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주차 주간회고

이병관·2023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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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죽어버린 나날들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같다.
번아웃이 왔을까, 아니면 사내에서 발생했던 일들이였을까.
1년사이에 마음의 병을 4개나 얻어버렸다.
그와 함께 상실되어버린 의지와 열정들때문에 아예 이 길을 접는것이 더 낫겟다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다, 인수인계를 하던중, 이전 한켠에 임시저장되어 있던 메일내용과, 이전회사의 일기를 읽고 실낱같던 열정이 다시 살아 숨쉬었다.

인수인계를 마치고 병원을 다니며 조금씩 회복을 하면서, 다시한번 나아갈 예정이다.

💕 이번주에는...

이번 메가테라 1주차에서는 기본적으로 개발환경에 대해 배웠다.
나는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때는 Next.js로 실행하여 세팅이 대체 무엇일까 하는 의문점이 있었다.
그러나 강의에서 TS + React + Jest + ESLint + Parcel 를 통해 기본 환경을 세팅하는것에서 여러가지 충격을 받았다.
물론 나는 백엔드쪽만 다루어봣고, 회사에서 종종 주어지는 요구사항으로 React를 조금이나마 다루어 프론트쪽도 만들긴 했지만,
기본환경을 이렇게 처음부터 자신이 직접 세팅하는것은 처음이였다.
번들러 역시 웹팩이 아닌 Parcel을 처음 사용해보았고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도 알게되었다.
게다가 복습노트를 생활화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전부터 배운점을 언젠간 적겠지 적겠지하며 파편화 되어버렸는데, 이것이 이번 일을 계기로 습관이 되어, 앞으로 따로 내 전용 깃북을 하나 만들어야 할것같다.

😥 반성

React의 정말 뼈대만 알고 도전한다는 생각에 부끄럼이 많다.
아무리 백엔드 위주를 공부했어도 그래도 개발자라면 두가지 영역에 최소한의 기본기가 존재해야했는데, 무언가 기본지식이 없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1주차때부터 많은 생각거리를 얻을수 있게 되어 고민이 깊어지지만, 그만큼 갈증이 더 생기기 시작했다.
나태해지지 말고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길 바란다.

👌마무리

병원에서 검사가 조금 안좋게 나와 월요일에는 아예 집중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나마 화요일부터 다시 마음을 잡고 정신없이 달려가다가 눈을 뜨니 벌써 1주가 사라졌다.
다음주에는 메가테라와 사이드프로젝트를 준비하기때문에 이것보다 더 바빠서 아마 새벽을 넘겨 자는것이 일상이 되겠지만. 이렇게 해야 이제 갓 살아나기 시작한 열정이 다시 식지 않을것같다.
종종 지금도 벅차다고 느낄때가 있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니 후회는 없다.
잘해낼것이고 잘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나아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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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매콤하고 화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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