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기간: 2021.04.06 ~ 2021.04.16 (2주)
코드스쿼드 마스터즈 과정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나고, 백엔드와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처음으로 리액트로 개발을 해야 했다. 백엔드 인원이 부족한 관계로 백엔드와 협업 / 프론트 멤버들끼리 풀스택 두 가지 옵션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리액트를 잘 모르기 때문에 프론트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백엔드와 협업'에 투표를 했고 백엔드 멤버 두 분(Nas, Jung)과 라쿤, 나 이렇게 팀이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부족한 점들이 더 눈에 띈다. ㅎㅎㅎ 금요일 데모 시간에 모든 팀들이 '어떻게 협업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발표를 했었는데 발표를 듣고 나니 정말 다른 멤버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전체적으로 문서화, 시각화가 부족했다.
팀 내에서 브랜치 규칙이라던지 회의 시간이라던지 같이 정한 규칙들이 있었는데, 그것을 문서로 잘 정리해두지 못했다. 이야기 나눈 게 10이라면 한 6 정도만 정리된 느낌?? 라쿤이랑 프론트 개발 할 때도 계속 페어로 하다 보니까 문서화까지는 신경을 못 썼다.
개인적으로 부족했던 점은 리액트 학습 속도가 느린 점
지난 주 주말을 이용해서 강의를 좀 듣긴 했는데 강의를 듣는 것에 급급해서 제대로 이해를 못한 것 같다. 리액트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PR 머지에 대해서 너무 당연하게 내 기준으로 생각했다. 프론트 반은 정해진 시간에 봇이 자동 머지를 해주고 이후에 리뷰가 달렸는데, 백엔드 반은 리뷰어 분들이 리뷰를 달아주시면서 머지를 해주셨다고 한다. 이 부분은 정말 다를 거라고 생각조차 못하고 브랜치 전략에 대해서 서로 얘기를 했었는데 어쩐지 서로 좀 다른 얘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앞으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내 경험을 기준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나눠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한 점이 딱히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끄집어내서 셀프 칭찬을 해보자...
styled component를 적용했다.
사실 스타일드 컴포넌트는 필수 요구사항은 아니었는데, 리액트 너무 모르겠어서 홍선생한테 물어봤다가 저걸 쓰면 엄청 편하다는 걸 알게 돼서 써봤다. 평소에는 이런 새로운 라이브러리 쓰는 것에 약간 두려움 같은 걸 가지고 있었어서 뒤로 미루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도전해봤고, 써보니 너무 편리했다!
라쿤과 서로 배려하며 개발했다. (사실 라쿤이 배려해주신게 90 나는 10)
정말 라쿤에게 너무 고마운 게 내 의견을 너무 잘 들어주시고 내가 학원 간다고 해놓고 갑자기 오늘 못가요 했을 때도 미안해하지 말라고 해주셔서 감사했당. 🥺 그리고 내가 따로 스터디하는 시간도 다 기다려주시고 그 시간동안 혼자 연습하셔서 기능 구현을 하셨는데 그걸 그냥 설명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나랑 같이 다시 코드를 짜 나간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고 배울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한 번 짠 코드 다시 짜기 싫어서 웬만하면 다시 해보지를 않는데 정말 배워야 할 학습 태도이다!!
쓰고 보니 내가 잘한 점이 아니라 라쿤이 잘한 점이넿ㅎㅎ
백엔드 분들과 즐겁게 이야기 나눴다!
이번 마스터즈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니 백엔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처음이었는데, 스크럼 시간에 같이 즐겁게 이야기 나눴다. ㅎㅎㅎ 다들 좋은 사람 따수운 사람 🥺 개더에도 초대해서 같이 테트리스도 하고 캐치마인드도 하고 재미있었다!
내 의견을 말할 때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도록 논리적인 근거를 함께 말하기
이해가 잘 안 될 때는 어디까지 이해를 했고 어느 부분은 잘 모르겠는지 설명하기
음.. 모르겠어요 (❌) 제가 이해한 내용은 OOO인데 ㅁㅁㅁ 부분이 잘 이해가 안 돼요. (⭕️)
협업을 잘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적어보자!!!
내가 제안하거나 생각하는 것, 모르겠는 것에 이유를 같이 말하려고 계속해서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 어렵다. 일주일만에 뚝딱 완성되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도 계속 의식하면서 노력해야겠다. 😋
이번 주에는 깃허브 Projects 기능을 많이 써보려고 노력했다. 아직 Issue나 Milestone은 많이 써보지 못했다. 아직 협업의 워크플로우가 익숙하지 않고, 일과 시간에는 항상 팀원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거의 말로 해결을 해왔다. 금요일에 디디네 팀 데모에서 깃허브만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깃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그 방법이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주에는 프로젝트 초반에 계획과 설계를 탄탄하게 하고, 협업 툴을 더 잘 활용해봐야겠다.
이번주는 코쿼 안왔으니까 다음주는 목, 금 다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