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SAA-C03)합격 후기 - 준비와 시험(Personal VUE)

에디·2024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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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의 SAA(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를 보고 합격하여 남기는 후기 두번째

약 2개월간의 클라우드 교육이 끝나고, 그 때의 풀타임(9시~6시)싸이클을 이어나가기 위해 잡았던 사후 목표가 바로 SAA였다.

AWS SAA 시험 접수 후기

내 시험 준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요약

  • 공부 기간: 약 10일(3월 4일 ~ 15일)
  • 베이스: 기본적인 3Tier(Web, WAS, DB)솔루션 설계 가능, Multi-AZ, EKS, CloudFront, S3 등 기본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및 AWS 서비스 개념들은 알고 있었음
  • 참고 자료: Udemy 강좌 + 덤프 약 150문제
  • 시험 방식: 오프라인(센터 방문 시험)

시험 수준 확인하기

우선 미리 합격한 사람들의 후기를 확인하면서 어떤 베이스에서 얼마만큼의 준비가 필요한지를 많이 살펴봤다.
충분히 베이스가 있으면 3일(...)만에 합격하신 분도 계시고, 노베이스에서 2달정도 걸려서 합격하신 분도 있었다.

나는 AWS에서 많이 쓰이는 S3, EC2 등은 알고 있고 실제 인프라 프로젝트를 하면서 써보기도 했으므로, 한 2~3주정도 필요할 것 같다고 가정했고,
일단 기출 문제를 우선 풀어보면서 현재 내 실력을 체크해봤다.

덤프(기출) 풀기

덤프 예제 사이트

AWS시험에서의 기출문제는 덤프라고 부르던데, 아무튼 이 덤프를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그리고 제일 많이 나왔던 사이트가 바로 ExamTopics였다.

https://www.examtopics.com/exams/amazon/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saa-c03/

좋은점

  • 사람들이 어느 선택지가 맞는지 토론내용도 나와있어 해당 문제의 답이 왜 그것인지 같이 알 수 있어서 좋다.
  • 문제 수가 많고, 실제 기출문제랑 비슷한 느낌이다.

아쉬운점

  • 처음에 문제를 풀려고 하면 6문제정도 보여준 뒤 결제를 하거나 CAPTCHA를 하라고 해서 불편함이 있다.
    네이놈
    로봇이 춤추면서 사람인증 하라한다.로봇 네이놈
  • 사이트 자체가 영어로 되어있어서, 번역기를 돌려가며 풀어야 한다.

한국어 덤프 예제 블로그

그래서 내가 먼저 선택한 기출문제 자료는 바로 다음 블로그였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gam_jaong&logNo=222909260062&parentCategoryNo=&categoryNo=18&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List

SAA-C03의 한국어덤프가 약 150문제정도 풀이와 함께 업로드되어있었다.

SAA시험은 한국어를 지원해주는지라 한국어로 문제를 푸는 것이 실전 연습에 더 좋다고 생각했고, 답이랑 풀이까지 나와있어서 공부하기 딱 좋았다.

첫 날에는 30문제 정도를 풀면서 SAA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대충 감을 잡았다. CloudFront나 S3등 이미 써본 서비스는 내용을 잘 알기에 정답을 바로 맞출 수 있었지만, 다뤄보지않은 SQS같은 서비스나 선택지 중에서도 모르는 게 나오면 틀리곤 했었다.

풀어야 할 문제도 많은데 모르는 개념을 놔둔채로 덤프만 돌렸다가는 더 효율이 낮을 것 같아서, SAA강의로 유명한 Udemy강좌와 덤프를 병행했다.

Udemy SAA 강좌

지금 SAA에서 가장 유명한 강의를 꼽으라면 Udemy의 강의가 아닐까 싶다.

https://www.udemy.com/course/best-aws-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

강의 사이트 접속하면 99,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이지만, 사이트 접속 시 페이지 위에 뜨는 신규 수강생 혜택으로 결제하면 17,000원정도로 매우 싸져서 부담도 크게 없어진다.

이 Udemy강좌는 SAA에서 다루는 AWS서비스의 개념, 옵션들에 대한 이론을 설명해주고 실제 AWS 콘솔에서 실습하는 모습까지 다루어주며 아예 노베이스인 사람들도 이 강좌를 들으면 감이 많이 잡힐 정도로 좋은 구성이다.

AWS의 각 서비스마다 기본 설명 => 심화 단원으로 SAA레벨에서 필요한 수준의 깊이로 다뤄줘서 좋다.

실제 나도 덤프 풀이 시 내용 이해가 약간 부족했던 IAM부분의 Organigations 등등을 이 강좌를 보고 다시 학습해서 보완했고, 안써본 서비스인 SQS나 SNS에 대한 내용은 이 강좌를 보고 학습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 시험(Person VUE)

대망의 시험날짜가 되어 예약했던 Person VUE시험장에 갔다.
AWS오프라인 시험 예약 방법

시험 예약 시 시간은 9am - 12am으로 3시간으로 되어있는데, 아마 이 시간 안에 시험장에 도착해서 SAA시험을 끝내면 되는 것 같다.
실제 SAA시험은 130분(연장 시 160분)이기 때문에, 즉 9시보다 조금 늦게 가도 괜찮다는 것!

나는 내 책상을 치우고 시험 끝나면 다시 옮기고 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깔끔하게 오프라인 시험장으로 선택했었다.

