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네이버 Tech전형 최종 결과가 방금 나왔고,
정말 운좋게도 합격 결과를 받았다!!!!
최종 면접을 5월 27일에 봤고, 결과는 6월 23일에 나왔으니
거의 한 달 동안 결과를 기다린 셈이다.
네이버 외에는 모든 회사에 떨어졌고, 진행중인 전형도 없어
이번에 떨어지면 바로 하반기 취준행 열차에 올라야 했었다.
그래서 결과 발표가 임박한 지난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결과 생각만 하면 긴장되고 떨려서 토할 지경이었다.
특히 결과가 나왔다는 문자를 받고, 메일을 여는 그 순간은..
손이 떨리고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이었다.
무튼 다행스럽게도 합격 소식을 받아볼 수 있었고,
비전공자로서 개발해온 지난 3~4년의 시간을 한 번에
보상 받는 기분이 들어서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고 벅차올랐다.
그간 내가 썼던 취업 준비 관련 포스팅들이 몇 회 트렌딩에 오르면서,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팔로우 해주시고 응원의 댓글도 남겨주셨다.
그 중에는 나라는 개발자가 어떤 경험을 쌓아왔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여럿 계셨다.
이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발자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공자로서 어떤 여정을 거쳐왔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누군가 내게 어떻게, 왜 개발자가 되었냐고 물어볼 때,
긴말할 것 없이 이 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정리해보겠다.
나는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21년도 1학기에 졸업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후 단 한 학기를 남기고, 졸업 직전에 갑자기 뜻이 생겨 휴학을 하게 됐다.
"창업을 해보고 싶다"
당시 유튜브로 '성공 포르노' 영상들이 판을 쳤던 걸로 기억한다.
누구는 20대에 사업으로 몇 십억을 벌었다,
어떤 스타트업이 몇 백억에 엑싯됐다, 유니콘이 되었다 등등..
이런 영상들을 보고, 그들의 여정을 살펴보다 보니,
'혹시 내가 그 주인공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났다.
일찍이 탈건축을 결심했던지라 전공에 대한 미련은 없었고,
이때가 아니면 못해보겠다 싶어 저질러 보기로 했다.
또한 이때 이미 개발자로서의 미래도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실패하면 '창업해본 개발자'로 전향해 취업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계획만 가지고 있었다. (그걸 진짜 하게될 줄은 몰랐지)
그래서 우선 사업 자금을 모으기 위해 과외와 학원 강사일을 하며
대학생 치고는 꽤 많은 돈을 모았다.
학원 일을 하면서, 틈틈이 토이 프로젝트 수준의 개발을 병행했다.
홍보용으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면서 재밌는 '장난감'들을 만들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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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대학로 '차없는 거리' 정책으로 인해 우회하던
버스 경로를 알려주는 앱을 만들었다.
서비스 설명 유튜브 영상 링크
아두이노와 센서들을 따로 구입해 출입 카운트 센서를 만들었다.
이 때부터 이미 '카페의 혼잡도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염두에 뒀고,
이를 위해 센서가 필요할거라고 생각해 무작정 만들었다.
센서 설명 유튜브 영상 링크
2022년에는 모은 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다.
원래 대학교에 다닐 때에도 방학에 틈틈이 파이썬을 공부했었고,
위와 같이 간단한 앱도 출시해봤기 때문에 기초 정도는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아직 서버와 웹의 개념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서비스를 '배포'하는 등 설계자로서의 지식이 필요했다.
따라서 당시 유행하던 AI(정확히는 머신러닝)를 접목한
토이 프로젝트를 하나정도 더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
pre-trained yolo 모델을 기반으로, 직접 스크래핑한 수 만장의
강아지/고양이 사진 데이터를 통해 fine tunning을 진행해
귀여움을 점수화 해주는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었다.
웹에서는 사용자의 반려동물 이미지를 받고,
만든 모델을 통해 얼마나 귀여운지 측정하도록 했다.
또한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경쟁할 수 있게 했고,
페이스북 공유 기능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서버, 호스팅 등 구현 외적인 개념을 익혔던 것 같다.
서비스 설명 유튜브 영상 링크
이후에는 카페의 혼잡도를 알려주는 앱, '카페자리'를 만들었다.
카페를 이용중인 사용자가 혼잡도를 알려주면,
그 보상으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이다.
