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프로젝트의 선임님들께서 GCP 자격증을 따셔야 한다며 하는 김에 같이 하자고 권유해 주셨다. 갑자기요? 아직 일반 개발직군이었기 때문에 Data Engineer Certification 응시 비용을 지원받기가 애매해 고민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뭐라도 해두자는 마음으로 On site 시험을 신청했다.
GCP 시험은 시험장에 직접 가서 응시하는 On-site와 원격으로 응시하는 Remote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remote는 시간 선택이 자유로운 대신 웹캠과 이것저것 세팅할 게 많아보여서 맘 편하게 On-site를 추천한다.
접수는 여기서(링크)! 시험 응시용 계정은 구글 계정과 달라서 없다면 생성해야 한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GCP를 사용하고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 Google Cloud Study Jam 등의 프로그램도 잘 이용하면 응시료 할인과 더불어 시험 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확신이 아닌 이유는.. .. 신청해놓고 Coursera 강의를 거의 못 들었기 때문에.. .. 내 경우엔 ExamTopic의 덤프 풀이가 가장 효율이 좋았다. 다만 주의할 점은 사이트 상의 정답과 Discussion에서 우세한 정답이 다를 경우 대체로 Discussion 쪽이 맞다는 것.😉
헷갈릴 때는 VCE도 참고했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해당 사이트들만 꼼꼼히 봐도 어렵지 않게 취득할 수 있었다.
종로 러닝센터에서 2시 시험이었는데 1시 반에 도착했더니 바로 가능하다고 하셔서 일찍 응시했다. 메일로 왔던 Authorization code와 이름을 적고 나면 휴대폰과 가방을 맡아주신다. 내가 응시한 방은 2인실이라 다른 분과 둘이 칸막이 두고 나란히 앉아서 시험을 진행했다.
Launch 버튼을 누른 후 약관과 안내 사항에 동의하고 나면 문제가 뜬다. 한 페이지에 한 문제씩 뜨며 하단에 <back, next>, review all(정확하지 않음), submit 버튼이 있다. 각 문제마다 보기 아래에 mark as solve later(정확하지 않음) 항목이 있어서 헷갈리는 경우 표시해놓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총 50문항이며, 시험 시간은 2시간이다. 50번까지 다 풀고 나면 1번부터 50번까지 본인이 선택한 답변이 답안지처럼 한 페이지에 나오고 문항 버튼을 누르면 해당 문항으로 이동하여 다시 풀 수 있다. 답을 표시한 문제 수와 표시하지 않은 문제수도 있어서 안 풀고 제출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어 좋았다.
검토까지 마치고 하단 submit을 누르면 제출하고 나면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안내와 함께 정말 제출하겠냐고 다시 묻는다. submit하면 처음 응시 화면과 비슷하게 안내 화면이 나오고 하단에 launch와 skip 버튼이 있다. launch 버튼을 누르면 시험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답하게 된다. 전부 응답하고 나면 본인의 시험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Pass / Fail로 뜨며 감독관 보안 코드를 입력하는 화면이 뜬다. 여기까지 떴으면 시험이 종료된 것이니 퇴실하면 된다.
GCP 응시 후기가 너무 없어서 처음에 건물을 제대로 찾아왔는지부터가 걱정이었다. 시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내용이 없어서 평이했다.
점점 GCP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