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전에 스팀 동접자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따로 대시보드를 제작할 계획은 없었으나 구현해보고 싶은 차트가 떠올라서 제작하게 되었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Big query로 전처리 및 저장해두었던 것을 활용하였다.
데이터에 대한 이해 또한 이전 프로젝트에서 선행되었기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게임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 중 이번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용어 세가지를 정리해보았다.
CCU : Concurrent User, 특정 시점에 접속한 동시 접속자 수
ACU : Average Concurrent User, 특정 기간의 평균 동시 접속자 수
MCU : Maximum Concurrent User, 특정 기간 내의 가장 높은 동시 접속자 수
지표 또한 이전 프로젝트에서 선정하였으나, 대시보드에 완전 같은 지표가 들어갈 필요는 없기에 새로 선정하였다.
누적 ACU : 스팀의 대략적인 누적 퍼포먼스를 알기 위해 선정하였다.
총 게임 수 : 총 몇개의 게임이 포함된 데이터인지 나타내기 위해 선정하였다.
(스팀에 존재하는 게임 수가 아닌 테이블에 포함된 게임 수를 나타낸다.)
월간 ACU : 평균적인 동시 접속자를 나타내기 위해 선정하였다.
MCU TOP 1 타이틀 : 최대 동시 접속자 기록을 세운 게임을 나타내기 위해 선정하였다.
ACU TOP 1 타이틀 : 평균 동시 접속자가 가장 높은 게임을 나타내기 위해 선정하였다.
누적 ACU TOP 1 타이틀 : 지금까지 가장 많은 누적 플레이 수를 가진 게임을 나타내기 위해 선정하였다.
연도별 ACU 및 MCU : 스팀의 성장을 연도별로 확인하기 위한 지표이다.
월별 ACU 및 MCU : 위와 비슷하지만 더 세분화된 지표이다. 또한 17년도와 21년도 데이터를 조금 더 정확히 비교할 수 있다.
연도별 & 월별 ACU 파이차트 : 어떤 연도와 어떤 월에 동시 접속자가 더 많은지 알아보기 위해 선정하였다. 이 차트가 바로 이번에 구현해보고 싶었던 차트이다.
ACU TOP 10 : 게임의 동접자 순위를 알아보기 위해 선정하였다.
MCU TOP 10 : 상동.
전체 ACU 히트맵 : 색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또한 정확한 값을 통해 직접적으로 스팀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히트맵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여 선정하였다.
스코어카드는 타이틀 바로 밑 중앙에 배치하였다.
세로로 긴 구조를 채택하였는데, 좌우 남는 공간에 차트를 배치하기 위함이다.
MCU / ACU / Accumulation ACU 1st의 경우는 데이터 스튜디오의 스코어카드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라 직접 만들었다.
데이터 스튜디오의 스코어카드는 집계가 가능한 숫자 데이터만 취급한다. 따라서 게임 타이틀 같은 문자열은 스코어카드로 나타낼 수 없다.
제작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간단하게 MCU, ACU, 누적 ACU를 직접 확인 후 텍스트박스만 이용하여 쉽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이 방법은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며 순위가 변동될 경우 직접 확인하고 바꿔줘야한다.
하지만 위와 같이 표를 사용하면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어도 수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바뀐다.
개인적으로 사이즈가 너무 크지 않은, 최소한의 스크롤로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제작을 선호한다.
따라서 제작시에 차트가 너무 작아서 정보 전달이 제대로 안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차트의 크기와 캔버스의 크기 사이에서 적당한 타협점을 찾는 것이 대시보드 제작에 있어서 중요한 관문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번 대시보드에서는 나름대로 적당한 타협점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깔끔한 UI의 대시보드를 목표로 잡았는데 생각한 모습대로 잘 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다음 프로젝트는 이번 대시보드를 태블로에서 구현하기 혹은 아예 새로운 데이터를 활용한 대시보드 제작 중 하나로 계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