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맥북 세팅하기

elaus·2025년 2월 2일

기존에도 애플 제품은 많이 사용했지만, iOS에 익숙할 뿐, 맥OS는 거의 사용하지 않은 나에게 맥북은 익숙하면서도 어색한 그런 설정들이 많았다. 사용 후 2주 정도 지나면서 어느정도 맥북만의 기능들과 설정들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몇몇 설정들은 내가 익숙한 모습(=윈도우에서 쓰던 모습)으로 세팅하고자 하였다.


1. 키보드 설정

CTRL C, CTRL V

다른건 몰라도 이 단축키는 워낙 자주 쓰고, 손에 익은 만큼 다른 것으로 바꾸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커맨드 키를 쓴다면 엄지와 중지를 이용해서 복사/붙여넣기를 해야하는데, 이 모습이 상당히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키보드 설정에서 fn 키를 아예 커맨드 키로 바꿨다. 펑션키는 뭐.. 사실 거의 사용안하긴 안하고, 또 커맨드랑 교체하기에는 왼쪽 커맨드를 이용한 탭 전환도 포기할 수 없어서 fn -> command 로 바꿨다.

한영키

기본 설정으로 맥에서 한영키는 CapsLock 키를 통해서 이루어지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이 역시 불편했다. 초반에는 적응해보려고 했는데, 새끼손가락의 힘이 적어서인지 자꾸 제대로 눌리지 않아서 오른쪽 커맨드키로 한영키를 설정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앞서 fn키를 command 키로 설정을 바꾼 뒤 한영키 설정마저 바꾸자, fn 키를 눌렀을 때 한영 전환이 이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어떻게 할지 찾아보다 Karabiner라는 키 설정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이런식으로 키를 설정해주고 키보드 입력소스 전환 키를 f18로 설정해주면 오른쪽 커맨드 키로 한영 전환을 할 수 있게 된다.

2. 마우스 설정

남들 다 하는 맥 처음사고 트랙패드 설정은 얼추 다 하고 트랙패드에 조금씩 적응이 되어가기는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마우스가 편한지라 마우스를 쓰려고 시도했다. 그런데 아뿔사, 트랙패드의 스크롤은 적응되었는데, 마우스의 스크롤은 반대로 가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설정에서 바꿔주자니 한 쪽만 설정할 수는 없고. 그래서 ScrollReverser 라는 프로그램을 찾았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트랙패드의 사용과 마우스의 사용을 구별해서 스크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처럼 마우스도 쓰고싶지만 트랙패드를 못 잃는 사람들에게 참 감사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었다.

로지텍 g304 설정

내가 사용하는 로지텍 g304 마우스를 설정하기 위해 Logitec Options 라는 프로그램을 깔아봤다. 근데 그건 다른 마우스 용도더라. 이 마우스의 경우에는 Logitec G hub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마우스를 세팅할 수 있었다.

이렇게 감도까지 설정해주면 마우스 설정도 완료되었다. 단축키 같은 건 윈도우 쓸 때도 잘 안써서 따로 해보진 않았다.


소감

윈도우에서 맥북으로 전환하니 확실히 다른 운영체제라는게 많이 실감이 된다. 모바일 os 같은 경우에야 워낙 서로 베껴가는게 많으니 지금에서는 왔다 갔다해도 크게 이질감이 없는데, 맥북은 좀 느낌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점차 적응해 가야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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