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1 백엔드 부트캠프 1일차

정동아·2023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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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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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에서 진행하는 45기 백엔드 부트캠프가 시작되었다.
작년 c#을 배울때는 정말 재미있었지만 찍먹 수준으로 경험한거라 이번 부트캠프는 걱정이 많다.
하지만 잘할 수 있을까, 도움이 될까 하는 걱정들은 커리큘럼대로 따라가고, 또 따라가려 노력하면 90%이상 해결할 수 있을 걱정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개발자가 되려는 이유는..
게임 기획자로 일하며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그것이 구현되는걸 보는것도 좋았지만, 내가 원하는 동작을 직접 구현시키는 작업을 원하기 때문이다. 기획자를 준비하며 어설프게 유니티로 내가 상상하는것을 구현하며 느꼈던 희열은 기획 과정에서가 아니라 직접 코드로 구현하며 왔던것임을 알았다. 그걸 느끼면서도 프로그래머로 도전하는것은 상황상 (1~2년은 더 개발 공부를 해야한다는) 부담이 컸고, 이렇다보니 기획자로써 그토록 원하던 게임 개발에 참여하면서도 너무나 힘들었던것 같다.
더해서 왜 '백엔드'로 가려하느냐한다면, 즉각 확인할 수 있는 프론트도 매력이 있지만 한가지에 꽃히면 그것만 먹는 성향을 가지는 나로써는 같은 것을 계속 봐야하는게 더 내 성향에 가깝지 않나,,해서이다.
물론 서버쟁이인 아빠의 강력한 권유도 영향이 없진않다.

1일차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학습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색을 잘하는 요령, 양질의 질문과 답변을 하는 요령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선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몰라서 질문을 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경우에도 질문하고 질문을 하기 위해 검색하고 하는 과정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c#을 배우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A동작을 구현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싶었는데, 내가 원하는 기능을 애매하게 찾거나 따라 구현해도 에러가 생기는 것이었다.
요런것들을 해결하기위해 검색어를 제대로 설정하기, 질문하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등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거의 매일 페어 프로그래밍 시간이 있는데, JAVA 언어를 비롯해 개발과 관련해서는 거의 백지같은상태라 함께하는 짝꿍에게 피해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된다.
피해도 끼치지않고 내가얻어가는게 있으려면 예습밖에 답이 없는것같다.
다행이도 수료까지의 일정이 모두 구글 캘린더로 공유되어 다음날 배울것의 키워드와 내용을 알 수 있다.
수료날까지 정말 하루도 빠짐없으리란 다짐은 못하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과정을 따라가고싶다.

정식으로 과정이 시작되는 2일차부터는
1. 매일 다음날에 배울 것을 리스트업하고, 미리 찾아본다.
2. 그날 배운 챕터 별 학습 목표를 활용해서 리스트의 세부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다. 이때 대답이 안나온 것들은 검색 등을 통해 추가 학습하여 내용을 채워넣는다. (추가 학습한것도 표시)
3. 리스트업한 항목 중 엔지니어가 설명해준 내용을 정리한다.
4. 과제하면서 발생한 에러코드나, 페어 프로그래밍때 막혔던 부분, 피드백 받은 것들을 정리한다.

위 순서대로 정리하려한다.
물론 글을 작성하다보면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바뀔수도 있겠지만..!

가장좋아하는 말인 "다 울었니? 이제 할 일을 하자" 마인드로 노력하자.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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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4일

멋져요~~하나하나 아껴 읽어야겠어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