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1분기 모바일 개발자 취업 준비 중간 점검

악어·2025년 4월 4일

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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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반기도 신입 모바일 앱 개발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입사 지원을 하고 있다.

한참 공고가 올라오는 시즌인 만큼
많은 자소서를 기계처럼 찍어내다보니
정작 개발자로서 실력은 정체되어 있다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동안의 취준 현황을 정리하고 재정비하려한다.




1. 지원 분야와 목표

지원 분야

Flutter 혹은 Android

작년 하반기 취업 실패 회고록에서 쓴 바 있듯,
Flutter, Android 앱개발자로 지원 분야를 픽스했다.

특히 이번 년도에는 Flutter 앱개발자에 많이 지원했고, 합격률도 더 높았다.
아니, Android로 지원한 모든 공고가 떨어졌다고 보는게 더 맞는 말인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Android 앱개발자로 경력을 좀 쌓고
Flutter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최근 프로젝트의 기술스택이
모두 Flutter인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다.


목표 회사 규모

지원 분야만 맞다면 4~50인 규모의 회사까지

작년에는 초봉 4,000 이상의 대기업을 노렸다면,
이번에는 직무만 맞다면 서류를 들이밀고 봤다.

한 자리수대 기업에서는 사수가 없거나
개발자 협업을 경험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최소 규모를 4~50인 정도의 기업으로 두었다.

그 결과, 여전히 대부분 서류에서 탈락하는건 마찬가지였지만,
일부 회사에서는 면접까지 불러주는 경우도 있었다.




2. 나의 스펙(25.04 기준)

작년 하반기 스펙과 크게 달라진게 없다.
다만 24년 9월부터 2개월간 Flutter 프로젝트를 하나 추가해
Flutter 경험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3. 서류 탈락 기업

프랭클린테크놀로지, 디지캡, 헬릭스테크, 고스마바이오사이언스, 위드소프트, 팬마음, 제네시스네스트, 옴니씨앤에스, 코이웨어, 그래픽, 비유바움, 스쿨버스, 대륜, 플렉스, 리비바이오, gs리테일, 토스, soop, 파수, 퍼시스그룹

빼먹었거나 떨어졌지만 통보해주지 않은 기업도 있을테니
서류에서 곧바로 떨어진 기업만 2~30개쯤 된다고 보면 된다.

떨어진 기업의 대부분은 Android 직무였고, 나머진 Flutter 직무였다.
1~2년 경력공고까지 다 지원했으니 서탈이 많은건 너무나 당연한 결과다..




4. 코테 응시 기업

현대오토에버

가비아

더블티

  • 크로스플랫폼(RN, Flutter) 직무(신입)
  • 코딩테스트 잘 못봄
  • 동시에 주어진 과제 전형에서 미응시 탈락

네이버

  • Android 직무(신입)
  • 느낌상 3문제 중 1.6솔 정도 푼듯
  • CS는 20문제 중 15솔 정도 할듯
  • 네이버 코테 관련 포스팅은 조만간 따로 쓸 예정
  • 코테+인성평가 점수를 포함한 종합 서류 결과 대기중

코딩테스트를 본 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이다.
아무래도 지원자가 많아 서류를 하나하나 보기보다는
코테부터 보게해서 빠르게 걸러낸 후
종합 서류전형으로 평가하는 듯 했다.

이번년도에는 코테 합격률이 저조하다..
준비가 허술했는지 생각보다 문제를 잘 못풀었다ㅠ
반성하고 열심히 풀어야겠다.




