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항해 플러스 프론트앤드 6기 1주차 회고

하늘·2025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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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근에 항해99 플러스 프론트앤드 1주차를 보냈다.
먼저 개강은 오프라인으로 하고, 술도 마시고.. 다음 날인 일요일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과제는 무려 프레임워크 없이 SPA 만들기였다.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진짜 어려웠다.....
과제는 어제 제출하고, 그동안 일주일 동안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고를 작성하고자 한다.
나 혼자 보는 게 아닌(보통은 노션에 정리했음) 공개적으로 작성하는 회고는 처음이라서 어색할 수 있음을 주의...

✅ Keep

잘 작동했던 것, 효과가 있었던 것, 계속 유지하고 싶은 습관이나 방식


1. 잘 작동했던 것

  • 전역 상태 관리 훅을 만들었던 것. 그동안 Recoil, Zustand 등 라이브러리만 사용해서 순수 자바스크립트 환경에서 전역 상태에 관련된 걸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서 나름? 잘 굴러가게? 작성했다.
const globalState = { ... }
                     
const get = (key) => { 
	// key 값에 맞는 globalState를 리턴한다
}

const set = (key, value) => {
	// globalState에 key를 찾아서 value를 변경한다 
}

const watch = (callback, key) => {
	// set으로 값을 변경하면 감지를 하고, callback을 실행한다. 
}

이 기능에 대해서는 아무 문제 없었던 것 같다. 오히려 다른 데에서 불꽃축제마냥 펑펑 오류 터짐.

2. 효과가 있었던 것

  • 독학의 문제점이 누가 내 코드에 대해 리뷰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독학의 한계점이 참 크게 다가왔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실무를 진행하며 지식을 얻는 것도 안 되는 이유가, 회사가 에이전시이다 보니 현재는 개발 로직 구현보다 퍼블리싱 업무가 주를 이뤄서 개발에 대한 감도 떨어진 상태다. 그래서 항해 플러스 프론트앤드에 지원한 것이다. 과제를 하다 보면 내가 어느 부분에서 막히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느꼈다. 그럴 때마다 외않되잉잉ㅠ 하기보다는 과제는 제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피티를 패든 구글링을 하든 해결해 나가려고 했다. 물론 과제 제출 후 코치님들께서 검사도 해 주니 솔직히 무섭지만 ㅎ; 가장 기대되는 것 중 하나다.


코드리뷰에도 별 생각 없는 나

3. 계속 유지하고 싶은 습관이나 방식

  • 지금 작성하는 것이 첫 회고지만, 늘 회고를 작성하려고 한다. 나는 회고보다는 네이버 블로그에 이런저런 일상을 올리는데, 나중에 보면 그땐그랬지.. 라며 추억 팔이가 되기도 하고, 노션에 적은 글은 나중에 같은 오류가 발생했을 때 찾아보게 된다. 이 회고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수료식 이후에 이 회고를 본다면 과거의 나에 대해.................. 겁나 웃길 것 같다.
  • 어차피 하게 된 거니 10주 동안은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 팀 노트에 적은 각오 섹션에 내가 적은 것은 탈주만큼은 하지 말자였다. 다른 스터디를 했을 때, 팀 기준이 아니라 개인 기준이었고, 그리고 그 당시 상황에 ㅓㄴ무너문머누엄ㄴ우멈운머ㅜ 바쁜 상황이었다. 그래서 탈주를 했었다. 이번에는 탈주보다는 힘들면 그냥 차라리 과제 Fail을 받겠다. 하지만 안 바쁠 것 같아........... 회사는 나에게 일을 달라...........



⚠️ Problem

어려웠던 점, 막혔던 부분, 아쉬웠던 점


  1. 늘 고민이었고, 어려웠고, 내 팀원들도 같은 고민일 줄 몰랐던 것 중 하나가 구조화를 어떻게 잘 짜느냐다. 처음 금주 과제가 주어졌을 때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랐다. 컴포넌트 먼저 나누어야 하나? 아니면 페이지 먼저 짜야 하나? 두 개 만들기 전에 Render, Router를 만들어야 하나? 그 순서를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2. Class가 더 좋을지, Function이 더 좋을지.. 처음에 정하지를 못해서 Function -> Class -> Function 순서로 두 번이나 갈아엎었다. (결국 Function으로 올 거면 왜 갈아엎었는지?) 그래서 실질적인 로직 구현은 거의 화요일이 되어서야 ㅋㅋ 시작했다. 여기에서부터 망삘이 났음.
  3. 우리 팀 수민 공주님께서 코어 타임 때 준일 코치님이 올려 주신 자료를 먼저 읽었으면 구현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됐을 것 같아요라는 말을 했다. 솔직히 안 읽었다. 긴 글을 잘 못 읽는다. 그런데.. 그 말 듣고 좀 머리를 맞은 기분이 들었다. 읽을걸. 읽었으면 내가 이 Router, Render 만드는 데에 더 도움이 됐을 것 같다. 차주 과제부터는 꼭 읽을 것!
  4.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고, 왜인지 궁금한 것 중 하나가 Github 배포다. Git Actions로 배포하려고 하면 오류가 난다. 오류 내용은..

