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가 지원하고 선후배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인적자원 네트워크, 1회차 디너클럽이 5/11 오후 7시 게더타운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원래 "런치 클럽"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1회차 모임이 오후 7시로 잡히면서 "디너 클럽" 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는데요.
사실 참여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부할 게 워낙에 많아야 말이죠. 솔직히 이제 재귀를 배웠는데 대화가 될까 싶은 걱정이 되기도 했었구요.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참가하는 방법이 쪼끔 귀찮기도 했었습니다. 신청서도 작성해야 하고, 합성자산주식(?)을 받기 위한 지갑 생성까지..
하지만 코드스테이츠에 지원하면서 괜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주어진 기회를 놓치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디너클럽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어디나 오프라인 모임이 불가능한 상황이죠. 그래서 모임은 게더타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유어클래스에서 관련한 글을 보고 난 후 정말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들어가보니 직관적이면서도 편리하게 갖춰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뮤니티 모임을 진행하기에 정말 잘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신기해서 모임을 파한 이후에도 여기 저기 돌아다녀봤습니다. 전체 송출이 된다고 하는 강단 같은 곳에서 한 컷 담아도 봤구요.
개인적으로 모임에 참가하면서 기대했던 건, 코스를 수료하기까지의 이야기나, 또 필드에서 쌓인 내공으로 돌아본 코드스테이츠 경험 같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만나뵙게 된 선배님들 모두가 다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시고 본인의 경험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프론트엔드냐 백엔드냐 같은 경우에도 솔직히 동기들은 다들 어느 정도 방향성을 잡은 것 같은데, 왜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겠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요. 공부를 진행하다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해주신 덕분에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던 두려움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프로젝트가 진짜 정말정말정말정말 힘들지만, 또 정말정말정말정말 도움이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ㅋㅋ
8시까지였던 모임시간을 훌쩍 넘겨 9시 반이 되어서야 모임이 마무리되었는데요. 결국 남는 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생각과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건 아마도 코드스테이츠라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일 것 같네요.
언제 가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훅 흘러버린다고 하니,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어느덧 6주차에 접어든 공부로 약간 과부하가 오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마침 이렇게 앞서가신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니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혹시라도 커뮤니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이셨다면, 기회가 되는대로 꼭 참여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아직 공부를 하고 있는 수강생 입장에서, 수강생분들도 꼭 참여해보시면 좋은 시간 될 거라고 생각해요!
1회차 "디너클럽" 참여후기였습니다.
은성님 후기 정말 잘 봤습니다! 은성님과 이렇게 연이 닿아 좋은시간을 보내게되어 감사했습니다. 말씀도 조리있게 잘 하셔서 재밌게 들었는데 글까지 잘 쓰시네요!ㅎㅎ
-함께 식사한 강구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