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구미캠퍼스 13기 2학기 회고

syeony·2025년 12월 7일

SSA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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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싸피과정이 모두 끝나고 회고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급속도로 성장했던 5개월이었다.

싸피의 2학기는 3번의 프로젝트로 이루어져있다.
공통/특화/자율 프로젝트로 각각 약 5~6개월씩 소요된다.
세번의 프로젝트마다 팀원도 바뀌며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어쩌다보니 싸피에서 5개의 프로젝트를 하게되었다.
싸피에서 공동주관하는 신한은행 해커톤과,
13기 자치회들과 함께 했던 싸피 전용 중고물품거래 플랫폼 프로젝트를 아주 짧게 진행했었다.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 나눠 적으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2학기 회고로 퉁쳐야겠다.

그만큼 짧은 시간안에 머리에 들어오는 정보량이 어마어마해서 스트레스도 받고,
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과 부대끼며 많이 웃기도 했었다.

5개월동안 프로젝트 5개 진행하랴, 포트폴리오 만들랴, 이력서 지원하랴, 면접준비하랴 엄청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 나는 바쁘게 지내는게 적성에 맞는 것 같다. 바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밌고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면서 우울감따위 없는 5개월을 보낼 수 있었다. ^^행복해요ㅎㅎ

공통프로젝트


2학기 첫 프로젝트.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하고 어색하게 자기소개하고 사진찍었던 날!
저때까지만 해도 좋았지...설렘이 아주 가득했다.

이때는 동네 반려동물 커뮤니티 앱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아이디어 기획도 쉽지 않았다.
여러개 나왔는데 처음엔 오 괜찮은데? 싶다가 몇시간 지나고 생각이 바뀌길 반복이었다.
그래서 모두가 좋아하는 동물 서비스로 타협봤다.
이 기능도 넣고 저 기능도 넣고 해서 결국은 올인원 서비스가 되어버려 프로젝트의 색이 흐려지지 않았나 싶긴 하지만, 첫 프로젝트이니만큼 만들고싶은 페이지를 다 만들어보면서 실력도 많이 오른 것 같다.

최종발표하고 쓰러져 자는 모습...
저때 새벽 4시까지 발표자료 만들고 발표하는거 봐주고 그래서 정말 그냥 쓰러졌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인듯하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무언갈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 싸피에게 감사하기도했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운 프로젝트였다.
정말 재밌게 개발했던 것 같다.

특화프로젝트

특화프로젝트는 도메인을 선택해 개발하는 프로젝트였다.
우리는 [빅데이터]를 선택했다.
모두가 빅데이터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회의를 엄청 열심히 했다.

저런 하얀색 보드?로 그림을 그려가며 회의할 수 있어 좋았다.

중간에 "시현하다" 업체에서 교육생들의 개인 사진을 찍어주러오셨다.
부랴부랴 정장입고 찍으러 갔다.

빅데이터 기반 논문 탐색 플랫폼을 만들었다.
나는 프론트엔드로 첫 React 프로젝트여서 낯선 개념에 주춤했지만 리액트를 잘하는 한 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개발을 끝마칠 수 있었다.

결국 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지 않을까. 너무 뿌듯했다!

자율프로젝트

자율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자유주제여서 우리팀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란 깃허브에 공개로 우리의 프로젝트를 올려 누구나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뜻한다.
아이디어를 생각하다가 한 팀원이 "나는 프로젝트를 배포해본 경험이 없다. 쉽게 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팀원들중 배포경험이 없는 사람이 3명이나 있어서 공부도 할 겸 아이디어를 채택했다.

아이디어를 낸 팀원은 취뽀하여 나갔다.
잘가 경찬아...
나름 친한 친구였어서 빈자리가 컸지만 남은 팀원들과 으쌰으쌰 잘 헤쳐나갔다.
아무래도 프로젝트 막바지여서 그런지 취업으로 퇴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부럽기도 하고 나도 더 열심히 지원해야지! 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나갔던 것 같다.

