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코코아 과정도 4주차가 지나고 개인 프로젝트 한 주만 남겨두고 있다. 4주차에 내가 속한 그룹에서 한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셨고 한 분은 말 없이 탈주(?)하셨다. 😥 그래서 4명이 도란도란 4주차를 지냈다.
이번 주에는 의도치 않게 아주 일찍 (12시 전에) 잠드는 날이 많았는데 그렇게 자고 난 다음날에는 집중이 잘 되는 경험을 했다. 점심시간에도 그동안은 낮잠 자기 바빴는데 일찍 잠든 다음날에는 낮잠을 자지 않아도 6시까지 졸리지 않았고 집중이 잘 됐다. 코코아를 하면서 아주 극단적으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은 고쳐지긴 했지만 (5시취침 2시기상 이런식..😅) 조금 더 일찍 자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주 미션은 비동기 setTimeout
을 이용해보는 것과, 그동안의 학습 내용이 집대성되어 있는 빨간 우체통 찾기였다. 월~목요일동안은 집중해서 미션을 하긴 했는데 다 끝내진 못했다. 그동안의 피어 세션에서는 자신이 짠 코드를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형식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서로 디버깅을 많이 해줬다. 같이 문제를 찾아보니 더 빨리 문제를 찾을 수 있었고 다양한 방향으로 고민을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4주차 뿐만이 아니라 전체 기간동안 미션을 주어진 시간 안에 어떻게라도 마무리를 해본 게 몇 번 안되는 것 같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집중이 안 될 때도 있었고,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동료들에게 더 질문하고 이야기 나눠봤으면 수월하지 않았을까 싶다. 모각코 시간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동안 각자 코딩하고 질문은 정말 궁금하거나 안 풀리는 것만 하는 분위기였는데 조금 더 질문을 많이 해보는 것도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금요일에는 정~말 집중이 안됐다. 다행히(?) 잠을 퍼질러 잔 건 아니지만 3문제정도 깨작거리면서 계속 딴짓을 했다. 금요일엔 우리 팀 동료들 모두가 집중이 잘 안됐던 날이었던 것 같다. 잡담도 엄청 하고 ㅋㅋㅋㅋ 서로 알고리즘 문제 안풀리는 것도 조금 봐주기도 하고 재미있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주에는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데, 코코아 시작 전에 하다가 못 끝냈던 당근뽑기게임(드림코딩 강의)을 마무리해보려고 한다. 이틀 정도는 구현, 이틀 정도는 리팩토링을 해봐야겠다.
마스터즈 코스를 지원할 계획인데, 마스터즈 코스 시작 전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있다. 코코아 친구들 중에 지금처럼 매일 10-18시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을 모아볼 예정이다. 그동안 했던 미션들을 돌아보면서 좀 더 나은 코드로 리팩토링해보거나, 못 끝냈던 미션은 마무리를 해보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글로 좀 남겨봐야겠다. (readme 작성하기!!) 하루에 미션 하나를 목표로 하고 시간이 남는다면 드림코딩 101강의를 다 마무리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리액트도 조금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