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특정 기간내에 동일하지 않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하여 조금씩 쌓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3가지 원칙은 유한적이며 유니크하고 점진적이란 점이다.
1) 유한함: 모든 프로젝트는 명시적으로 정해놓은 시작과 끝이 있다는 의미이다. 프로젝트는 프로젝트가 이루려는 목표를 달성 하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중도에 종료되거나 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유한하다는 의미가 반드시 기간의 짧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우디의 파밀리아 대성당 건설처럼 긴 프로젝트도 있기 마련이다.
2) 유니크함: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세상에 같은 것이 없다. 그렇기에 프로젝트 또한 같은 프로젝트란 없다. 설사 똑같은 건물을 짓는다 하여도 짓는 땅이나 건축하려는 사람, 건축 시간등 각각의 프로젝트는 비록 유사할 지라도 다른 프로젝트로써의 다른점을 갖는다.
3) 점진적: 프로젝트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진적으로 완성도를 더해 간다. 그 방향이 아래서부터 위일 수도 있고, 밖에서부터 안으로일수도 있겠지만, 상대적 없음에서 시작하여 완전한 있음으로 종료되어 가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모든 것들은 이 세가지 특성들이 결합하며 발휘된다.
프로젝트의 유한함은 시간의 유한함을 말하기도 하지만, 자원의 유한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 자원이란 현대사회에서 돈이다. 프로젝트란 한정적 자원인 돈으로 지탱되기 때문에 여러 필수적 관리 포인트 들이 생긴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계획한다는 것은 돈의 사용을 계획한다는 의미가 된다.
프로젝트의 유니크함은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여러가지 안전장치를 만든다. 사람이 어찌 처음하는 일을 잘 할수 있겠는가? 심지어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감이라도 잡을 수 있겠는가? 처음이란 특징은 사람에게 공포감과 심각한 불안감을 주기도 한다. 깜깜한 어둠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방법론을 정해 놓기 마련이다. 이는 어두운 숲속에서의 나침판이자 지도 같은 것이 되어 준다. - 개인적으로 프로젝트의 유니크함은 나 자신을 겸손하게 만들기도 한다.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다. 물론 인간이 물리학의 법칙을 어길 수는 없다. 프로젝트의 시작점은 맨땅과도 같고, 결과는 흡사 높은 빌딩과도 같다. 이 시작점과 종료점을 차근차근 메워가는 것이 점진성이다. 다시 말하지만 인간은 물리법칙을 뛰어 넘지 못한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