(포인트는 커피 등으로 교환 가능하게)
Android, iOS 네이티브 앱으로 제작해 출시했고,
API 서버는 Django로 개발해 AWS의 여러 서비스를 연동해 호스팅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서버비도 서비스 규모에 비해 많이 나갔고,
네이티브 앱을 각각 개발한 것도 오버엔지니어링이었다.
하지만 이때 다양한 기술을 빠르게 배우고 출시해 본 경험이
내 개발자 역량을 늘리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서비스 설명 유튜브 영상 링크
출시한 '카페자리' 서비스를 홍보하려 발품을 팔고,
신촌 지역 카페에 무작정 찾아가 사장님들을 붙잡고 영업하기 시작했다.
카페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 뒤 위와 같은 포스터를 부착하고,
간단한 QR 안내 홍보물도 제작해 카페에 비치했다.
또한 개강 시즌을 노려 무작정 교문 앞에서
앱 다운로드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이때 최대 흑역사를 갱신했다고..)
앱 사용자가 어느 정도 모이고 나서는, 각종 지원 사업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 서울 스타트업 카페 지원사업 등
여러 군데에 지원해봤고, 그중 제일은 역시 '예비창업패키지'였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예비 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예비 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됩니다. (from gemini)
아이디어 단계의 사업 아이템에 5천만 원의 큰 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라니.. 정말 되기만 하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2022년에 한번 지원했는데 떨어졌었고,
그럼에도 사비로 서비스를 개발했던 나였다.
이번 년도에도 당연히 지원은 해봐야지! 하며 사업계획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렸고, 결과는...
열심히 개발하고 홍보한 열정과 추진력을 높게 봐주었는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
드디어 제대로 팀원을 모아 본격적인 '창업'을 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주식회사 자리매김'이라는 법인까지도 설립했다.
법인 설립 후에는 서비스 발전 용도로 4,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1년 간 정말 정신없이 서비스를 개선시키려 노력했던 것 같다.
기존 앱은 UI나 기능적인 면에서 조잡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 리뉴얼하려 했다.
회사는 세웠지만, 결국 개발자는 나 혼자였다.
따라서 기존 네이티브로 운영되던 두 앱을 Flutter로 통합해
유지보수나 업데이트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버도 리뉴얼해 더 효율적으로, 더 싸게 바꿔 재배포했다.
당시 docker가 한참 유행이었어서 docker로 테스트 환경도 만들어보고 했었다.
서비스 설명 노션 링크
이렇게 리뉴얼한 앱을 열심히 마케팅한 결과,
누적 다운로드 수 6,000건을 달성하며 예비창업패키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어 법인을 설립하고 대표님 소리를
들을때만 해도, 앞으로는 탄탄대로만 이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고,
서비스 이용자 수는 날로 달로 줄어만 갔다.
돌이켜보면 역시 '솔루션'의 문제였던 것 같다.
'카페의 혼잡도를 제공한다'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나는 '앱을 사용하는 사람이 제공해준다'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결국 사용자가 없으면 제대로된 데이터를 얻을 수 없는 방식이고,
제대로된 데이터가 없으니 사람들을 유입시켜도 금방 빠져나갔다.
여기에 전부터 지적받았던 사업성 문제가 겹쳐 결국 서비스를 정리하게 되었다.
서비스를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모든 경험이 너무도 소중했다.
법인 설립 및 운영 방법,
정부 지원사업의 흐름,
각종 세금에 대한 개념,
4대 보험 및 인사 등..
개인으로서 근로소득만 받고 살았다면 한평생 몰랐을 수도 있을
많은 지식과 경험을 단기간에 체득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개발자로서도 큰 기술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기술 블로그를 시작했고,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Flutter와 Docker, Git의 숙련도도 키웠다.
개발자 포트폴리오에 작성한 대부분의 기술을 이때 사용했던 것 같다.
이후에는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무작정 서비스만 개발해왔던 나였기에, CS 기본기나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취업에 필요한 지식이 너무도 부족했다.
이에 당장 큰 산 같았던 '코딩테스트' 준비를 시작했다.
우당탕탕 비전공자의 알고리즘 문제풀이 1개월차
비전공자의 코테준비 3개월차
비전공자의 코딩테스트 준비 - 100일간의 여정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많은 문제를 풀면서,
기업 코딩테스트를 통과할 정도의 실력은 갖추게 되었다.
