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기록해둬야 좋을 것 같아서 기록해두기로 했다.

작년까지 학교 공부만 했었다.(응 6전공)

그러다가 올해 하나하나 새로 시작해봤다.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무엇보다,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정말 많이 만났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감도 정말 많이 배웠다.

보고싶은 애들도 많이 포기해야했다. 애들이 다 나보고 휴학하라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틀에 한번은 눈물이 났다.

나 이제 눈물 참는 법 배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이켜 보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서 정리해보려 한다.

1. Elastic Search data search 프로젝트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 내 첫 프로젝트다.

아쉬움의 8할은 '발표 직전 코로나 사태' 였다.

발표직전에 코로나가 정말 많이 유행했다.

정말 전국민 다 걸리던 시절. 그리고 격리까지 하던 시절

발표를 맡기로 했던 친구가 코로나에 걸렸다

그 전까지 정말 많이 모이고 정말 잘 준비했는데, 모두가 격리하고 발표도 겨우겨우 하면서,

마지막에 마무리를 회식이라도 했어야했나, 아쉽게 했던 것이 아직 미련이 남는다.

그래도 좋은 팀원 만나서, 끝까지 유혈사태 없이 잘 마무리 했다.

여기서 내가 배운 가장 큰 점은

기획자의 책임감이다.

내 기획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획을 하다보면 큰 틀이 틀어진다. 무수히 깨지고 고치고 부딪힌다.

기획은 처음이었다.

틀어질때마다 내 탓 같았다.

틀어질 수도 있는 것이란걸 그땐 몰랐다.

그렇게 이때 다신 기획 안해! 하고 그 후로 나는 계속 기획의 길을 걷는다,,,ㅋ

이제는 기획해놓고 , 뒤엎고 , 갈아엎고, 모든게 가능하단 걸 깨달았지만,

아직까지 기획의 책임감은 정말 크게 느껴진다.

PM.

Project Manager. 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일단 보류한 이유다.

물론 PM을 하려면 훌륭한 개발자가 되는게 우선이겠지만.^^

이때 또 내가 했던 망언이 있다.

"데이터는 나랑 안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언이다.

이후의 활동을 하다 망치로 머리 맞은듯이 깨달은것.

= 데이터는 어디서 어떤 개발을 하든 핵심이다.

데이터가 안구해지면 개발을 할 수가 없다.

앱개발도, 인공지능도, 웹개발도, 모두.

진짜 뭣도 모르는 애의 망언이었다.

흑역사랄까

노션도 제대로 처음 써보고,

회의록만 13개가 되는 경험도 해보고,

매일 아침 9시마다 정말 매일 대면 회의하는 그런 끔찍함도 경험해봤다.

그래도, 나름 잘 마무리 되었고(아쉬움이 남을 뿐)

좋은 경험이었다.

이거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유정이랑 제작하기로 했는데 언제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유정 개발 진짜 잘한다

2. UMC 2기

내 첫 개발 동아리다.

한 기수에 200명이 함께하고, UMC 뿐 아니라 CMC, PMC, ...정말 많은 관리를 하고 계신 유튜버'컴공선배'가 운영하는 대학생 개발동아리.

2기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와 이거 멋사, 솝트 처럼 언젠가 되겠는걸? 싶었다.

가능성을,,,감히 봤다고 할까

지원했고, 붙었다.

안드로이드 파트였다.

사실 강의는 전부 다를 매주 제때 보지는 못했다.

해커톤 하기전에 얼른 다 봐야하는데........................

그래도 스터디는 매주 했고, 강의는 다 못봐도, 주차별로 관련 개념들은 다 정리했다(이건 안밀렸다. 노션에 있다)

이번학기 너무 바빴음+ 아직 코로나 안풀림+ 이놈의 통금 10시로 인해

나는 회식도 못가고 그랬지만...

여기서도 선배들 많이 만나고, 다 처음해보는 경험들이었다.

게더타운도, 디스코드도 이거하면서 처음 써봤다.

(그렇게 나는 얼마 뒤, CJ UNIT에서 TF활동으로 게더타운 맵 만드는 일을 하게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드로이드 지식 관련해서는 한번더 정리해서 따로 글로 올려야겠다.

아이디어톤

장장 7시간을 진행했다.

하나의 아이디어로 모여서, 데이터 수집은 어떻게 할지, 어느 기능을 추가할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지, 시간안에 앱 디자인과, ppt제작까지 해서 pt발표까지 모두 완료해야하는 정말 마라톤

처음에는 이걸 왜 7시간이나 해? 했었지만 하다보니 그럴만 하네 했다.

아니, 7시간이 부족했다.

연합 스터디( with 숙대)

알고리즘 파이썬 스터디 팀에 들어갔다.

(사전정보) 나는 다음학기 알고리즘 재수강을 해야한다. 괜히 어려운 교수님 밑으로 들어갔다가 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겹다

그래서 스터디라도 하자 해서 들어갔다.

이코테 교재로 아직도 진행중이다.

