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재밌다. 모든게 새롭고 신기하고 적응하느라 바빠서 지루할 틈이 없다.
쿼리 짜는거 헷갈리고, 막히고, 이해 안 가도 막상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에러 해결하고 결과 테이블로 딱 나오는거 보면 너무 뿌듯하다. (그은데 유의미한 에러도 아님;; 단순 어이없는 실수를 할 때가 더 많음ㅋ)
진짜 이건 뭐지???????? 싶은것도 아니다.
(나름) 할만 하고 아직까지는 막 싫지는 않고....(당연하다 뭘 해봤다고ㅋㅋㅋㅋㅋ)
얼마나 가려나? 파이썬이나 R을 처음 배웠을 때처럼 의욕이 넘치지는 건 아니라서 이 초반 버프가 얼마나 갈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AI 마냥 거부감이 드는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그것만으로도 만족(?)
처음 접했을 때
신기하다! 이게 SQL이구나? 엑셀이랑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새롭다. 재밌겠는 걸?
2주 사용 후기
이럴거면 그냥 엑셀을 쓰는게(답답) -> 특히 피벗테이블은 엑셀이 훨씬 쉬운 느낌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때 매번 느끼는 사실이지만 요즘 유독 더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이 많다. 정말 많다. 뭐 주관적인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랑 비교하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말하는, 상식선에서 통하는 평균이나 보통에 다가가는게 왜이렇게 힘들지. 재능의 영역을 차치 하고서라도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해서 얻는 결과물이 꽤 차이나는걸 보면 현타온다.
12월에 졸업하고, 1월에 연수 다녀오고 나서는 친인척제외 사람이랑 교류를 잘 안 하고 살았다. 4월 초 까지. 인간관계 자체를 쉬고 싶었던 것도 있고, 사람을 만날 준비가 안 됐기도 했다.
거진 히키코모리 같은 생활을 3달쯤 했을 때 '팀원'이라는 존재가 생기게 됐다. 걱정 엄청 많이 했다. 그냥 사람이랑 부딪힌다는게 너무... 어렵고, 예측하기도 힘들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근데 웬걸, 너무 좋은 사람들이랑 팀이 돼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도움도 엄청 많이 받았고 내적 친밀감 엄청 쌓았다ㅋㅋㅋ 곧 바뀌겠지만...
어째 고민하면 할 수록 답이 없는 것 같아서 일단 당장 주어진 일을 해결하는데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현재 상황도 제대로 관리 못 하는데 미래 문제에만 신경쓰면 뭐하나? 싶었다. 물론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문제에 고민해보고 대비하는 것을 아예 하지 않으면 그것도 문제겠지만.
한 주가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컨디션 개똥망 되는중... 주말에 회복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