5. 과제전형 응시 기업

더블티

  • 크로스플랫폼(RN, Flutter) 직무(신입)
  • 코테와 함께 과제가 주어짐
  • 분명 Flutter로 지원했는데 RN으로 구현하라고 함...
  • 지원 자격에 RN과 Flutter가 동시에 있어 or 인줄 알았으나 and 인듯 했음.. 그냥 미응시로 탈락

엘리스

  • Flutter 직무(신입)
  • 서류 합격 후 미니 프로젝트(과제)가 주어짐
  • 구현 코드는 물론 github commit 방식이나 readme 등 전반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듯 함
  • 과제 전형 합격 후 면접까지 이어짐

GC(녹십자홀딩스)

  • Flutter 직무(체험형 인턴)
  • 서류 합격 후 앱개발 과제가 주어짐
  • 구현 코드 확인과 apk을 통한 동작 평가가 이루어진듯 함
  • 과제 전형 합격 후 면접까지 이어짐

작년 카카오 모빌리티의 과제전형에서 탈락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이번에는 두 과제전형 모두 보란듯이 통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스펙에는 Flutter 직무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6. 면접 응시 기업

두베

  • Flutter 직무(신입)
  • 다대다 형식(지원자3, 면접관4)
  • 자가 평가: 90/100
  • 면접 결과: 탈락

더그리트

  • Flutter 직무(신입)
  • 일대다 형식(지원자1, 면접관2)
  • 자가 평가: 65/100
  • 면접 결과: 탈락

엘리스

  • Flutter 직무(신입)
  • 일대다 형식(지원자1, 면접관2)
  • 자가 평가: 15/100
  • 면접 결과: 탈락

GC(녹십자홀딩스)

  • Flutter 직무(체험형 인턴)
  • 일대다 형식(지원자1, 면접관3)
  • 자가 평가: 95/100
  • 면접 결과: 기다리는 중

올해는 그래도 면접을 '볼 순 있었다'는게 고무적이었다.
결과에 상관 없이, 그저 막연하기만 했던 면접이라는 분야를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안 것만 해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면접 부분에 대해서도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뤄보겠다.




7. 분석

1. Flutter 서류 합격률이 높았음

자소서를 한번 갈아엎고 작년보다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해본 결과,
그래도 서류를 패스한 기업이 전보다 많아졌다.

문제는 Android 직무는 전멸이라는 건데..
이제는 정말 Android와 Flutter중 하나를 선택해 집중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둘 다 가능하다'는 신입의 외침은 경력자들이 보기엔
'둘 중 어느것에도 전문성이 없다'로 보이는게 아닐까 싶다.


2. 면접 탈락

면접에서 탈락하는 건 워낙 이유가 다양해서 뭐라 원인을 속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면접장을 나올 때,
'그래, 이정도면 충분하지. 더 이상 잘볼순 없을 것 같아'
라는 마음이 들 수 있게 더 철저한 준비와 복기가 필요할 것 같다.


3. 코테 보완

작년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코테 실력에 물이 올랐었다.

그런데 이번 년도에 본 코딩 테스트는 하나같이 뭔가 아쉬운,
부족함이 돋보이는 경험이었다.

어려운 문제 위주로 다시 실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보인다.




8. 현재 상황

길어지는 취업 준비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몰아가는것 같다.
테스트나 면접에서 실수하면 며칠간 생각나고,
하루하루 줄어드는 통장 잔고에 조급함만 쌓여간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청년 쉬었음', '역대급 취업 한파'와 같은
키워드로 도배된지 오래며, 지인들의 취업 성공소식에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없는 스스로가 옹졸해보이기도 한다.

이럴 때 운동까지 멈추면 정말 위험해질 것 같아
거의 일주일에 5번 꼴로 헬스장에 간다.
무언가 성취하는 기분을 느끼는 유일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입사 지원은 절대 멈추지 않고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NH투자증권, 네이버, GC, GS리테일, BGF리테일 등의 회사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제발 긴 터널같은 이 기간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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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회사부터 세워버린 개발자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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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4일

탈락했던 과제 전형들도 통과하고, 점점 늘어나는 면접 기회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보이는 걸요!! 지금은 많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너무 깊은 우울감에 빠지지 않기를, 자책하지 않기를, 과거보다 성장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알아주고 칭찬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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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1일

긴 터널 기분 너무 잘 알겠네요 😹 목표하시는 좋은 곳 잘 들어가시길!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