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이는데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어...
흔히들 어떤 페이지를 만들기 전에 프레임워크를 우선 결정하고, 페이지 안에 들어갈 컨텐츠의 라이브러리를 정하자라는 말이 오가곤 한다. 그러나 나는 블로깅을 하기 전까지 이 대화가 뜻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는 창피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프레임워크는 무엇이고, 그 전에 라이브러리와 프레임워크의 관계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라이브러리
우리가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이 책상이 됬던 의자가 됬던 간에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라이브러리는 이런 도구와 같은 개념이라할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는 이 도구를 이용하여 자동차나 비행기, 배를 만든다. 그리고 다양한 도구들을 어떤 식으로 사용하든 멀쩡한 결과물만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어떤식으로 대체한 도구를 사용하여도 상관이 없음을 알 수 있다.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와 다르게 프레임워크는 대체가 어렵다. 라이브러리는 도구 그렇다면 프레임 워크는 비행기, 자동차, 배와같은 탈 것을 예로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에는 배, 하늘은 비행기, 도로는 자동차가 다니는 것처럼 프레임워크는 정해진 규칙 내에서 움직여야만 한다는 지켜져야하는 약속이 병행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내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로를 이용하여 가야하는데 탈 것이 없다. 그래서 도구(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자동차를 만들어 타고가려 한다. 물론 시간과 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지식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반해, 이미 만들어진 자동차(프레임워크)가 있다면 나는 굳이 도구를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 필요가 없다. 하지만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로를 이용해야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배나 비행기라는 또 다른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론
개발 공부를 하면서 들리는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는 분명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앵귤러JS 프레임워크라는 이야기가 내 귀로 들린다면 적어도 앵귤러JS의 사용법은 몰라도 프레임워크라는 단어를 통해 어떤 개념의 어플리케이션인지를 이해할 수 있다.
참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