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현대오토에버 모바일 개발 직무 코딩테스트/인성검사 후기

악어·2025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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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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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모바일 직무에 지원했지만 이번에도 1차 탈락했다.
후.. 언제쯤 좋은 소식이 있을런지..

무튼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여기서는 내가 치렀던
코딩테스트와 인성검사 후기를 남겨보려한다.




1. 지원공고

이번에 대규모 채용인지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뽑고 있었고,
나는 그 중 스마트팩토리의 모바일 개발 직무로 지원했다.
네이티브(AOS/IOS) 개발 경험과 아키텍쳐 지식,
크로스플랫폼(Flutter) 개발 경험을 최대한 강조해서 자소서를 썼다.

아쉬웠던 부분은 HSAT 부분이었다.
11차 HSAT 시험을 봤었는데, 6문제를 3시간 동안 푼 결과 4~5솔 정도 나왔고, 아쉽게 Level 2 인증까지만 나와 써먹지를 못했다.
원래 이정도로 어려운 난이도의 시험은 아니었는데,
요즘 취업시장 분위기에 맞게 어려워진 듯 하다.

뭐 어쩌겠는가.. 정직하게 코테 잘보고 뚫으리라 싶었다.




2. 코딩테스트

코테는 특이하게 토요일 오전부터 진행되었다.
이렇게 아침 시간에 보는 이유가 있나 했는데,
이어지는 인성검사가 13시부터 있어 그런듯했다.

세 시간동안 두 문제를 푸는 거였고, 연계 문제 같은건 없었다.
하지만 모바일 직무인 만큼, 언어는 JAVA, KOTLIN, SWIFT로 제한됐다.
뭐 이건 이제 놀랍지도 않다.




1번 문항

예상 난이도유형구현시간
골드5탐색+메모제이션25 ~ 30분

1번 문항은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대기업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이다.
30분도 안걸려서 답안을 제출했고, 남은 2시간 30분 동안 한문제를 못풀겠어? 하는 마음으로 다음 문제로 향했다.
그리고 플래그를 세우기가 무섭게 회수해버린 나..




2번 문항

예상 난이도유형구현시간
골드2 ~ 골드1탐색+메모제이션150분 이상

하.. 여기서 정말 많이 해맸고, 결국 체감 95% 정도 풀었을 때 시간이 부족해 제출했다.
코테에 부분점수 같은게 있을리 없으니, 결국 95%든 0%든 0점인 셈이다.

차근차근 다시 생각해 접근하면, 분명 잘 풀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시험 당시에는 아예 잘못된 알고리즘으로 접근해 시간을 날렸고,
제대로된 접근으로 풀었을 때에도 테스트 케이스 하나가 이상한 답이 나왔다.
이걸 디버깅하다가 시험이 끝났고, 끝나고 5분만에 그 실수가 뭐였는지 발견했다..

다 풀고나서, 이건 2솔이 아니면 무조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었지만, 충분히 변별은 가능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두 문제 모두 백준에서 한번쯤 봤을법한 문제였기 때문에,
풀었던 문제를 복습해보지 않은 내 잘못이 컸다.
아쉽지만 여기서 배웠으니, 다음 코테에서는 풀었던 유형들을 복습해봐야지..




3. 인성검사

사실 여긴 크게 쓸게 없다..
인성 검사에도 준비나 전략이 필요한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그냥 자기 주관 확고히해서 답변하면 될 것이다.

인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졌고, 문항을 읽고 주어진 시간안에
내 성향에 맞는 답변을 고르면 되는 식이었다.

총 두가지 검사를 했고, 각각 1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문항이 많다)




4. 소감

정말 너무너무 아쉬운 코테였다.
대학 시험은 풀이과정을 쓰면 부분점수라도 받지,
이건 잘 풀어놓고도 뭐 하나 놓치면 0점이니..
시험이 끝난 직후에는 정말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것조차 실력 부족이겠지..
요즘같은 때에 대기업의 공채를 뚫는 것은 정말 보통 실력으로는 안되는 것 같다.
또, 또, 또, 다시 다음 회사를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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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회사부터 세워버린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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