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고도5m

늘숲·2022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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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nm?

요즘 velog를 매일 꼭 1개 이상 업로드를 하려 한다.
오늘도 글 하나를 출간하기 위해 켰는데, 내가 해발고도 몇m까지 썼는지가 가물거렸다.
지금은 한 자릿수인데도 가물거리는 걸 보면 세 자릿수가 넘어가면 저번에 출간한 velog를 뒤져봐야만 아는 날이 올 것만 같아서 걱정이 된다.

자바스크립트의 기본 문법과 병행하여 자료구조와 리액트에 관해 틈틈히 공부중이다.
이제는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절대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더 정신차려야 한다.

개발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나보다 나이가 적은 데도, 직무에 대한 깊은 고민과 고찰을 하며 살아가는 분들을 보니, 그 열정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화들짝 놀라며 결심을 다시금 부여잡았다.

신입때는 1인분 몫을 해내는 게 목표였고, 조금 더 나아가 비지니스적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말이 내게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것처럼 들렸다.

개발자의 바른 자세

그냥 생각없이 눈 앞에 놓인 프로젝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시점에 이런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며, 이 개발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시장에 대한 노림수나 목적을 알고 큰 그림을 그려가며 채워나가는 개발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의 프로젝트가 시장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면, 그냥 한 달 내내 단순하게 플랫하게 클린코딩을 하는 것보다, 지우기 쉽고 확장가능하게 개발을 하는 것이 좋다.
그것은 나 뿐만이 아니라 협업하는 동료의 시간도 아낄 수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의 성장단계

신입freshman때는 누구나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당연하다.
조금씩 나아가며 이제 1인분을 하게 되면 미드junior가 되면서 알아가는 것에 대해 익숙해지고,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장벽이 낮아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압박과 위기가 성숙을 돕는다.
모든 과정을 거치고 시니어senior가 되면 회사에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적 임팩트까지도 고려하는 폭 넓은 사고와 관점을 지닌 개발자가 되는 것이다.

내 마음가짐과 자세

지금 내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기본에 불과하다.
계속해서 내 주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겸손해야 하고, 악착같이 계속해서 나를 블러딩 엣지에 챌린지하게 해야만 한다.
허리를 피는 건 그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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