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소중한 사람 감상

개나뇽·2024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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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토라졌을 때 먼저 다가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용기'가 필요한 것은
나 역시 서운함을 품은 채로
상대를 안아 주는 일이다.

오늘도 어리숙한,
실수투성이의 내 모습이 다른 사람의 눈에 비쳤겠지.
온종일 다른 사람의 시선에 살았으니
이 새벽, 이 시간 만큼은
나의 시선에 살아야지

마음 써야 할 곳
일찌감치 고개를 돌린사람을 하염없이 바라보지 않는 것
서운함을 꺼내 놓지 않은 채 혼자서 관계를 정리해버린 상대에게 마음 쓰지 안는 것
함께라는 이름을 혼자 지켜 내려 애쓰지 마요

-안녕, 소중한 사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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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려 이 각박한 세상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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