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늘숲·2022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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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배우려 한다.

내 꿈이었던,
꿈꾸는 동안 행복했던,
바라보면서 좋았던 가지 않은 길.
이제 그 오르막길을 걸어가려 한다.

여러가지 언어가 있다는데,
내가 배웠던 것은 그저 C언어와 HTML이었다.

당시 코딩을 처음 접했던 나는 어렸고,
새로운 세계에 내 심장을 흠뻑 적셨다.

내 심장은 아직도 그때를 기억하며 뛰고 있다.

물론 오르막길을 오르는 게 쉽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늦은 만큼 조급하지만,
달려서 올라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오르고 오르다 보면,
어느 새 정상을 밟게 되리라.

다만,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난 포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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