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시작한 팀프로젝트...
반타의적으로 하게 된 리더 역할이지만 하기로 한 건 내 선택이니까 잘 하고 싶어서 긴장을 많이 하고 시작했다.
팀편성과 아이스브레이킹을 일찍 해버려서 오늘은 바로 기획을 시작했다.
어제 얘기하면서 나왔던 주제들 + 튜터님들의 조언을 토대로 다들 한 두 가지 생각해왔었다.
총 3번정도 주제가 엎어졌다.
개발 스코프가 너무 좁거나, UT test를 진행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없는 주제거나, 제공 받을 수 있는 api가 없어서 여러 번 뒤엎었다.
1차 개발팀 회의 👩🏻💻 - 너무 좁은 개발 Scope
팀편성 정해진 당일 튜터님들의 공통적인 조언은 "실제 사용자가 재미를 느껴서 공유하는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온 주제들이 요즘 유행하는 테스트가 대부분이었다.
주제 List up 📄
튜터님 피드백 🧑🏻🏫
- 처음부터 스코프를 좁히지 말고 크게 해서 기간 내에 안 되면 처내는 방식
- 추가, 삭제를 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서 할 수 있다.
- 사용자들을 모으고 사용자들을 활용할 수 있는 주제
- 예약같은 경우 실제로 예약을 할 수 없으니까 UT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서 아쉽다.
- 리소스가 많이 필요한 경우는 이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은 개발을 할 수 없다.
1차 피드백을 받고 조금 더 생각해보고 2차로 디자이너팀과 같이 회의를 진행했다.
2차 개발+디자이너 회의 -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가 / 시중 서비스들과 차별점이 없다
주제 List up 📄
1. 자격증
- 시험 보고 나면 오늘 시험 어땠는지 →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기존에 자격증넷 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어떤 차별화를 두고 만들 것인지
- 체감 난이도 평가 기능
- 캘린더에 디데이 일정 같은거 넣기 (마이페이지)
→ 자격증 api에 민감한 정보가 많아서 개발 어려움 있음
2. 여행 → 기능적으로 많이 추가필요
- 그 나라의 문화, 지켜야하는 사항을 알려주는 서비스
- 구글 위치 기반으로 관련된 글이 있다면 보게 추천
- 채팅 기능 어려울까? ( → Supabase의 RealTime으로 비교적 쉽게 구현 가능하다!)
- 블로그 형식 - 게시글 공유, sns, 실시간 채팅 ⇒ 블로그 형식은 사용자가 정말 많아야 할 것 같다.
- api를 활용한 여행 정보 - 숙박 위치, 음식점 위치, 편의 시설 위치, 여행 안전 정보
- 일정 관리 - 진행 코스, 목적지, 이동수단 관리 등
→ 명확한 아이디어가 없고 기능이 전부 따로 노는 느낌이라 정리가 필요
3. 배달비 띵
- 비싼 배달비가 부담인 사람들이 모여서 배달비를 나눠 계산하게 도와주는 서비스
- 구글 위치 기반 지역, 위치 불러오기
- 음식 별 카테고리, 지역 선정
- 배달음식이니만큼 동네 범위를 매우 좁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
→ 배달비를 없애거나 줄이는 추세이고, 실제로 결제까지 구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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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정을 거쳐 정해진 최종 주제..!!
최종 주제 👍
레시피 알려주는 서비스 → 정보를 어떻게 예쁘게 뿌리느냐가 관건!
: 요리를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용자들을 위한 레시피 안내 서비스
기능 구현 (회의를 통해 추가 예정) 👩🏻💻
- 레시피 검색 기능
- 연관된 레시피
- 인기있는 레시피
- 날씨별 추천 레시피
- 난이도 별 분류 기능
- 요리시간과 스텝이 많으면 난이도 높다고 안내문구 표시
디자인 구현 (고려사항) → 재미요소 (아웅 귀여워~ 이런 느낌 추가하기) 🎨
- TOP3 레시피를 정한 후 동적인 UI를 보여주기
(ex. 프라이팬을 사용하고 있으면 프라이팬이 흔들거리는 UI , 계란이 볶아지는 UI → 디자인팀: gif 파일로 만드는 건 어려움!)
- 각 api 응답값에 매칭 되는 아이콘 디자인 요청…
- 전부 다 하기 어려우면 이모티콘으로 대체
논의할 부분 🔍
- 상단에서 빠르게 넘길 수 있는 UI를 기능 추가
- 북마크 기능을 넣어서 다시 볼 수 있게 구현?
- 레시피마다 경험치를 얼마나 줄 것인가
- 레시피를 다 만들고 후기
- 난이도 부분
- 빨리 할 수 있는 요리 (30-1시간 안에 요리) 이런 식으로 옵션을 줘서 drop-down
- 요리시간으로 난이도 설정
- 자신의 레시피 추가하게 되면 → api 응답값과 똑같이 해야하는 포맷팅이 필요함
튜터님 SA피드백 👩🏻🏫
- 여행으로 간다면 방향성을 명확하게 가져가야할 것
- 모바일로 접근하는것에 치우쳐진다는 건 딱히 문제는 없을 것이다.
(요즘 사용자는 대부분 모바일로 접근하니까 신경쓰지 말기)
디자인이 responsive하게 가져간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다.
- api나 기능정리가 된다면 여행보다는 레시피 주제가 조금 더 빨리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 레시피 알려주는 서비스 추천 → 정보를 어떻게 예쁘게 뿌리느냐가 관건!
- MBTI나 다이어그램 / 단계별로 기능구현 (카드가 나왔는데 뒤집어 주는 효과)으로 재미요소 넣기
- 단 참여자가 많아야하는게 단점
→ 처음 들어갔을 때 아무도 없기 때문에 참여율 문제가 있어보인다.
- 중간중간 만드는 단계를 사진으로 올려서 귀여운 결과물이 나오게
(9장 사진을 모아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느낌)
- 투표를 해서 1등하면 상품을 주는 기능으로 사용자 유치하는 방법
하루 종일 주제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느라 혼이 쏘-옥 빠져나갔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할 때 기능적인 부분만 생각하고 작업을 했었다는걸 알았고..ㅋㅋㅋㅋ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고 기획할 때 바라보는 시야가 굉장굉장히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걸 실감했다.
우리는 주제 하나가 얼추 정해지면 데이터를 받아올 수 있는가 / DB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 / 기능 구현이 가능한가 이 부분만 생각했는데
디자이너분들은 실제로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가 / 수익구조는 어떻게 되는가 / 시중에 있는 서비스와 차별점이 무엇인가 이렇게 뻗어나가서 더 어려웠다.
튜터님들의 피드백이 없었다면 계속 도돌이표였을 것 같다..ㅎㅎ
월요일에는 기능이랑 api, 라이브러리 정리하고 mvp 정리하기까지 했으면 좋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