이후 Android 기본서와 CS 기본 전공 지식(자료구조, 운영체제, 네트워크, 객지프 등)을 온라인 무료 강의로 공부하며 하반기를 대비했다.
이윽고 9월, 개발자 취업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차게 들어선 개발자 취업 시장은 녹록치 않았고,
단 한 번의 면접 기회도 얻지 못하고 모조리 탈락 엔딩을 맞이했다.
자세한 내용이 알고싶다면 여기로..
취업 준비를 하면서도 구현 감각을 잃지 않으려
Flutter 사이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의 테스트용 앱을 개발해주는 것이었다.
프리랜서 스키 강사와 스키 강습을 원하는 고객을 실시간으로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실시간 채팅 기능과 푸시 알림이 주요 기능인 앱이었다.
서비스 설명 노션 링크
Firebase의 각종 서비스와 Flutter를 통해 약 2개월만에 완성했고,
출시까지는 하지 않고 테스트만 진행했다.
(이 테스트 앱을 통해 후배는 2025 예비창업패키지에 합격했다고..)
하반기 실패를 교훈삼아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먼저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뜯어고쳤다.
현직 개발자 친구의 피드백을 받아 강점이 드러나도록 했고,
좀 더 보기 쉽게, 좀 더 나란 사람이 궁금하게 재구성했다.
(실제로 수정 후 서류 합격률이 크게 올랐다)
이후에는 면접 경험을 쌓기 위해 관련 직무(Android, Flutter)면
어디든 서류부터 내밀고 봤다.
내가 회사를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면접 기회 하나 하나가 소중하다는 태도로 임했다.
실제로 몇 번의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었지만, 모두 떨어졌다.
관련 내용은 아래 잘 정리해놨으니, 궁금하면 읽어보길 바란다.
2025년도 1분기 모바일 개발자 취업 준비 중간 점검
그렇게 낙심하던 중, 무려 네이버의 부름이 있었을지니..
정말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네이버의 전형들을 진행했다.
2025 상반기 네이버 공채 Android 직무 1차 종합 서류전형 후기
2025 네이버 Android 기술면접 후기
2025 네이버 최종면접 후기 (라고 쓴 네이버 본사 투어 브이로그)
이후에는 맨 앞에서도 언급했듯, 최종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지난 하반기부터 규모에 관계없이 거의 100개의 회사에 지원했고,
그중 최종 합격은 네이버 단 한 곳 뿐이었다.
이렇게 많은 우여곡절 끝에, 나는 비전공자로 개발자 취업에 성공하게 되었다.
비록 개발 경력도, 취업을 준비한 기간도 길지 않지만,
나처럼 비전공자로서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팁은 충분히 있을거라고 생각해, 정리해보려한다.
전공자들이 4년간 대학교에서 축적한 시간은 결코 가볍지않다.
비전공자라면, 기술적 역량 외에 내세울 수 있는 차별점을 명확하게 갖추자.
누군가 '넌 다른 개발자보다 뭐가 특별하지?'라고 물었을 때,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반드시 갖춰야한다.
내 경우에는 '창업을 통해 증명한 문제 해결 능력과 추진력'을 내세웠고,
주변 사례로는, 집에 안쓰는 안드로이드 폰을 서버로 써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사람 등 범상치 않아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Q. 제 포트폴리오나 면접 등을 통해 저라는 개발자를 보셨을 때, 보완했으면 하는 부분이나 더 발전시키면 좋을 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A. 개발자라면, 본인이 확실하게 아는 부분에 대해 집요하고 날카롭게 말할 수 있어야해요. oo님은 비전공자로서 cs 기본기가 부족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본인이 정말 자신있는 분야라면 비전공자라는 전제도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비전공자임에도 이만큼 알고있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실제 면접에서 나눴던 대화 내용이다.
아무리 비전공자더라도, 내가 확실하게 공부하고 준비했다면
무서울게 없어야한다. (애매하다면 공부가 덜된 것)
'네카라쿠배당토' 뭐시기..
개발자 취업을 시작할 때 누구나 들어보는 말이다.
취업 준비 초기에 나는 이를 마치 '스카이서성한중경외시'처럼
개발자 성적을 나누는 등급표처럼 받아들였고,
대기업 개발자로 붙는 사람은 중견, 중소, 스타트업에도
모두 붙어 골라갈 수 있는 줄 착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서류 탈락한 스타트업, 중소기업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위 논리대로라면 나는 개발자 취업을 일찌감치 포기했어야 했다.
