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데일리 회고

천영석·2021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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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3이 시작되면서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론트엔드 2명, 백엔드 4명으로 구성된 한 팀으로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도 프로젝트이지만 잠실로 이사까지 겹쳐서 정말 정신없는 날을 보내고 있다. 프론트엔드 팀원으로 누가 될지 기대됐었는데, 다행히도 잘 맞는 크루와 팀이 돼서 좋다. 친한 크루와 팀을 하고 싶었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의견도 쉽게 낼 수 있고, 내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새벽까지 코딩하자^^)

팀 문화, 최종 기획서 제작, 디자인 제작, 브랜치 전략, 정리 도구(깃허브 or 노션), 컨벤션, 프로젝트 기능 등 정말 해야 할 것이 많다. 처음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우리가 맡은 보고 또 보고 프로젝트의 기능에 대한 동기화를 맞추는 것이었다. 각자가 생각하는 기능과 모습이 달랐고, 이에 대해 토론하면서 생각하는 기능을 같게 맞추는 과정이 힘들었다. 사실 난 처음에 보고 또 보고의 최종 모습이 그려지지도 않았었다. 계속되는 토론을 통해 이제는 팀원이 생각하는 기능과 최종 모습이 어느 정도 일치가 된 것 같고, 이 과정을 통해 회사에서는 회의가 왜 그렇게 많은지 이해가 되었다. 회의는 해도해도 끝이 없더라...

좋은 점은 보고 또 보고의 팀장이 정말 열정이 넘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팀원들과 잘 협업을 하면서 최대한 힘들지 않게 해줄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는 것 같다. 그래서 주말에는 노터치 규칙을 만들었는데, 과연 언제까지 가능할까? 궁금하긴 하다. 프론트엔드는 쉬지 않으려고 한다.

아직 코드는 한 줄도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업에 관련해서는 경험한 것이 없다. 내일부터 시작될 것 같다. 어제와 오늘은 페어와 프로젝트 초기 셋팅과 라이브러리를 결정했는데, 정말 오래 걸렸다. 라이브러리를 결정할 때, 이유를 찾아야했고 우리가 목표한 것은 프로젝트 규모에 맞는 라이브러리를 선정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기존에 편해서 사용했던 axios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고, react-router 대신 더 가볍고 핵심 기능만 모여 있는 reach/router를 사용하기로 했다. 같은 이유로 styled-component 대신 emotion을 선택하기도 했다. 가장 큰 변화는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로 recoil을 선택한 것인데, 이건 redux, mobx랑 비교했을 때, 프로젝트 규모에 더 적합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에서 만든 상태 관리 라이브러리이기 때문에 redux와 mobx보다 더 리액스트럽게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외부 레이어를 추가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 보였다. 추가적으로 얻는 이점은 개발을 진행하면서 작성하려고 한다.

초기 셋팅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CRA를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이것이 금지당하면서 하나씩 설정을 했다. 정말 이해가 잘 안가서 오래 고민했던 부분은 타입스크립트의 컴파일 과정이다.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타입스크립트의 tsconfig.json에서 target이나 module, lib같은 설정을 통해 컴파일 시 target에 해당하는 문법으로 트랜스파일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webpack과 babel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의 트랜스파일링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과 달리 찾은 모든 레퍼런스에서는 babel을 사용하면서도 target이나 module, lib같은 설정을 추가적으로 해주었다. 왜?? 라는 의문이 생겼고, 찾아보았지만 이유를 아직까지도 알지 못했다. 몇 시간을 고민하다가 우리는 사용하지 말자는 결론이 났고, 해당 설정을 제거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은 babel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tsconfig.json에서 target이나 module, lib과 같은 설정을 따로 해야하는 것인가이다.

이렇게 고민을 오래 하다보니 초기 셋팅에 걸린 시간이 너무 길어졌고, 원래 하려고 했던 js 공부 및 디자인 조사, recoil 공부를 하나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고민이 너무 길어질 경우 해당 고민을 미루기로 했다. 고민을 미루고 나중에 시간이 날 때, 추가적으로 공부해서 공유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기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것이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앞으로는 시간 관리를 더 철저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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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도 꾸준히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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