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파이널 프로젝트도 어느덧 마무리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네요. 금요일을 끝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마무리짓고, 발표를 준비해 다음주 화요일에는 파이널 프로젝트를 동기들과 또 엔지니어 앞에 선보이게 됩니다.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굵직한 기능 구현을 마치고 이제는 세부적인 디테일을 잡아나가는 중입니다. 이 과정은 진짜 영상에 나오는 그대로인 것 같네요. 작은 수정이라 생각한 것이 다른 곳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그래서 하나하나 수정하는 데도 여러가지를 고려해야만 했습니다. 주말 동안 열심히 만들었지만 전반적으로 어울리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작업을 해야했던 것들도 있을 정도로 말이죠.
매일매일 여러 공지가 이어지던 코드스테이츠 디스코드는 조용해진지 오래입니다. 4주차 월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날아온 공지에는, 앞으로 남은 일정동안 집중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안내하는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최종판은 아직 배포해보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배포를 진행하며 달려온 덕분에 배포 상태에는 크게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자동화 과정에서 서버가 제대로 시작되지 않아 수동으로 서버를 재시작해주어야 하는 과정을 빼면 말이죠. 이 부분은 시간을 내어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의 모든 과정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기능이 안정적으로 동작하는지 여부를 다각도로 테스트해보는 중이고, 그 와중에 찾아낸 정말 다양한 여러 버그를 수정하고 있습니다. CSS 는...정말 끝이 없는 분야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구요.
나이트메어 기능으로 댓글, 그리고 좀 더 다양한 소셜 로그인을 구현해보려 했지만 과감히 내려놓기도 했습니다. 일정을 위해서는 지금 작업한 것들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서요.
그래서 지난주부터는 백엔드도 함께 CSS 작업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가능한 화요일까지는 1차 프로그래밍을 마무리짓고, 수요일은 전체적으로 배포에만 올인할 생각입니다. 이 과정 중에 발견하는 추가적인 버그, 그리고 미진한 부분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조금 더 잡아나갈 예정입니다.
어울리는 폰트를 찾는다는게 진짜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테일이 변경되면 기존의 폰트가 갑자기 별로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서 말이죠. 특히 기존에 블랙 바탕을 기획했다가 배경이 조금 더 화사해지면서, 의논을 마쳤던 폰트가 조금 안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팀원 모두가 같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폰트에 대한 의견은 나왔는데 같이 논의해보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한 듯 싶기도 하네요. 기존에 gif 작업이 조금 미뤄진 김에 남은 시간에 폰트를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후보군을 조금 압축해볼까 합니다. 후보군이 그래도 있어야 조금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마지막 한 주도 최선을 다해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