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블에서 시작하는 지역기반 커뮤니티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협업해서 하나의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실무에서도 만나게 될 다른 직군의 사람들과 나에게 필요한 기술스택인 React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우리팀은 프론트엔드 3명, 백엔드 2명, 디자이너 1명 으로 구성되어있다.
OT때 팀 회의 링크를 잘못 클릭해서 내가 다른팀에서 회의를 한(?) 불상사가 있었지만 팀원들이 내게 따로 연락을 해줘서 다행히 나의 원래 팀으로 돌아갈수 있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위한 첫 회의를 시작하기로 한 날은 무지 기대가 되었다.
각자 생각한 서비스 이름, 기획 내용, 아이디어를 말하고 투표로 어떤 주제를 정할지 결정했다.
우리 팀은 마트에서 살 재료를 나누는 '소분소분' 이라는 서비스를 기획하기로 했다.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는 요즘, 요리를 하기 위해 시장에 장을 보러가면 소량을 사고 싶은데 대부분 묶어서 팔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대량으로 구매해야 된다.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면 비용도 아끼고 버리는 음식물도 줄어서 일석이조이다. 인접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끼리 마트 가기 전에 필요한 재료 나눔을 계획하고 시간을 정해서 구매하면 좋을것 같다는 취지이다.
한마디로 마트에서 산 재료를 나누거나 공동 구매를 하는 서비스이다.
참고 기사 : 계란 한판도 두셋 모여 ‘공구’…고물가에 ‘생활비 절약’ 틈새 찾기
소분소분과 비슷한 컨셉을 갖고있는 앱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당근마켓과 N빵이라는 앱이다.
특이점
1) 지역을 먼저 입력하고 휴대폰 번호로 가입한다.
-> 개인정보 기재를 최소화 해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안전한 거래를 위함인것 같다.
2) 실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을 팔고 있음(ex. 주차자리)
3) 당근마켓 공식 비즈프로필에 단골을 맺으면 가게도 홍보해준다. 광고를 포스팅 사이사이에 끼어 넣음
4) 포스팅 마다 페이지 공유버튼이 있어서 공유 할 수 있음
5) 매너온도 기능이 있다.
-> 사용자로 부터 받은 칭찬, 후기, 비매너 평가, 운영자 재재 등이 기재되어 있는 프로필창이 열린다. 사용자가 안전한 거래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이다.
6) 매너 칭찬하기 기능은 주변 동네 사람이여야만 한다.
-> 허위로 칭찬하는 것을 방지하여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방법인듯 하다.
7) 모아보기, 관심목록, 구매내역/판매내역 기능
-> 관심있거나 내가 자주 거래하는 사람들을 모아보기로 저장하여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이다.
-> 관심 있는 물건도 지금 당장 사지 않더라도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 판매내역/ 구매내역도 확인 가능함
8) 당근페이
채팅창에서 송금하기를 누를 수 있고 주고받은 돈은 내 계좌로 보내는게 가능하다.
9) 동네생활 글/댓글 기능도 있음 : 동네공지, 일상 공유도 같이 할 수 있음.
(ex)유기견 보호, 재능기부, 동호회 회원모집, 빌려주기, 같이 카공, 추천, 같이 놀사람 등등)
느낀점
당근마켓은 동네 커뮤니티로 굉장히 활성화된 앱인것 같아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 앱만의 장점을 더 극대화 시키는 서비스가 필요할 것같다.
'소근소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사전 조사로 타 경쟁사 분석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
타 서비스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반영하며 시장에서 차별성 있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다.
당근마켓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owneers.www
N빵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hocobread.nbrea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