그렇게 완성된 역작... Arfni
왜 Arfni냐고?

INFRA의 개념을 뒤집으면? ARFNI 깔깔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이렇게 탄생함. 프로젝트명 별거 없음.
컨설턴트님이랑 코치님들도 좋아하셨다 ㅎㅎ

여기서도 React로 웹 프론트엔드를 맡았다.
캔버스를 구성하는게 의외로 까다로웠는데 Claude Code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았다.

필름카메라로 사진도 찍고...많은 추억을 쌓았다.
여기 팀에서도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다.ㅎㅎ

아직 상장은 받지 못했지만(아마 수료식때 받을듯) 우수상(2등)을 받았다.
1등을 기대했냐고 물으면... 거짓말은 못하겠다. 정말 열심히 했고 컨설턴트님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열심히 하지 않은 팀은 없을 것이다. (비록 마지막 프로젝트라 취업에 더 신경쓰는 팀들도 많긴했다)
우리가 만족하면 됐지,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니 보강해나가자고 서로를 다독였다.

이렇게 끝났을까요...?
.
.
.
"놉."
.
.
.
5개의 프로젝트를 했다고 말했으니, 2개의 프로젝트가 더 남았다.

신한은행해커톤

신한은행해커톤은 싸피에서 공동주관한 금융권 해커톤이다.
아이디어 기획서를 무려 663명이 지원했는데 그 중 20팀으로 선정되어 해커톤을 나가게되었다.
신한은행의 대학 출결/커뮤니티 "헤이영"앱에서 "대학생활을 더 편리하고, 재밌게"라는 주제로 추가 기능을 구현하는 해커톤이었다.
금융권 해커톤이니만큼 금융 API를 사용할 수 있었고, 이번 해커톤에는 특별히 금융/비금융 선택하여 개발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는 해커톤 주제가 "재밌게"인데 "금융"과 어울릴까를 곰곰히 고민하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억지 금융이어서 "비금융"으로 밀고나가게 되었다.

헤이영 앱을 직접 써보며 커뮤니티가 죽었다 판단하여 이 기능을 살리자!해서 지금의 아이디어가 나오게되었다.
커뮤니티까지 가는 depth가 너무 깊어 차라리 그냥 메인화면에 커뮤니티를 지도 형태로 박아버리자!가 되었다.
팀원들 다 너무 친해서 그런지 5개의 프로젝트 중 가장 재밌게 개발했다.

결국 대상을 수상하였고, 100만원 상당의 갤럭시탭과 신한은행1차면접까지 면제!를 얻게되었다
와아 짝짝짝
이번년도엔 신한은행 공고가 올라오지 않아 슬펐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상장이 택배로 왔는데 거의 한달가까이 지나서 왔다...!
다시 한번 찰칵

싸피마켓프로젝트

자율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진행한 사이드 미니 프로젝트...!
바로바로 구미캠퍼스 싸피 사람들을 위한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싸피는 1년이 지나면 끝나는 구조로, 특히 구미캠퍼스는 멀리서 온 사람들이 많은데 자취를 짧게 하다 가다보니 아깝지만 버리는 물건도 생겨난다.
특히 2학기 필수템인 노트북 거치대와 키보드...를 버리고 가긴 아깝지않은가??
그래서 이 아이디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여기서도 웹 프론트엔드를 맡아 모든 페이지의 디자인을 맡고, 채팅페이지를 구현했다.
Websocket을 처음 쓰며 채팅 읽음처리, 알림에 애를 먹었지만,
완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ㅎㅎ

마무리

싸피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여기 못왔다면...아직도 집에서 먹고 자고 있었겠지.
첫 자취, 독립, 집안일, 사회생활, 인간관계, 취업준비, 휘몰아치는 프로젝트들을 경험했다.
이 모든 것을 경험하게 해준 싸피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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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 platform과 aOS, iOS에 관심이 많은 모바일 개발자 지망생 오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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