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12 Math는 자신의 채널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를 다루었다. 공간을 (겹치지 않는) 원들로 가득 채울수있는가? (여기서는, 원의 반지름의 제한이 없다.) 그 영상을 보다가, 내가 풀어봐야지라는 의도로 영상을 끄고, 고민하였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한참의 시간이 흘렀다.
를 단위원으로 이루어진 서로소 합집합으로 분해하는 문제는 수학계에서 아직까지 연구가 필요한 문제이다. 비구성적 증명은 JH Conway와 HT Croft에 의해 제시되었으며, 그들의 연구는 "Covering a sphere with congruent great-circle arcs"라는 논문(Conway and Croft, 1964)을 통해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이론적으로 을 단위원으로 분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실제로 그러한 분해를 구성하는 방법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2024년 4월) 까지 의 단위원으로 이루어진 서로소 합집합을 구성하는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Andrzej Szulkin의 연구는 이 문제의 쉬운 버전(단위원만을 사용해야한다는 제한 을 버림)에 대해 구성적인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R3 is the union of disjoint circles"라는 논문(Szulkin, 1983)에서 를 서로 겹치지 않는 다양한 반지름을 가진 원들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글에서는, 제목에 해당하는 내용은 증명하지 않는다. Szulkin 또는 JH Conway와 HT Croft의 논문을 찾아보길 바란다. 대신, 비슷한 문제를 소개하고 풀어보려한다.
유클리드 공간 , 예를들어서 이면 좌표평면,에서 다음을 만족시키는 점 의 모임을 n-sphere (n-구)라고 부른다.
예를들어서, 1-구는 원(단위원)이다. 왜냐하면, 좌표평면에서 을 만족시키는 도형이 원이니까.

여기서, 원은 반지름이 다 다르다고 가정하자.
좌표평면이 원의 서로소 합집합이라고 가정하자. 여기서, 임의의 원을 하나 고르자. 그것의 반지름이 길이가 이라고 하자. 그러면 그 원(반지름=)의 중심을
지나는 원이 유일하게 존재한다. 그 원의 반지름을 라 하자. 그리고 그 원(반지름=)의 중심을 지나는 원이 유일하게 존재한다. 그 원의 반지름을 라 하자. 이렇게 구성한 수열을 이라 할때, 다음이 만족한다.
따라서, 이 수열은 0에 수렴한다. 따라서 각 번째 원의 중심들로 구성한 점들은 좌표평면의 어떤 점으로 수렴한다. 그 수렴점을 지나는 원이 가정에 의해서 존재해야 하는데, (반지름이 이라 하자.), 이 원은 우리가 선택한 원들과 모두 교차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해서, 반지름 인 그 원은 우리의 수열을 구성한 모든 원의 내부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어떤 이 존재해서, 은 보다 작기 때문이다.

주황색 원은 반지름이 인 원이고, 파란 원은 그것보다 작은 반지름 을 가진 원이다. 주황 원은 수렴점을 지나고, 파란 원은 수렴점을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좌표평면은 원의 서로소 합집합이 될 수 없다.
마찬가지 이유로, (구면)도 원의 서로소 합집합이 될 수 없다.
를 단위원의 서로소 합집합으로 나타낼 수 있음은 Hopf fibration으로 알려진 결과중 하나이다.
정리
는 단위원의 서로소 합집합이다.
증명
먼저, 다음을 만족하는 사원수의 모임은 Group 을 이룸을 증명하자.
즉, 는 와 동일하다. (유식한 말로, Isometric...하다.)
먼저, , 그리고 으로부터,
을 얻는다.
역으로 어떤 사원수 가 을 만족하면 그것은 꼴이다.
이므로, 라 표기하자. 다시 말해서,
로 표현 할 수 있다.
다시말해서, 는 다음과 같다.
가 Group임을 보이는 것은 지루하므로, 다음과 같이 빠르게 넘어가자.
는 Group이다. 사원수의 절대값을 으로 정의할때, 절대값이 Multicative함을 받아들이자. (자명하지 않다..) (즉, ) 그러면, 는 단순히 절대값이 1인 사원수의 모임이므로, 사원수곱에 닫혀있음이 자명하다. 그리고, 사원수 곱은 결합법칙이 성립하므로, 역원의 존재만 보이면 된다.
의 역원은 단순히 이므로, 증명(?)은 끝났다.
한편, 의 모임도, group을 이룬다. 이를 라 하자. 는 과 완전히 같은 모양이다.
게다가, 도 원이다. 왜냐하면, (이라서) 를 곱하는 것은 Isometry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면, 이므로, 이다. 따라서,
이다. (Group의 성질을 통해서 증명해야하는 부분임)
양변에 을 곱하면, 를 얻는다. 따라서,
들의 모임은 서로 disjoint하거나 완전히 같다. 그리고, (는 임의의 원소이므로) 이 모임의 합집합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