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 YOUR POTENT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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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가 계기

우선 나는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내년 1학기에 교환학생을 갈 계획이었던 터라
휴학을 신청해놓고 취준 + 프로젝트 활동을 위해 멋사 백엔드 스쿨 교육을 수강 중이었다.
(막학기인 4학년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 휴학이 필수인 학교 방침에 따라 겸사겸사 이참에 알차게 보내보자는 심정이었다.)

그러던 와중 정션 해커톤이 8월달 쯤에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었다.
듣자마자 헐 이건 꼭 해야해 !!! 라고 생각했다.

ㅋㅋㅎ
일단 국제 해커톤이라는 사실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내년에 교환학생 생각도 있었기에 영어로 진행되는 행사인 부분이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고, 다른 외국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의 개발 방법이나 개발 태도 등에 대해서도 견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내가 해커톤이 처음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꼭 참가하고 싶었다.
4학년까지 해커톤을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는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수상경력 등이 하나도 없었던 나는, 이제 수상을 목표로 두기보다는 해커톤을 꼭 한번쯤 대학생일 때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컸다.

나름 그래도 전공자인데… 해커톤을 대학 재학 중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다는게 나중에 큰 후회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우선 그 길로 바로 정션 행사를 총괄 담당하고 있는 SHIFT의 정션 구독 메일을 신청했다.
업데이트 된 일정이 있을때마다 메일이 오는데 그때마다 기대감 대폭상승 두근두근 했다. ( ͡° ͜ʖ ͡° )

빨리 지원하고 싶어 … 참을 수 없어 !

2️⃣ 참가 준비

드디어 참가 신청 일정이 나오고 우선 같이 참여할 대학 동기들을 모아보았다.

개발자 3명, 기획자 겸 개발자 1명 이렇게 4명은 모였는데 문제는 디자이너가 없었다 ㅠㅠ
그래서 동기 중 한명이 저번학기 팀플에서 만난 우리과 다중전공생인 분을 디자이너로 모셔왔다. 휴 ~

어쨋든 한 전공 아래 묶인 다섯 명이 한 팀이 되어 단톡도 파고 본격적으로 지원을 준비하였다.

지원에 필요한건 우선 지원서(자소서) 와 포트폴리오 였다.
지원서 항목들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자세히 적어야할 것 같아서 계속 수정하고 수정하고 수정하다가 막판에 밤새 모든걸 적었던 기억이 난다.
항목들은 다음과 같았다.

• JUNCTION ASIA 2022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 자기소개 -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세요.
• 3일 간의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끈기가 필요해요. 당신의 인생에서 무언가를 끝까지 파고든 경험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어떠한 변화와 성장을 얻을 수 있었나요? (최대 1000자)
• 4번에 적어주신 당신의 스킬셋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돋보였나요? 당신의 빛나는 일화를 저희에게 소개해주세요!(최대 1000자, 선택 사항)

열심히 좔좔 준비한 내용 …

포트폴리오와 깃허브는 예전에 관리를 조금 해두어서 보다 준비가 수월했다.
포트폴리오는 노션 링크로 제출했다.

대망의 결과

와자뵷 붙었다 ~!!! 부산 기다려라 !! 내가 간다 !

... 사실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하긴 했다. 🥹
한 팀으로 묶어서 지원하면 모든 팀원들이 동일한 결과를 받는 형식인데 나 때문에 우리 팀 모두가 떨어질까봐 더 열심히 지원 준비를 했던 것 같다.

합격 후 부산가기 전까지 준비한 것

사실상 우리 팀원 모두가 이런 큰 행사의 해커톤 경험이 없었고, 각자 사용하는 언어와 프레임워크도 다 달랐기에 우리는 팀워크를 위해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우선 개발할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통일하고 각자 8월에 부산 가기 전까지 개인 공부 + 클론 코딩으로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협업을 위해 노션도 파고, 디코도 파고~ 팀 명도 정하였다. 바로바로 Pa prica -!

