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라피신 신청

DVRP·2022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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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6기 2차 라피신 신청이 끝났다. 나머지 라피신 일정들은 방학이나 시험에 너무 애매하게 걸쳐있어서 이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내년에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성공하고 싶었다.

체크인 미팅 때 했던 대로 41분 57초이 되자 신청 페이지를 새로고침하고 새 탭도 여러 개 열었다. 제발 됐으면 해서 이번엔 노트북까지 동원했다. 체크인 미팅 때보다는 빠르게 로딩이 완료되었지만 신청 슬롯이 열리지는 않았다.

새로고침을 수없이 반복하던 도중 신청 슬롯이 열렸다. 재빠르게 등록을 누르고 기다렸지만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등록이 완료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403 페이지로 넘어갔고 재빨리 신청 페이지를 다시 확인해보니 이미 등록은 마감되고 대기자 등록을 받고 있었다. 원래 이런 건지 이번에만 이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얼척이 없었다. 네이비즘에 달리는 댓글을 보니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좀 있는 듯하다.

대기자 등록 버튼을 처음 보고는 지금 이게 무슨 일이지 싶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버튼을 눌러서 30번대의 대기 번호를 받기는 했다. 나까지 순서가 돌아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일 밤 물이라도 떠놓고 제발 앞분들이 빠지기를 기도해야겠다 😢

라피신에 대해 개발자로서 반드시 겪어봐야 하는 경험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아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 아쉽다. 계획했던 시간이 붕 떠버렸으니 2월 동안 대략적으로 기획해둔 프로젝트나 한번 시작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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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Vyond Reachable Potential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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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8일

혹시 대기자가 돌았나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