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블로깅한대로 이번주는 내내 CSS 와 반응형을 놓고 씨름하는 중입니다. 어느 정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중간 배포를 진행했는데요. 이게 웬걸..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하니 이런 저런 이슈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배포는 무조건 얼른 시작해야..)
프론트엔드 팀원들이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문제를 제외하고, 최대한 묶어서 정리했는데도 이렇게나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폰 (ios 크롬, 사파리 둘 다) 한정으로 썸네일이 사라지는 문제는 배포하지 않는 이상 당장 버그를 재현하는 것도 쉽지 않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는 것도 쉽지 않아보이네요.
가상으로 아이폰 환경을 돌릴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중인데, 아직은 큰 수확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중입니다. 만약 그래도 정 해결이 쉽지 않다면, 내일부터는 이슈 해결과 배포를 조금 더 자주 반복해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나가야할 것 같네요.
아마도 경험이 부족한 탓에 여러 이슈들을 마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중에 일부 이슈는 방법만 알게 되면 정말 허무하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두 번의 프로젝트 모두 백엔드로만 진행하다가 프론트엔드 파트를 일부 맡아 진행하게 된 입장에서 더욱이 경험 부족을 절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CSS 와 관련된 문제인지,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것을 추가 (혹은 제거) 하면 되는지 등등. 개인적으로는 이런 이슈들을 접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감사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금 더 많은 기능들을 구현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자잘한 버그를 수정하는데 계속 시간을 투자하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넣는 것보다 당장의 서비스가 문제 없이 굴러가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팀원들 또한 제각각 아쉬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버그의 해결을 위해 뛰어든 상황입니다. 프로젝트가 웅장한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마무리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4 주 짜리 Final Project 에서는 개인 기술 발표를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용했던 기술과 이를 사용하면서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요. 당장의 가닥은 배포와 관련된 쪽으로 고민해보는 중입니다. 초반에 배포와 관련해서 삽질을 여러번 반복했었거든요.
이와 별개로 코톡 참여 여부를 고민하는 중입니다. 배포를 담당하고는 있지만 이 기술을 내가 유튜브에 업로드할 정도로 익숙하게 다룰 수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빼는 것 없이 늘 적극적으로 뛰어들자 다짐했었습니다만, 체력적으로도 조금씩 한계를 마주하게 되다 보니 조금 위축되는 부분도 있네요. 내일이 접수 마감일인 만큼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코톡(심화과정)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개인 기술 발표는 동일하게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