어감도 뭔가 입에 잘 붙고 캐릭터화하기 좋을 것 같았다.
( + 원래 paprika가 맞지만 우리는 ERICA생이니까 ca로 뒤를 바꿔서 귀여움 한스푼 추가 ( ◠‿◠ )… )

매주 월요일에 회의도 하면서 피드백이나 의견 공유도 함께하였다.

3️⃣ 해커톤 가보자고 !

① 대망의 1일차 🚀

드디어 대망의 8월 19일이 왔다. 멋사 수업을 조퇴하고 부랴부랴 짐 챙겨들고 기차를 타러갔다.

두근두근 ... 🚅
해커톤은 부산 벡스코 제 2 전시관에서 진행되었기에 기차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조금 더 가야했다.

📍 자세한 일정 및 안내 내용 참고하기
JUNCTION ASIA 2022

앗 그리고 해커톤 행사장 입장을 위해서는 이 입장권같은 친구가 필요했다.
휴대폰에 내내 저장해서 들고다니기 추천

전체적인 해커톤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바쁘다 바빠 ! 열심히 꽉꽉 채워서 열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조금 빠듯하게 도착하자마자 느낀건 우선 분위기와 자본의 맛에 압도당했다.
이게 … 국제 해커톤이구나 !!!! 사람도 정말 많았는데 행사장도 매우 넓었고, 이번 정션 2022 색으로 꾸며진 조명들과 행사장 내부, 디제잉 노래와 설레는 행사장 공기.. 인생네컷 부스까지!?

행사장이 너무 예뻐서 감탄했다..

그리고 굿즈를 무슨 한박스씩 주셨다.
(이때는 몰랐다 … 갈땐 백팩 하나였지만 돌아올 땐 바리바리 바리스타 마냥 짐가방이 3개가 될줄은…)

행사장 내부에는 사이드 부스들도 있어서 해당 부스들의 이벤트도 참여하며 경품도 탈 수 있었다.

💪🏻 Junction 스타트

해커톤 시작과 함께 오프닝 세션, 참여 기업들 소개, 주제 소개가 진행되었다.
이번 정션 2022 기업 Track들과 challenges는 아래와 같다.

각 Track들의 요구 사항, 안내 사항들을 숙지한 뒤 본격적으로 회의를 시작하였다.

갑자기 도착하자마자 바로 아이디어를 막 생각해내려니 여간 쉬운게 아니었다 ㅠㅠ
그리고 해당 Track들의 주제들에 관련된 서비스를 한번도 구현해본 적이 없어서 더 막 생각해내기 어려웠던 것 같다.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간식으로 피자를 주셨는데 진짜 이때는 몰랐다.. 이렇게 식폭행 당할줄은!!
SHIFT 감사합니다… 정말 3일 동안 배고파서 화날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

다 먹고 나서 본격적으로 트랙들에 대해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였다.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지만 5명 모두가 오! 좋은데?! 하는 아이디어는 모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번 5명 다 오 괜찮다! 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바로 내가 낸 아이디어였다.
바로 재난 상황 탈출과 관련된 게임 아이디어 였다.

그때 쯤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강남이 다 잠겼었던 사건… 그리고 9월에 큰 태풍도 온다고 하니 이에 대해서 재난과 관련된 생각으로 나오게 된 아이디어였다.
사용자가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무엇보다 비즈니스 모델로는 교육용으로 제작하여 정부 혹은 기업에 판매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아이디어 였다.

그러나 이를 계속 선택하기 망설였던 이유는 AWS를 이용해서 만들만한 게임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난 상황 탈출에 멀티 플레이어를 넣기가 애매하다는 치명적인 단점과 함께 구체화를 하면 할수록 구현이 애매하다는 단점이 드러났다.