이러한 '등급 나누기'식의 생각으로 회사를 바라보면 절대 안된다.
회사의 합불 요인은 너무나도 많고, 내가 어쩔 수 없는 운적인 요소도 많다.
즉 내 강점을 좋게 봐주는 회사, 내 약점에 주목하는 회사가 있을 뿐
어떤 합격 공식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이다.
괜히 떨어졌다고 자존감 깎아먹지 말고, 내 절대적인 역량을 키우고
실패에서 무언가 얻어가는 사람만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남들은 대학교 졸업하고 시작하는 신입 커리어를,
나는 다소 늦게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이 있었으니
그렇게 늦은 시작은 또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건, 이 직업이 확실한 '내 일'이라는 것이다.
과외, 학원강사, 경제학 부전공, 주식 트레이딩, 공무원 준비,
사업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하며 마침내 정착한 곳인 만큼,
이제는 탐색보다는 전문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져보려한다.
이제 큰 언덕을 하나 넘었을 뿐이고,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개발 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취업 준비' 시리즈는 여기서 마무리다..!!!
다음에는 재밌는 프로젝트와 기술 분석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합격 후기 기다리고 있었는데 ...!
velog 홈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썸네일에 광대가 올라갔습니다 ㅎ-ㅎ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악어님!! 역시 빛을 보실 줄 알았어요 ~
저도 포기하지 않고 하반기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리어 시작 화이팅입니다 +_+
velog 목록에서 면접 후기 글을 보며 처음 악어님을 알게되었어요!
다른 글을 보며, 정말 노력을 많이 하신게 보였고 같은 취준생에 입장에서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취준 성공하신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네이버 취업 축하드립니다~ 악어님!
저도 악어님처럼 개발 창업을 하다가 최근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 개발자입니다.
혹시 이력서는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축하드립니다!!! 악어님의 이전 글부터 봐왔어서 더욱 기대하면서 본 것 같습니다!
혹시 네이버 실제 면접에서
Q. 제 포트폴리오나 면접 등을 통해 저라는 개발자를 보셨을 때, 보완했으면 하는 부분이나 더 발전시키면 좋을 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물어보셨던걸까요??
길어지는 취업 준비에 힘든 순간이 있었겠지만 결국 그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악어님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미래에 그 힘들었던 순간을 돌이켜봤을 때 마냥 고됐었다는 생각보다는 경험을 쌓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는 감정으로 기억되기를 바랄게요! 그 동안 달려오느라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 앞으로 개발자로 일할 악어님을, 그리고 악어님의 꿈을 항상 응원할게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진짜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ㅠㅠ 경험의 깊이가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왜 창업을 하다가 개발자로 지원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셨나요?
만약 있으시다면 어떻게 대답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26살인데 같은 나이에 웹 개발을 시작한게 저랑 같아서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취준에 쫌 묶여있었는데 다양한 경험담을 들어보니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글써 주셔서 감사하고 취업 축하드립니다!!
선플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비전공자에서 네이버에 개발자로 입사할 때까지 정말 많은 어려운 일들도 있고, 여러가지 노력들도 하셨네요. 네이버 입사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글은 항상 읽고 있었는데 합격하셨다니 너무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하셨을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같은 비전공자로서 공감도 되고 반성하게 되는 부분도 있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전혀 다른 전공에서 졸업 후 개발쪽에 흥미가 생긴 사람이라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시고 노력 많이 하신게 다 드러나네요! 축하 드립니당~~~!!!!
축하드립니다 악어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많이 배우고 싶어서요!
헐 휴학하기 전에 카페자리 잘 썼었는데 개발자 분이시라니..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꾸준히 많은 걸 해오신 걸 보니 존경스럽네요 동기부여 받고 갑니다! 취업도 축하드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작년 하반기 ~ 이번 상반기 거치면서 몇번의 면접을 보긴했지만 결국 다 떨어지고 다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면접 기회들이 잡혀서 계속해서 빨리 취뽀하고 싶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벨로그만 보아도 많은 여정이 눈에 그려집니다. 글이 참 맛있네요. 저는 안드로이드 취업을 준비하는 8학기를 수료한 상태의 대학생입니다. 좋은 기운 받아가고 싶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