    돈을 내란다. 제가요? 구글링 해 본 결과, 깃헙쪽에 문의를 해 보거나 결제 수단을 추가하라는 말만 있을 뿐, 과제 마감이 몇 시간이 남지 않았던 상태에서는 그 방법은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결국 수동 배포로 진행했다.



🚀 Try

다음 주에 시도해 보고 싶은 것, 개선하고 싶은 점, 새로운 도전


  1. PR 작성이 어려웠다. 정확히 말하면 PR 작성하는 것이 처음이다. 그래서 먹먹문 감상문을 썼다. 하....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쪽팔린다.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 더 이야기 할걸. 지금 쓴 거는 너무너무조앗어요.. 가 끝이다. 다음 주차 과제부터는 문제 해결에 대해 더 많이 작성하도록 노력해야지.. ^^
  2. 코치님이 주신 이론 자료들을 먼저 읽고, 스스로 찾아보고 과제를 진행할 것. 괜히 올리신 게 아닐 것이다. 나의 감을 믿지 말자. 괜히 코치님이겠냐고.. 칙쇼!! ㅜㅜ
  3. 성호 코치님에게 멘토링을 받을 때, 질문으로 (우리 팀이 제일 궁금해했던 질문) 과제를 진행하다 보니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구조화 하는 것이 어려워요. 였다. 우리를 얼마나 햇병아리로 보셨을지... 🐥 코치님은 일단 큰 덩어리로 만들어라. 그러면 코드들이 신호를 준다. 그때 나누면 된다. 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는 아..! 싶었다. 팀원들도 다들 공감했다. 정말 개발을 진행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한 공간에 무작정 작성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코드들이 신호를 준다. 그 감각을 왜 모르고 있었지? 다음부터는 구조화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야겠다.

🦭 그외

  1. 우리 팀 팀장을 맡았다. 학습 메이트분이 팀장을 정해야 하는데.... 하자마자 우리 팀 팀원 두 명이 동시에 나를 봤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그 눈빛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이왕 맡은 거, 팀원들을 더 잘 챙기고 싶다. 낙오자 없이 같이 가고 싶다. ㅜㅜ
  2. 너무 무리하지 말자. 지금 나는 학교가 종강을 했지만 3주 정도 학교 일정과 항해 플러스 일정이 겹친다. 괜히 갓생에 취하지 말고 체력이 닿는 데까지만 하자. 잠도 충분히 자자. (우리 팀 소희 님이 하늘코어라며 잠을 줄여 가며 과제를 하겠다고 했는데 다메요.......!!)
  3. 개강날, 오프라인 일정이라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는데, 먼저 사전 스터디를 같이 했던 성준 님, 성진 님, 창훈 님을 만났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었던 지현 님, 영서 님, 준형 님, 재환 님도 만났다. 이분들 없었으면 혼자서 어색했을 듯. 이 분들 말고도 재미있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 우리 팀 공주님들은 물론이고, 다른 팀분들도 다 재미있는 것 같다. 친해지고 싶은데 말을 걸지 못한 분도 있다...

    아르민?;
profile
아무튼 어찌저찌 하고 있습니다.... 🫠

1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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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3일

4팀쵸 하느르 이제 읽을게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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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3일

고생하셨어요 남은 9주 화이팅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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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3일

ㅋㅋㅋㅋ 하늘님 회고 잘봤습니다 남은 주차도 화이팅 해보시죠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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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3일

스스메~~ (진격거 안봤는데 배움)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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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4일

역시 하늘님ㅋㅋㅋㅋㅋㅋ회고글 너무 재밌어요.
저도 하늘님이 있어서 어색하지 않고 정말 좋았었거든요. 처음에 바로 알아보고 연락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저희가 비록 1주차에는 덤앤더머였지만 2주차부터는 과제 뿌수면서 짱짱개발자로 거듭나봐요.
화이팅~!! 우리 같이 포기하지않고 꼭 완주하기!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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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4일

너무 정상적인 게시물에 제가 뭐라고 답글을 달아야 하는거죠 칙쇼...@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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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4일

하늘님 잘 보고 갑니다!!! 앞으로도 9주 화이팅~~
90주도 환영 앞으로 얘기 많이 나눠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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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4일

한주동안 고생하셨어요. 1회 오프모임 참여 못했는데 그랬구나... 와 저도 pr을 빙자한 감상문 썼는데ㅋㅋ 하며 지나갑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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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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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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