그렇다고 게임이 아닌 다른 주제를 가려니 블록체인 관련인 chainapsis는 진입장벽이 다소 높았고, ZEP이나 MS에는 또 다른 뾰족한 묘수가 떠오르지 않았다.

ZEP으로 해당 게임을 제작하기에는 너무 게임의 난이도 적으로나 게임의 재미요소 적으로나 퀄리티가 떨어질 것 같았고, 막상 ZEP 문서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어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자 먹고 내내 또 주제에 대해서 회의하다가 우리는 갈피도 방향도 못잡고 이러다 개발도 못하겠다 !! 싶어서 일단 지금까지 나왔던 아이디어 중 방금의 재난 게임 관련 아이디어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그렇게 우리 Paprica는 AWS 트랙 - 재난 대피 훈련 게임 ! 으로 정하고 막판 스퍼트로 폭풍 자료조사를 마친 뒤 호텔로 가서 푹 쉬며 1일차를 마무리 했다.

② 똥줄타는 2일차 😖

일찍 일어나서 팀원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에 1층 호텔 입구에서 만나서 가는 길에 커피도 사고 도착해서 요가 클래스로 몸도 풀어주었다.
요가 할 때 단체로 그 넓은 행사장에서 스트레칭 처럼 하는데 뭔가 귀엽고 웃겼지만 하고나니 잠도 깨고 시원했다 흐흐

그리고 역시나 아침과 간식도 든든하게 주는 … (와구와구)

2일차가 아무래도 제일 바쁘고 정신 없었던 것 같다.

2차 미션을 준비해야 했기에 나름대로 자료조사 + 컨셉 및 프로토타입 등을 준비함과 동시에 얼마 또 남지 않은 최종 결과물 제출을 위해 개발도 빨리 착수해야 했다.
(바쁘다 바빠)

✏️ 자료조사

이런식으로 열심히 2차 미션을 준비 함과 더불어 본격적인 개발에도 착수했다.

✏️ 기술스택

우리가 확정한 개발 스택은 다음과 같다.

본디 백엔드 개발을 맡고 싶었지만 자바 스프링부트밖에 백엔드를 할 줄 몰랐기에 프론트를 담당해서 진행했다.

프론트 1명, 백엔드 1명, 프론트와 백 모두 총괄 1명, 기획 및 프론트 1명, 디자이너 1명
이런식으로 세세하게 역할을 나눠서 구현에 착수하게 되었다.

사실 난 리액트 개발도 … js 도 제대로 사용하는게 처음이었어서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부딧치면서 개발해야지 제한된 시간 안에 해낼 수 있기에 계속해서 고민을 거쳐 문제들을 뚫고 뚫으며 진행할 수 있었다.

✏️ 구체화

우선 우리 게임 아이디어에 대한 개발 구체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소켓 통신으로 여러명이 접속하여 진행하는 게임
• 방을 생성 → 해당 방은 대기 상태 → 방에 입장 → 사용자 시드가 주어짐 → 사용자가 준비하기를 누름 → 방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가 준비가 되면 게임 시작 → 재난 상황 주어짐 → 해당 재난 상황에 다양한 루트로 탈출 가능
• 재난 상황 : 교실 내부 화재 발생 → 다양한 아이템으로 탈출 루트 마련 가능 → 이에 따른 엔딩 각자 존재
• api 제공으로 기업의 실제 건물 설계 혹은 내부 구조를 바탕으로 맵 생성 가능 → 수익 창출 가능

대충 이런식으로 구조를 생각해서 구현을 시작했다.

[프론트]

• 룸 아이디 생성
• 시드 → 맵으로 변환
• 룸 컨트롤러

[자료구조] - Room / 맵 띄우기

• 2차원 배열 포팅
• 그리드 01 01 01 01 .. 2진수 (통과 O / 통과 X)
• 좌표를 가지고 다른 변수로 예를 들면 json으로 리스트를 주던가 해서 ⇒ 특정 좌표를 데이터 id로 설정
  • 예를 들어 (4,13) 이라고 하면 그 위치에 존재하는 특정 아이템은 id가 13인 아이템이 된다.
  • 보통 DB에 저장되는게 국룰인데 우리는 프론트에 변수로 저장
• 여기서 모델링을 불러온다

그렇게 각자 맡은 부분에서 열심히 작업하고 개발하면서 우선 2일차의 마무리인 2차 미션을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다.

