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발자 1년 회고록

Hyeona·2023년 1월 30일
1
post-thumbnail

2021년의 키워드 컬러는 역시 팬톤 컬러의 색인 일루미네이팅얼티밋 그레이를 활용했습니다.
조금 탁하긴 하지만, 노란 글이 잘 보이지 않기에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ㅎㅎ

이번 한 해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만을 진행해서 아마 이 이야기만 가득할 것같습니다.

이번에는 KPT 방식을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한 번 시작해보겠습니다!


🥰 Keep

좋은 점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유지할 사항

적극적인 참여

학부과정에서도 많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했지만, 올해만큼 활발했던 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기회가 되는 모든 것은 다 지원해보았습니다.
이왕 하는거 안하고 후회하는거보다는 하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ㅎㅎ

그래서 1년 내내 자치회(학생회 같은 것)도 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했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ㅋㅋㅋㅋ

제 이름 연관검색어로 싸피 반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

같은 반이였던 동기가 검색을 해보고 알려주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ㅋㅋㅋ (지금은 같이 안나오더라구요)

이런 다양한 활동을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아서 영상 인터뷰잡지 인터뷰도 하고 유튜브 라이브도 참여해보았습니다 😄
나서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였습니다 ㅎㅎ

세상에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습니까!!!!!
모든 프로젝트의 팀장, 발표자도 맡고 개발도 한 구간이 아닌 Infra, Backend, Frontend, ML까지 가리지 않고 해보았습니다.
물론 깊은 전문성은 없을 수 있지만, 지금 다 경험했기에 저에게 무엇이 가장 잘 맞는지 경험할 수 있었어요.


말보단 행동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SSAFY에는 적극적인 열정맨이 많기에 제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였어요.
당연히 저보다 개발 능력도 좋고 이전에 경험이 많은 분들도 많았죠.
그만큼 제가 원하는 역할을 맡았을 때,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중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열심히 임한다는 말만 하는게 아니고, 매일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했었습니다.
오전 오후로 Live가 있거나 강의가 있는 날이면 모두 정리해서 오픈했습니다.
그 덕인지 직접 마주하지 않았던 동기도 교수님들도 절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가장 뿌듯한 건 저를 통해 자극받아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이 가장 듣기 좋은 말이였습니다.
저 역시 주변의 그런 사람들을 통해 성장했는데, 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면 너무나도 영광이였죠.


개발자로서 자신감

SSAFY 교육을 받으면서 꼭 하나를 꼽으라면 SSDC 2021인 것같습니다.
무선사업부(현. MX사업부)와 멘토링도 받고, 공식 사이트에 팀 Reposioty까지 공개되는 등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학부를 졸업할 때만해도 개발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일까하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계속 해도 된다는 확신을 가져준 사건이자 반환점이 된 것같습니다.



❤️‍🩹 Problem

아쉬운 점과 나빴던 점 등을 기반으로 다음에 개선되어야할 사항

건강문제

SSAFY 과정을 시작하고 2-3달을 공부하며 주말도 명절도 쉬지 않았더니 결국 골병이 났었습니다.

앉아있어도 수업이 들리지 않고, 입맛도 없어서 점심시간마다 잠만 자고 그랬죠… 흡… 😢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성적도 곤두박질을 쳤습니다ㅜㅜㅋㅋ
그 전까지는 90~100점을 이루어 만족했는데 성적도 떨어지고 약을 달고 사는 날이 많아졌었죠…
욕심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자 굉장히 힘들었었습니다.


알고리즘

앞선 내용과 연결되는 데,, 딱 건강이 좋아지지 않았을 때 알고리즘 기간이였습니다 😱
초중반까지 알고리즘도 좋은 결과를 보여줬는데 마무리를 짓지 못한 느낌이 너무 컸습니다.
심지어 알고리즘 교수님께서 수업을 너무 잘해주셨고 제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터라 너무 슬펐습니다 ㅠㅠ
SSAFY 과정에서 알고리즘이 처음이였기에 웹 개발보다 더 어렵게 와닿았었습니다.



💪🏻 Try

Problem의 원인을 기반으로 어떤 시도를 해볼 수 있을 지

길게보자

뭐가 어찌되었든 건강이 없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방학이 있으니, 학기에 집중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적절히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SSAFY도 회사도 방학따윈 없죠… 😂 장기전을 하기 위해서는 체력 배분이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회복이 되자마자 최소한의 잠은 자고 남들을 챙기는 것만큼 나도 챙기자가 되었습니다.


꾸준하자

알고리즘은 다른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꾸준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다만, 프로젝트 기간이 약 6개월로 쉰 기간만큼 욕심내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하려고 합니다.
빠르게 푸는 것도 좋지만, 각각의 유형을 이해해야 어려운 유형이 나와도 도전할 힘이라도 생기니까요!!!


🎯 2022년 목표

2021년 SSAFY에 진심으로 임하고 좋은 결과도 있었던 만큼, 2022년 SSAFY의 실습코치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1개의 학기 기간 동안이지만, 이 역시 열심히 임해 22년 모두 임하려고 합니다.
힘들어하는 교육생들이 각자의 목표에 맞게 이 환경을 다 활용하고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실습코치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profile
✍🏻 뭐든 배우면 다 자산이 되겠죠!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