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합격자의 ADA(feat.Apple Developer Academy) 온라인테스트/면접 후기

syeony·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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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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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4기 선발 일정>
~10/21 서류제출
10/25~10/27 온라인테스트
11/13 온라인인터뷰 (13일 전후로 사람마다 다른듯)
11/22 3시정각 합/불결과

흑흑...
간단히 저를 소개하자면

AI학과 현재 4학년 졸업예정자
3학년때부터 프로젝트 수업을 하면서 모바일에 흥미가 생겼음
4학년 초 iOS스터디 해봄
테크로 지원

예비합격이구요
문제는 예비합격받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불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Lifejourney

무려 10장!!

네. 저도 처음엔 미친 분량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쓰면서 느꼈습니다.
아, 부족할 것 같은데?

내 나이 현재 24, 20살때 대학입학이후부터의 인생사를 적어내려갔었습니다.
내용은 정말 솔직하게 적었어요.

대충 요약

20살때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다. 좋아하는게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학 후 ~~로 컴퓨터관련 전공에 관심이 생겼고 ~~해서 AI학과로 전과 성공!
하지만 AI는 파면 팔수록 난해하다 느꼈고 여러 프로젝트 수업을 거치면서 모바일에 관심이 생겼다.
방학때마다 대외교육기관, 컨퍼런스, 스터디를 하면서 iOS에 관심이 생겨 관련 프로젝트도 작게 해봤다.
아이패드, 맥북, 아이폰으로 애플 농장을 차렸다.

이런식으로 적었다.
네이버부스트캠프 베이직까지 했었는데 그것도 라이프져니에 적었었다 ㅋㅋㅋ
(베이직 이후 과정 못한 이유: 코테 탈락 ㅠㅠ)

Portfolio

분량은 15장 이내
진짜 막막했다.

어떤 사람은 프로젝트 하나로 풀어나갔다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학부생 시절 열심히 다양하게 프로젝트 했었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어 프로젝트 6개를 녹여냈다. 프로젝트 이야기만 적은건 아니고 프로젝트를 하며 무엇을 배웠는지도 적었다. 인포세션에서 '배운점'을 적으면 가산점이라고 했다.
어떤 블로그에선 라이프져니랑 포폴을 엄청 화려하게 꾸며서 냈던데 난 그냥 기본 pdf형식으로 적었다(귀찮.)담날 시험이기도 해서 솔직히 말하면 라이프져니 포폴 둘다 하루만에 적긴 했다 ㅋㅅㅋ(미룬이 이슈)

제출!

온라인 테스트


~.~
그냥 편한 시간에 보면 됐고
개인적으로 난이도는 ㄱㅊ았다.
근데 시간이 부족해서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1분에 1문제씩 푼다 마인드로 만약 1문제 푸는데 1분넘어가면 과감하게 패스하고 다음 문제를 풀길 바란다.
(필자는 그러지 못해서 뒷문제 5문제정도를 날려먹었다... ㅠㅠ)

아, 그리고 전날에 푹 주무세요
종이랑 펜은 필수이니 꼭 준비하시구요^.^
(종이 없었으면 큰일났어요)

인터뷰


ZOOM으로 했는데 다들 깔끔하게 뒷배경 날려서 놀람..
난 그냥 쌩 내 방 뒷배경 보이게 했어욥 ^.^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전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어느정도냐면 면접관님이 저한테 질문 끝나시고 다른사람 넘어갈때 잘못해서 내이름 3번인가 착각하고 부르셨을 정도로요...
거의 면접 시간 1/4는 저에게 질문을 쏟아부으셨었어요.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고,
저한텐 생애 첫 면접이다보니 와! 역시 애플! 분위기가 애플이네 너무 화기애애하다 생각했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아, 이건 붙었다! 생각했는데 예비합격일 줄이야...ㅠ.ㅠ
질문 많이 받는다고 합격은 무조건 아니구요.
질문 하나도 안받았다고 불합도 무조건 아니예요.
(인터뷰 스터디 방에 들어갔었는데 거기서 질문 한개도 못받고 합격하신 분 있었습니다!)

개인적 불합 이유

회고를 해보았는데요.

1. 취업에만 급급

라이프져니에 '주변 환경이 취업 분위기이다보니 취업을 따라가려는 나의 모습을 보고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문구가 있었는데 ADA는 취업목적이 아닌 기관이라는 것을 명심! 해야 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제 4학년 막학기라 취준시즌이기도 해서 마음이 그쪽으로 쏠렸나 봅니다.ㅠㅠ 심적으로 불안하기도 했고, 물론 전 ADA에 진심이었으나... 면접관분들이 정말 솔직하게 대답하도록 유도질문을 잘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취업이 아닌 ADA에 정말 가고 싶은 이유!를 어찌어찌 잘 대답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2. 면접준비를 너무 안했다

어떤 후기에서 ADA인터뷰는 준비할 필요 없다~ 자기소개도 안시킨다~ 해서 정말 아무것도 준비 안하고 일찍 자기만 했었는데요. 다시 돌아보면 조금 후회가 됩니다. 일반적인 면접질문, 적어도 라이프져니와 포폴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나올 질문들을 추려볼걸...싶었습니다.면접에 있어서 정말 기본적인 질문들 있잖아요.(유튜브에 치면 많이 나옵니다) 그런것들이라도 준비해갈걸 전 이렇게 제가 질문폭탄을 받을줄은 상상도 못했기에..!ㅠㅠ

3. 너무 떨었다

ADA가 너무너무 간절하다보니 그것이 드러났나봅니다. 질문을 계속 많이 받으니 목소리가 염소처럼 떨리더라구요. 너무 가고싶고, 간절할수록 많이 떨리는 것 같습니다. 편하게 생각했어야 하는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아, 붙어도 그만 안붙어도 그만이지, 나를 있는 그대로 편하게 보여주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DA말고 이후 SSAFY 면접도 보고왔는데 ADA인터뷰의 여파인지 인데놀, 안정제, 포도당캔디 쓰리콤보 준비해서 먹고 들어갔었습니다 ㅋㅋㅋ(효과는 정말 굿이었던...하나도 안떨었어요 인데놀 강추)

4. 말을 많이하자!

음 많은 걸 알려드릴 순 없기에,

적극성을 보여주실수록 가산점인 것 같습니다.
나댄다는 개념과는 다릅니다.
이야기 할 기회가 주어질때 말을 많이 하고, 적극성을 보여주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면접 직후엔 그래도 이정도면 말 많이 했지 라고 생각했으나, 예비합격 통지받고 다시 돌아보니 '아, 좀 더 말을 많이 할걸...'후회가 되네요.

합격하신 분들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비록 저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합격하신 분들은 더더욱 간절하고 가고싶었던 분들이실테니..!
200명밖에 안뽑는 자리에서, 경쟁률 20:1 정도에서 인터뷰까지 갔다 왔다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마지막으로 저의 햄스터 자랑

이름은 행복이구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래요

취준도, 미래도, 좋아하는 것을 찾는 과정도...
모두모두 힘들고 앞을 알 수 없지만...
결론은 행복해지려 하는 거 아니겠어요? ㅎㅎ

열심히 살다 보면 빛이 올 거라 생각해요
전 탈탈 털구 일어나서, 조금 더 파이팅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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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어플리케이션, cross platform과 iOS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 오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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