💻 2차 미션 자료

1st Draft - As Safe As Pa Prica

💻 2차 미션 내용

main target:

• user : students who needs safety education But, not interested(activated).
• sell : Education institution

brief concept of your project

• Safety Education + Web Gamification
• Single & Multi-play Game & Customized Map Business

main technique

• User movement and processing - React.JS
• Data Processing - Node(WebSocket) Backend
• Deploy - AWS EC2

2차 미션까지 무사히 제출을 하고나니 최종 제출이 24시간도 안남았다는 사실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

이때부터는 이제 진짜 개발만 해야했다.
시간도 턱없이 부족했고 원래 생각했던 구체화 부분 내용들에서 많은 요소들을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포기해야했다.

또한 주제가 주제인 만큼, AWS 사용법도 충분히 익혀놓고 미리 공부해놔야할 것 같아서 내가 AWS 서버를 담당하여 다루게 되었다.
팀 내에서 AWS를 써본 사람이 한명도 없었기에 오직 공식 문서와 구글링으로 열심히 몇시간을 고생했던 것 같다…

대략 5시간을 다뤄가며 노션에 정리하고 기록해두었다. 그래야 나중에 팀원들도 보면서 참고할 수 있으니 !!

아 그리고 2일차 야식으로는 무려 치느님이 나왔다 !!!
정말 너무 맛있었다 흑흑 ㅠㅠ 순살파인 나에게는 정말 행복한 야식이었따…

이땐 몰랐지 … 정말 꼴딱 한숨도 안자게 될 줄이야…

③ 어지러운 3일차 🌪

행사장 내부에서 계속 작업을 진행하다가 너무 춥고 진이 빠져서 우선 휴식도 취할겸 씻고 호텔 방에서 만나 개발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새벽도 새벽이고 시간이 다가올 수록 개발된 부분은 턱없이 부족하고 그렇게 점점 지쳐갔던… 나… 그리고 우리…

어찌저찌 거의 완성되어가는 결과물을 보면 그래도 뿌듯했다.
귀엽다 ...

특히 도트로 하나하나 찍어가며 디자인 해준 디자이너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다. 생각보다 퀄리티 있는 디자인으로 우리 게임이 아주베리 있어보이는 효과 !!! 움직이는 파프리카를 보면서 침흘리기 좔좔 …. ( ◠‿◠ )

• 사용자 1 : 방을 생성하고 → 접속 → 준비
• 사용자 2 : 해당 방에 접속 → 준비
• 게임 시작됨 !

소켓 통신 덕에 실시간으로 방이 생성되고 사라지고 게임이 진행 중인 것을 방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침 7시까지 시체들처럼 각자 개발하다가 8시에 이제 각자 방으로 돌아가서 나갈 준비를 다시 하고 밑에서 모여서 함께 다시 벡스코 행사장으로 향했다.
(터덜터덜…)

사실상 시간의 부족으로 게임 내부에서 서로의 사용자가 함께 플레이 하는 것까지는 구현하지 못했다.
확실히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해커톤에서 어떠한 무게의 개발을 진행해야 할지 깨닫게 되었다… 과감히 포기하기를 배우게 되는 과정이었다 ㅎ

그리고 마지막 3차 미션인 Final Demo Expo를 위해서는 각 트랙 담당자들에게 할 발표 준비를 해야했다.
아래와 같은 목차로 발표 내용도 정리하며 구상하였다.

