해진 프로세스를 우선적으로 선정해보려고 한다.

수업이 끝나면
20~40분은 무조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 오전에 해서 끝나면? -> 점심 먹고 하면 되지? , 오후에 해서 끝나고 시간이 없으면? 0-> 저녁 먹고 하면 되지? )

이때 정리하는 내용은 빠르게 타이핑 한다고 날것으로 정리되어 있는 내용들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목차 정리라던지 , 제목&소제목 정리라던지 등등 해당 내용에 대해 찾아보는게 아닌 초석을 다진다.

그 후 ,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서
1시간 정도 -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 해당 내용에 대해 더 깊이 있게 파기 위함
내용들에 대해 나의 자취를 묻혀가자
( 간단한 사족이나 , 찾아본 내용들을 적거나 , 체크만 해도 OK이지 않을까? )

마지막으로 내용들을 20분 정도만 말하면서
이상함이 없는지 , 좋은 내용인지 검증하자

말하면서 메타인지를 위한 준비도 , 부자연스러운 내용도 찾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용을 깊게

구구와 얘기를 하며 들은말로, "내용의 출처가 어디인가요?" 라는 질문에
"어... 블로그에서 봤는데, 틀렸나요..?" 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그 후, 구구는 위키피디아 나 마틴 파울러의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라고 말해주셨다.
물론, 이 내용들이 무조건 맞다는 건 아니겠지만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좀 더 깊은 내용을 찾아봐야겠다고 깨달았다.

추가로, 영어로 된 내용도 어떻게든 번역기를 돌려서 볼 계획이다. ( deepl 이 좋다더라 )


이상으로 , 레벨1의 가벼운 회고를 마쳐볼까 한다.
개발 내적이나 , 외적이나 참 많은 부분이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
특히 , 마인드 셋이나 유연성 강화 등 여기라서 오히려 뜻깊은 수업까지 참 좋다.

레벨 2도 잘해나갈 수 있을거라 믿기에 , 자신감이 있기에 Adios Am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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