깃허브도 만들었다.

도민솔(한글자씩 따냄)

시험기간이라 쉬었었는데, 이제 다시 하자고...............해야겠다................

해커톤 (진행예정)

현재까지 진행상태:

팀빌딩 완료

마음의 우체통 팀에 들어갔다.

다행히(?) PM은 따로 존재한다

7/1-2 무박/유박 2일

대면 비대면 여부는 아직 결정 안났다

내 첫 해커톤이다.

기대가 된다.

아니 무섭다

3. CJ UNIT 6기

CJ 올리브네트웍스 주관, 코딩 교육 봉사단
내 올해 목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에너자이조 활동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은 애들이다.

정말 잘 만났다.

정말 감사하다.

진짜 좋은 팀이다.

이번주 수업 이후에, 다음주 제주여중 현장지원까지 가고, 마지막 수업까지 하면 진짜 끝이다.

뭐했다고 반년이 다 갔는지 모르겠다.

내 짝궁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

최고의 조장이었다.

키트 후기도 올려야하고

활동 후기도 올려야하는데..

아몰라 애기들 귀여우

아몰라 우리 조 못버려ㅜ

메타버스 TF활동

TF팀에 들어갔다.

내가 TF팀 하나 더 안들어간건 과거의 나에게 정말 칭찬한다.

사실 나는 게더타운 게임을 제작하는 TF인줄 알았다.( 우리 팀에 그걸로 착각한 애 한명 더 있다)

맵 디자인 하는 TF다

처음에는 게더타운 맵이었는데, 마지막엔 NAVER ZEP 맵 만들기로 틀었다.

막바지 달려가고 있다. 이것도 후기 다시 남겨야지

4. KT x AI 경진대회(진행중)

KT 에서 진행하는 AI 경진대회를 나갔다.

학교랑 KT랑 협약맺는다는 썰이 돈다.................

예선을 나갔고, 붙었다.

웃기게도 또 내 기획이다. 후..............................

난 그 책임감을 또 경험하고 싶지 않아서 격하게 반대했다(? 다른거 추천했다 아이디어)

예선 특혜 꽤나 좋다.

  • 상금 60만원

  • KT AIFB 자격증 취득 기회 제공

  • AIFB자격증 ASSOCIATE 레벨 획득시 KT계열사 코딩 테스트 면제

이거 말고도 더 있었는데 일단 기억나는건 이정도다.

본선 진출하고

오티를 진행하고, KT 멘토가 매칭되었는데, 오윤우 코치님이다.

KT에서 실제로 PM님이시다.

클라썸으로 많이 질의응답할 듯 싶다.

계속 TOP3 가자고 하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OP3만 가도 또 특혜 많으니까....

아무튼 잘 마무리하고 싶다.

5.UMC 3기 리더 / 운영진 예정

이건 아직 시작 안했다.

운영진 뽑는게 급선무.....

이래서 사람은 친목도 하고 덕을 쌓아야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학교 팀플

교양 팀플

엔트리로 진행했다.

개발 내가 다했다.

진짜 내가 다했다.

어이없다

아무리 교양이어도 개발 내가 다했는데 보고서에 자기 이름 넣을라해서 내가 뺐다.

그건 진짜 아닌거 같다.

전공 팀플

우리과 전공 거의 첫 팀플

정말 무사히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었다.

원래 앱개발 하려했지만

웹개발로 튼것도 잘 한 것 같다.

프론트 맡았다.

발표 내가 했다!

이걸로 인해 올해 내 커밋 수 꽤 생김,,,,,,

1학기 회고

전공공부만 하던 내가 많은 걸 새로 했다.

하루에 3~4시간만 자는날도 많았다.

심지어 학교는 전면 대면이었다.

(하지만 축제 즐겨서 한은 없다)

계속 깨지고 부딪혔다.

감사하게도 지원하는 것마다 모두 붙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활동에 있어서 진심이었고, 그것들이 통한것이길 간절히 바란다.

그 어느 학기보다 힘든 학기였지만, 정말로, 좋은 사람들 안만났다면 난 못 버텼을 것 같다.

무사히 한학기를 마쳤기에 정말정말 다행이다.

이제 CJ UNIT TF 메타버스 게더타운 ZEP 맵 타일작업 하러가야지..,,(머학셍 ㄴㄷㅊㅊ..,,.^^^^)

오늘밤에 또 회의 있다!!!!!!!!!!!!!!!!!!!

2학기땐 더이상 일 안벌려야지,,,

난 할 수 ㅣ따,,,

(지난주 내내 약속 있다가 드디어 오늘 쉰다, 집이다집!~!~)

근데 왜 집에 있는데 난 왜 계속 일을 하고 이쓰며,

종강했는데 전혀 종강한 기분이 나지 않지?

ㅎㅎㅎㅎ

아몰라 빨리 수요일되서 우리조 유닛 애들이나 만나고 싶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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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벌레 항상 성장하고 싶은 컴공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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