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마디 소감 : 자신의 경력이 어떻든 짜임새있고 유익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들이 묶인 책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내 연봉은 언제쯤 오를까, 어떻게 올릴까'
'나도 사업이나 해볼까'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들 혹은 이미 개발자로 종사하는 사람들 또한 자신의 커리어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믿고)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실천한다면 상당 수의 고민은 해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목차는 크게 5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종이 책을 구매했다면 두께가 꽤 될테니 모니터 받침대로 쓸 수도 있긴하겠다고ㅋㅋ)
책을 기획할 때 애초에 원하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장을 참고하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하고 실제로 읽어보니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어떤 목차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로도 받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고민하게 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해주는 이야기들이 RPG게임 캐릭터의 육성 매뉴얼 같았습니다. '지금 레벨에서는 이렇게 하면 돼. 그럼 이렇게 될거야.' 라며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그래서인지 읽을수록 앞서 말했던 확실하지 않은 것들이 확실해지는 나만의 근거들을 쌓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불안속에 취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읽고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책을 끝까지 다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이미 개발자로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처음에 말했던 발췌독을 권장합니다.
"이 책에 적힌 내용을 실행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 책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본문 중에서
본문에서 보듯이 이 책은 실천을 계속 강조한다. 또한 독자의 상황에 맞는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목차의 분류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상황에 맞는 실천을 하기 위해서 2번 일자리 구하기 목차(137p ~ 270p) 중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실행 목록을 정리하는 글이 될 것입니다.
후에 제 상황이 바뀐다면 그에 대한 내용들도 정리해보겠습니다.
구인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경력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은 큰 리스크다. 검증되지 않은 신입은 월급을 주고 그 보수에 맞는 일을 수행하지 못할 확률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경력이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취업을 할까?
정답은 간단하면서도 어렵다. 바로 실제 코딩 능력을 갖추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 이다. 증명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블로그는 운영자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배우기를 좋아하고 배운 내용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기도 좋아한다는 걸 보여준다. - 본문 중
구직자 입장에서 블로그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구인자가 안심하고 뽑을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사람을 뽑는다면 어떤 것이 궁금한지 고민해보니 아래 목록으로 추려졌다.
이 정도 궁금증에 대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면 면접을 보자고 할 것 같다. 이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가 블로그다.
포트폴리오는 블로그보다 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구체적인 증거이다. 어떤 프로젝트를 만들었는지, 얼마나 자주 코드를 커밋하는지 등 깃허브 같은 온라인 저장소를 이용하면 더욱 좋다. 최소 3 ~ 4개의 프로젝트나 애플리케이션을 넣어야 한다.
단위 테스트나 자동 테스트를 포함해 테스트 코드를 작성할 능력이 있다는 것도 증명해야 한다.
- 회사를 만든다.
- 포트폴리오로 만드려고 했던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한다.
- 있어보이게 회사용 웹 사이트도 개설한다.
- 내 이력서에 그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한 경력을 추가한다.
가장 강력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저자도 이렇게 시작했다고 한다. (그럼 나도?)
실제로 모든 과정이 자기주도적이어야 하고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하게 되어 나라도 이런 경험이 있는 신입을 더 선호할 것 같다.
회사는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을 고용할 때 부담을 느낀다. 이럴 때 무급으로 일하겠다고 제안하면 회사 입장에서 느끼는 부담이 확연히 줄어든다. - 본문 중에서
이 방법은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권장되는 방법이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능력에 대해서 무급으로 일하는 기간 동안 증명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는 길을 노려야 한다.
입문할 즈음에 인턴십 기회를 얻었다면 보수가 별로 좋지 않거나 거의 무보수에 가깝더라도 그 기회를 꼭 잡기를 강력히 권한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경험과 기회를 얻는 것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면 보수가 없더라도 참여하는게 좋다는 뜻이다.
결국은 정직원이 되어서 팀에 잘 융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인턴일 때 부터 조직내 인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면 정직원이 되었을 때 더욱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악용하는 회사도 물론 있을 것이다. 값 싼 노동력을 이용하면서 인턴도 일 할 경험이 생기니 좋은거 아니냐고 주장할 수 있다. 경험과 기회를 먼저 생각하되, 과하다고 생각되면 다른 인턴을 알아보면 된다.
따라서 인턴쉽을 통해서 하는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선행되어야겠다.
인턴에서 직원이 되려면?
인턴 활동을 하면서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했다면 당연히 직원이 될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먼저 정규직 전환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정중하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회사에서 준 기회 덕분에 정말즐겁게 일했고 그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무엇을 하면 될지 예의 바르게 물어보라.
(코딩테스트, 손 코딩 등에 대해서도 책에 언급되어 있지만 다른 자료를 보더라도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