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삼성SDS 서류 및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

dongwoo you·2025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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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결과


운이 좋게 서류에 통과했다.
직무적합성평가에 합격했다길래 나는 직무적합성평가를 본 적이 없고, 서류만 제출했는데 뭐지 싶어서 삼잘알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서류 통과한거라고 알려줬길래 기분이 좋았당

자기소개서는 세 가지 문항에 대해 작성하였고, 아래와 같다.

  1. 삼성SDS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0/700)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 속 가상인물도 가능) (0/1500)
  3. 최근 사회 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0/1000)

작성하는데 시간을 오래 쓰진 않았지만 내가 읽어봐도 정말 잘 쓴 자소서였던것 같다.
특히 2번 문항은 이전에 책을 많이 읽었었고, 요즘도 다독중이여서 인상깊었던 책의 주인공을 작성하였는데 기가막혔다.

알고리즘

상반기에는 알고리즘 문제를 열심히 풀었지만... 5월? 쯤 부터는 안한거 같아서 벼락치기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기록하는걸 좋아서 알고리즘 문제, 프로젝트 등 기록하는 편인데, 이때도 엄청 열심히 하진 않았고 프로그래머스, 백준, 리트코드 꾸준하게 다양하게 푼 것 같다

월요일에 서류합격을 확인하고 그 주 일요일에 시험이여서, 부랴부랴 몇 문제 풀었지만 다른분들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문제량이다 ㅎ_ㅎ..

시험 당일

우와1 우와2 우와3 건물이 정말 크고 높다. 건물 1층 모든곳에 안내문이 붙어있었고, 모든 담당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대우받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시험장은 지하1,2층을 사용한 것 같고, 정말 5m 간격으로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계셨었다.
지하로 내려가면서, 코딩테스트를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응시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다. (시험 당일 일요일이였는데 안내해주시는 분들 + 각 반마다 두 분의 감독관분들 모두 정장으로 빼입고 계셔서 멋있었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아 준비물은 신분증이랑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 수험표를 가져갔었다. (+ 개인필기구)

시험 후기

처음에는 2문제를 네 시간동안 풀이한다고해서 "어떻게 그렇게 오래 집중을 하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시간가는줄 모르고 풀고있던 나를 돌아보며 꽤나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기대만큼'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본인은 1솔도 애매함 ㅋ_ㅋ)
첫 번째 문제는 BFS + 시뮬레이션으로 빡구현을 했어야 했고(300줄 가까이 나온듯), 두 번째 문제는 읽다가 시간이 끝났다. 평소에 꾸준히 풀었다면 기본적인 기능 껍데기를 빠르게 구성하고, 엣지 케이스를 빠르게 캐치하여 두 번째 문제까지 도전해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서... 디버깅에 너무 시간을 많이 써서... 아쉬웠당 ㅠ !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것은 알고 있엇지만,
준비된 자가 기회를 확실하게 잡는다는것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다.

아무튼 불황인 취업시장에서, 오랜만에 대기업 서류가 붙엇고 지금까지 했던것들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생각하였다.
결과에 상관없이 더 꾸준하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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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 빼면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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