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반테스트를 통한 확정반이 결정되었고 나는 18반을 배정받았다.
임시반일 때의 내 조원은 한 명도 볼 수 없었고 다들 드래곤볼처럼 흩어졌다.
흑흑
그치만 MM에 채팅 방도 있고, 새로운 반의 새로운 동료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감도 크다.
이제부터 1학기 화이팅
오늘의 스캠 메인은 로봇 퀘스트이다.
아직 이 일기를 쓰고 있는 당시에는 로봇 퀘스트가 뭔지 경험하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로봇 동아리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보겠다!
우리 팀명은 '윙치킨'
로봇 스파이크를 가지고 라인 트레이싱을 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처음 코스 중 커브를 많이 했어야 했던 구간이 있었는데, 그 구간이 정말 마의 구간이었다.
대부분의 팀이 그 구간에서 코스를 이탈했다. 우리 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솔직히 좀 귀여운 듯
이번 활동에서 특이한 점은 기술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팀원에게 일종의 화폐같은 500포인트를 지급해주고 각 팀끼리 서로의 기술을 사고 팔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2번 MAP에 필요한 기술을 샀다... 시간이 없었음ㅠ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 골인 지점까지 다 와서 코스 이탈을 수도 없이 많이 했던 것 같다. 이것만 바로 성공 했다면 다른 코스에 일찍 도전했을텐데 아쉽다.
가장 큰 트러블은 센서였다. 검정과 흰색, 파랑 등의 색을 제대로 잡지 못했던 것이 컸다.
그만큼 테스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