1. 문제 인식
    a. 기존의 문제점
    b. 아이템의 목적
        i. 한 줄 소개
        ii. 문제점의 개선점
        iii. 기능 및 기대효과
2. 실천 가능성 (여기서는 기능 소개)
    a. 실현 가능성 (개발 구조)
    b. 사용 방법
    c. 핵심 기능 (killer app)
    d. 기존과의 차별성
    e. 수익 구조 (BM)
3. 시장 분석 및 경쟁력
    a. 시장 규모
    b. 시장 전망
    c. 경쟁사 분석

그리고 최후 마지막 남은 1-2시간 전에는 배포 진행도 시작해서 AWS를 다루기 시작했다.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 . .
제출 마감 5분전인가까지 포트번호가 꼬여서 접속이 안되었는데 손 떨면서 겨우겨우 해결해서 무사히 제출 완료!

👀 Final Demo Expo 진행

As Safe As Pa-prica (ASAP) 게임

최종 발표 자료

Final Demo Expo (ASAP)

깃허브 레포지터리

Paprica2022

드디어 final demo expo가 진행되고 어째서인지 우리가 AWS 트랙에서의 첫번째 순서인 것 같았다.
우리의 멋쟁이 기획자가 영어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QnA는 한국어로도 가능했다!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으로 여러 피드백을 받았었다.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냐 등에 관한 질문부터 api 활용에 대한 질문까지 멘토님들의 의견이나 견해에 대해서 자세히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정말 모든게 끝나고 수고했다 ! 우리 ! 고생했다 우리 !
이제 결과 나오기 전까지 쉬자~~
하면서 맨 뒤에 빈백 자리에서 휴식을 청했다.

🎉 예상치 못한 수상

그러다가 갑자기 어떤 안내 멘트에 잠이 깼는데 Surprise Award를 발표하겠다고 해서 오~~ 하면서 듣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Team~~ Pa Prica ! ! ! 해서 어레??? 어라?!?!? 와!?!??!?

너무 감사하게도 부족한 퀄리티에도 이런 상을 또 주셔서 행복했다. 뭔가 노력을 인정받은 기분 !

상품으로는 아크릴 팜레스트를 받았다.
최근에 키보드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팜레스트를 계속 사용했는데 또 이런 찰떡인 상품을 받게 되어 행복했다.

상품 수령 후 자리에 돌아오니 AWS 트랙 멘토님 한분이 오셔서 명함도 주시고 여러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다.

역시 나오길 잘했다고 다시한번 생각이 들었다.

🥰 아름다운 마무리

각 트랙의 1등이 진행하는 Track Finalist들의 발표를 들으며 마지막 간식을 즐겼다.

확실히 각 트랙의 1등은 정말 퀄리티와 아이디어가 남달랐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디어들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개발 능력도 뒷받침되어지는 것 같았다.
보면서 다시한번 의지를 불태웠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다음에는 수상을 노려보기로…!!

치즈어묵인데 정말 맛있었다… 글쓰면서 생각나는 이 맛… 유죄

마지막으로 기념샷도 남기고 행복하게 또 든든하게 그리고 많은 배움을 안고 정션 2022 해커톤을 마무리 하였다.

팀 파프리카 최고야 ~! 🫑🤍
감사합니다 AWS 멘토님들 !! 감사합니다 SHIFT 운영진분들 !!

4️⃣ 느낀점

✔️ 배웠던 점

난 아직 개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생각은 빠르지만 실력이 뒷받쳐주지 못해서 이걸 직접 구현해내는 것이 어려웠다.
알고리즘 공부도 더 많이 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자바와 스프링부트를 꼭 마스터 해서 내 기술을 어디서나 적용하여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다짐하였다.

그리고 리액트는 처음이었지만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js를 아직 능숙하게 못다뤄서 그런지 더 어렵게 느껴졌다 ㅎㅎ…
(어지러운 왼쪽의 파일 목록들)

그래도 언젠간 다시 코드를 찬찬히 뜯어보며 공부하고 싶다. 꼭 완성을 해보는 것이 목표다!

