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님께서 먼저 꺼낸 주제였다.
한 단계 성장?
개발자한테 성장이란 무엇일까?
나는 사실 처음 jQuery로 퍼블리셔 하던 시절에는 이전보다 빠르게 개발하면 장땡이라고 생각해왔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넘어와서도 동일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발표자님께서 웹 공부를 시작하실 때 만들어지는 재미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는데 남이랑 협업하려니 어려웠던 점을 먼저 말씀 해주셨는데.
어려운 점은 바로 코드의 이유가 일관성 있지 않기 때문이였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아무래도 빠른 개발속도를 생각하다보니 이점을 놓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발표자님께서 이 절망에서는 모든 코드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걸로 극복하셨다고 하셨습니다.
폴더의 구조, className 규칙 등 협업하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결국 어떤 이유의 의해서 정해지고 일관성 있어야 합니다.
저도 위의 점들을 앞으로 고쳐나가면서 저만의 일관성과 이유를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다음으로 발표자님께서 인턴시작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타입스크립트, Rx.js, 클린 아키텍쳐 등 발표자님께서는 완전히 들어보지도 못한 기술 스택에 절망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지금 회사에서 쿠버네티스, 프로메테우스 등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는 개념들과 싸우다보니 공감이 갔습니다.
발표자님께서 이 절망은 모르는 개념을 정리하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됨으로써 극복하셨다고 합니다.
발표자님은 남에게 설명을 해야한다는 것을 포인트로 잡고 발표자료 형식으로 제작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위의 말씀에 공감하고 지금의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정리겠구나 싶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인턴으로써 살아남기를 마치고 정규직이 되셨을 때 개발자로써 성장을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업무를 아래와 같이 고민하고 개선해나가면서 업무로 성장을 이루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자동화의 사례로는 브릿지 페이지 제작 자동화, 프로젝트 스캐폴딩를 들어주셨고 반복적인 업무를 어떻게 자동화하는지 구체적인 안을 주셔서 좋았습니다.
더 나은 패턴에 지금 패턴에 대해서 이해하고 비판해보자라고 '심플 소프트웨어'라는 책을 인용하셨습니다.
‘이해’ 다음 ‘비판’하자. 모든 것에는 더 나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나는 그 방법을 찾아야한다. (심플 소프트웨어 중)
또한, 발표자님의 매니저님께서 하신 말씀도 와닿았습니다.
각 페이지를 이루는 코드는 책처럼 읽혀야 합니다. 다음페이지로 넘어갈 때, 다음장을 읽는것처럼 흐름대로 읽혀야 합니다
위의 능력(깔끔한 코드를 짜는 능력)을 위해서는 내 PR를 다시보고 코드리뷰를 해보려고 노력을 해보자는 제시안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 시간에 쫓겨서 어렵지만 말씀처럼 남의 시각을 통해서 제 코드를 점검해보는 것도 분명 저 자신이 성장하는데 당연히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동료 개발자와 코드리뷰를 권장하는 곳이 좋은 곳이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발표자님께서 하시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하시는 것은 기록, 공유(깃허브, 블로그, 발표)로 말씀해주셨고 하지 않는 것은 무조건 새로운 기술을 쫓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발표자님께서는 아래와 같은 점 때문에 새로운 것을 무조건 빠르게 쫓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저도 깃허브를 돌아보니 golang, fultter 등 여러 가지를 새롭고 남들이 해야한다는 것에 쉽게 휩쓸리고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이런 불안감 들이 나는 프로그래머가 되긴 힘든건가 매일 이렇게 공부하는데 왜 이렇게 따라잡기 힘든가 등의 우울감과 무력감을 불렀던거 같습니다.
이 발표의 주제인 언제 ‘한 단계 성장 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에 대해서는 발표자님은 실패했다면, 반복되지 않을 때/ 나의 ‘기준’들이 많아질 때라고 정리해주셨습니다.
이제 막 프로그래머로써 주니어인 저에게는 여러모로 유익한 발표였습니다.
다음의 발표가 기대됩니다.
저의 개인 블로그에도 동일한 내용이 올라 갔으며 velog에도 동일하게 올림을 알려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하나라도 배우면 성장했다고 느끼고 보람찹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