오프라인 시험 과정

시험장에 가면 프론트 데스크에 SAA를 보러 왔다고 말하면, 서류를 주신다. 해당 서류에 응시할 시험명과, 이것 저것 쓰면 시험장으로 안내해주신다.

시험장 앞에서는 가방, 외투를 사물함에 넣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옷 주머니, 손목, 발목을 확인하여 반입금지 물품이 없는지 확인한다. 그 후 시험장 시험장 예약 리스트 문서에서 내 이름에 해당하는 곳에 입실 시간을 쓰고, 직원 안내를 받아 시험장 안으로 들어간다.

시험장 안은 학교 컴퓨터실마냥 독서실책상같은 양옆 가림막이 있는 책상이 줄지어있고 각 책상에 컴퓨터들이 한 대씩 있는 구조인데, 직원이 안내해준 자리로 가면 SAA를 보는 화면이 띄워져있다.

컴퓨터들을 잘 볼 수 있게 시험장 벽은 유리로 되어있고 밖에서 감독관이 감시하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자리에 앉고 안내가 끝나면 바로 시험 시작!
인데,,, 와... SAA시험창 UI가,,, 윈도우 XP를 보는 줄 알았다.(어릴 때가 생각나는 정겨운 폰트와 화질(?))

폰트와 배경 색은 바꿀 수 있지만, 오히려 바꾸느니만 못하기에 기본값으로 했다.

그렇게 65문제정도를 다 풀면 설문지가 나온다.
난이도는 어땠는지 등등,,,
이 설문지까지 모두 답하면 시험은 끝이다.

나는 문제를 꼼꼼하게 보고 검토하느라 시험시간 130분 중 100분이 걸렸던 것 같고, 종료시간보다 빨리 끝나면 손을 들면 직원이 와서 같이 밖으로 안내해준다.

시험장 입장 직전 입실 시간을 썼던 종이에 퇴실 시간을 쓰면, 완전 끝이다. 이제 사물함에 짐 찾아서 집에 가면 된다.

결과 발표

금요일 아침 9시정도에 응시했던 시험인데, 토요일 새벽 1시 정도에 갑자기 메일이 날아온다.
만약 합격이라면 제목에서부터 Congratulations로 시작하므로, 제목먼저 보고 바로 기뻐했다.

이 메일이 오면 SAA에 합격했다는 것이고, 한 3일 정도 뒤에 SAA뱃지를 받으라는 메일이 추가로 왔다.

AWS에서는 Credly를 이용해서 보유한 자격증을 이쁜 뱃지 형태로 보여줄 수 있다.

준비 중에 다른 곳에 크게 신경 써야 할 일이 있어서 생각보다는 공부를 많이 못한 지라 불합격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합격 커트라인은 넘어서 다행이었다..!

합격 포인트

나름 베이스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10일정도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었던 포인트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론 + 덤프 병행

이미 AWS서비스를 요구사항별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덤프만 풀면서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만 봐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아직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가 있다거나 자세히는 모른다면, 꼭 이론강좌와 덤프를 병행하길 바란다.

이론 학습 없이 덤프만 풀면서 개념을 외우기에는 AWS의 서비스들도 많고, 여러 특성이나 옵션들도 많아서 그 많은 문제를 깡그리 외우지 않는 한 힘들다.

Udemy강의와 같이 이론을 먼저 잡고 덤프를 풀어야 효율이 더 좋고, 추후 덤프에서 보지 못했던 문제를 보더라도 이론이 받쳐주니 이를 기반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덤프는 꼭 풀어보기

이론과 덤프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을 고르라면 덤프라고 생각한다.

실전 문제에 가까운 덤프를 풀어보면서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이론을 잘 공부한다고 해도,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 지 알아야 대비도 되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배운 이론이 좀 더 잘 기억되기 때문에 덤프는 꼭 풀어보는 게 좋은 것 같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포인트에 집중할 것

SAA의 경우 문제를 보면 비용 효율적인 측면에서솔루션은 운영 복잡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등등의 표현이 나온다. 즉 선택지만 보면 다 맞는 것 같다고 이 문제에서 등장하는 요구사항에 따라 답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게 중요한 것이, 솔루션 아키텍트는 결국 고객이 원하는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해주어야 하므로, 고객이 최소화된 운영 복잡성을 요구했는데 내 맘대로 성능은 좋은데 운영 복잡성이 높은 솔루션을 설계해준다면 그건 꽝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같은 솔루션이라도 요구사항이 무엇인지에 따라 이 솔루션의 적합한지, 덜 적합한지가 나뉘게 되는 것이다.

SAA에서도 문제에서 요구사항들을 명시해주는 편이기에, 문제를 풀 때 이 요구사항을 체크해서 이에 제일 적합한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마치며

좋은 후기들과 좋은 자료들 덕분에 빠른 시간 안에 공부해서 SAA를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글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가 준비했던 내용들을 담아보았다.

클라우드 교육때의 사이클을 이어가서 SAA합격을 이루어낸 것처럼, 앞으로도 이 풀타임 루틴을 계속 이어나가서 의미있는 활동들을 계속 이어나가야 겠다.

클라우드에 대해서 더 공부할 수 있어 좋았고, 합격이라는 유의미한 기록도 남겨서 뿌듯했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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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하다가클라우드하는사람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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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2일

합격 축하드려요!
저는 udemy 강의는 안듣고, Cloud Pass 앱에서 바로 aws saa-c03 1000문제 덤프를 풀고 상세해설을 보며 학습했습니다. 2주만에 합격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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