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배움 캠프] 73일차

최준용·2026년 4월 15일

TIL - 사용자 플로우와 가설 장표 구조화
오늘 한 일

오늘은 독서 기록/감상 작성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정리하고, 이를 발표용 장표 구조로 구체화했다.

처음에는 메모 형태로 흩어져 있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책을 읽는 흐름 안에서 어떤 지점에서 불편을 느끼는지 정리했다.
특히 아래 세 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구조를 잡았다.

좋은 문장을 기록하고 싶지만 기록 과정이 번거로워 독서 몰입이 깨지는 문제
책을 읽고 난 뒤 감상이나 후기를 쓰고 싶지만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문제
커뮤니티 안에서 목적에 따라 다른 방식의 탐색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문제

이후 각 문제를 발표용으로 보여주기 위해
단순 기능 나열이 아니라 상위 가설 1개 + 세부 가설 3개 형태로 재구성했다.

정리한 가설 구조
1. 기록 경험 관련 가설

상위 가설은
기록 과정의 마찰을 줄이면 사용자는 독서 몰입을 깨지 않고 좋은 문장을 빠르게 기록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정리했다.

세부 가설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책 등록 마찰 감소
기록 진입 마찰 감소
문장 입력 마찰 감소

즉, 사용자가 기록을 안 하는 이유를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과정이 길고 귀찮기 때문”으로 보고,
준비 단계, 진입 단계, 입력 단계를 각각 줄이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1. 글쓰기 경험 관련 가설

상위 가설은
작성 목적에 맞는 가이드를 제공하면 사용자는 글쓰기 부담을 덜 느끼고, 더 완성도 높은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정리했다.

세부 가설은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작성 목적 선택
목적별 작성 가이드 제공
작성 완료 후 성취 피드백 제공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용자가 글을 안 쓰는 이유를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으로 해석한 것이다.

  1. 목적 기반 탐색/소통 관련 가설

상위 가설은
사용 목적에 따라 기능을 분기하고 탐색 방식과 소통 방식을 다르게 제공하면,
사용자가 더 쉽게 원하는 글을 찾고 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정리했다.

세부 가설은 다음과 같다.

목적 기반 기능 선택
목적별 탐색 구조 제공
가벼운 반응과 안전한 소통 장치 제공

이 부분에서는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쓰는 것이 아니라,
감상, 후기, 토론, 공감 등 서로 다른 이용 목적이 있다는 점을 구조화했다.

오늘 배운 점
1. 장표는 기능 설명보다 “문제-가설-검증” 구조가 더 중요하다

처음 메모는 화면 아이디어와 기능이 섞여 있어서 다소 복잡했다.
하지만 발표 장표에서는 기능보다 먼저
“사용자가 어디서 막히는가”
“그 문제를 어떤 가설로 풀려고 하는가”
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1. 같은 문장을 반복하는 대신, 세부 가설은 서로 역할이 달라야 한다

특히 상위 가설 아래에 3개의 박스를 두는 방식은 보기에는 좋아도
내용이 다 비슷하면 의미가 약해진다.
그래서 오른쪽 박스들은 각각 다른 마찰 지점을 담당하도록 분리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예를 들어 기록 기능도 하나로 묶는 게 아니라

준비의 문제
진입의 문제
입력의 문제
로 나눠야 훨씬 논리적이다.
3. 사용자 경험은 첫 성공 경험과 리텐션까지 이어져야 한다

오늘 장표 흐름을 정리하면서
단순히 “어떻게 쓰게 만들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어떻게 진입시키고, 첫 성공을 만들고,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인가”까지 봐야 한다는 점이 중요했다.

즉,
가설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다음 장표에서는
전체 사용자 흐름, 가입 시점, 반복 사용 경험, 리텐션 장치까지 이어져야 한다.

아쉬웠던 점

오늘은 아이디어를 구조화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아직 실제 UI 화면 간 연결이나 정보구조를 완전히 시각화하진 못했다.

또한 가설은 잘 정리했지만,
각 가설을 실제로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지표는 아직 더 구체화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기록 완료 시간, 글 작성 완료율, 반응 버튼 사용률 같은 지표를
더 명확히 정의하면 발표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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