✔️ 여름의 크리스마스 수준

굿즈 폭탄 나가신다

진심 굿즈들이 저어어어엉말 진짜 지이이이이인짜 많다
선물 한보따리를 받은 기분이다. 거의 여름의 크리스마스 🏝🎅 ㅋㅋㅎ

분명 갈 땐 백팩 하나였지만... 돌아올 땐 아니게 된다.

바리바리 바리스타 저절로 완성

사이드 부스 이벤트

그리고 사이드 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도 너무 좋았다.
내가 몰랐던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고 거기에 덤으로 경품까지 !
나는 롤을 좋아해서 OP.GG 부스 탐방이 너무 행복했다 ㅎㅎ

OP.GG 부스 관계자 분들과 했던 대화가 근데 조금 웃겼다.

👱🏻‍♂️ : 롤 좋아하세요??
👩🏻 : 아 저 롤 진짜 좋아해요!!
👱🏻‍♂️ : 오! 혹시 여기 대회에서 지금 무슨 역할을 맡고 계세요..?
👩🏻 : 앗 ㅎㅎ 저는 개발자 입니당… (왜 물어보시지?)
👱🏻‍♂️ : 와 !!! 개발자면 정말 귀하신… 귀하신 인재니까… 저희 회사 꼭 지원하세요…. 저희 그렇게 소문처럼 이상하고 그런 회사 아니고… 나쁜 회사 아니거든요…
👩🏻 : (일단 웃김) 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좋죠 !! 지원하고싶어요 저도 !!! 우와 ~! 저 그것도 잘 쓰고 있어요 OP.GG 앱 이번에 데스크탑 프로그램으로 나온거요..!
…

아무튼 이런 대화가 끝나고 나서 혼자 생각해보니
...아니 소문이 어떻게 난거지 OP.GG 당신들..?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사랑합니다 OP.GG

✔️ 갓벽한 AWS

사실상 이런 상을 주신 AWS와 EC2 서버를 마음껏 사용해볼 수 있는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EC2 서버 사용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더 공부해보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최근에 디코 디엠을 드렸는데 너무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했다 ㅠ0ㅠ

✔️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

이번 행사가 부산에 열렸기에 교통비는 적지않게 들었지만 그래도 이 바쁜 일상에서 너무나도 소중한 환기가 된 부분이었다.
나는 멋사 백엔드스쿨 활동으로 인해 하루종일 집에서 컴퓨터만 보고 정말 일상이 지루함 그 잡채였는데 이렇게 대회를 계기로 부산에 가게 되어서 너무 설레였다.
초등학교 6학년 가족여행 이후로 처음 밟아보는 부산 땅 …!
대회 끝나고 남은 기차시간까지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우리 팀은 광안리 해수욕장을 구경했다.

잠을 못자 쌓였던 피로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시원한 바람이랑 바다 소리 그리고 바다 내음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다음에 제대로 놀러와야지…!

정말 나에게 꼭 필요했던 일상의 환기까지 주다니.. 정션 당신 부족한게 뭐지?

아무튼 우리 모두 다들 집가는 길에 부산 바다 더 보고싶어서 아쉬워하며 터덜터덜 돌아갔다 ㅋㅋㅋㅋ

✔️ 앞으로의 계획

우선 완성하지 못했던 우리의 ASAP 게임을 최종적으로 완성해서 AWS 서버로 배포까지 해보는 것이 목표이다.

지금 다들 각자의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서 언제 얼마나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션이라는 소중한 기회로 한번 시작한 프로젝트 끝마무리 제대로 짓자고 다들 얘기했었다.

소중하게 얻은 기회였던 만큼 많은 것을 얻고 돌아오게 되어서 다시한번 더 뿌듯한 경험이 되었다.

2022년 최고의 추억 만들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