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뭔가 폭풍같았던 주였다... 학원에서 시험을 두개나 보고...
자바진짜최종최종의끝.java을 했다! 설계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MVC모델로 진짜 완전 소규모의 프로젝트 파일을 만들어봤다!
(설계를 고민한 흔적이라면 흔적이겠지)
자판기랑 애견호텔을 만들어봤는데, 둘 다 파일입출력 쓰고, ArrayList
로 구현했다. 진짜 자바 복습이라 생각하고 배운 내용을 좀 많이 써서 만들어보았다! 특히 콜렉션 쓰는 데에 익숙해진 것 같다.
오라클을 시작했다! 서브쿼리까지 진도가 나갔는데, 뭔가 회사 다닐때의 서브쿼리안에서브쿼리안에서브쿼리안에서브쿼리안에서브쿼리절이 생각나는 것 같았다... 근데 그때는 MySQL로 진행했었고(학원에서 ANSI 구문도 다뤘다.), 학원에서는 오라클 문법을 다루는데 JOIN 같은 경우 차이가 나서 또 모르는 걸 배웠다!
오라클 설치부터 서브쿼리까지! 또 몰랐던 건 쿼리의 실행 순서를 배웠다. 사실 학교시절 DB는 1학기만 듣고... 2학기에는 손절했었다. 걍 평생 SELECT
INSERT
UPDATE
정도만 할 줄 알았지. 그땐 그랬지.... 그래서 회사에서도 좀 고민했고, 작년은 정말 자바보다 쿼리문이랑 로그 파일을 엄청 많이 보았다. 좀 학교에서 잘 했더라면 어떨까 싶었지만, 아무튼, 회사에서 급급하게 하느라 동작 원리도 모르고 가져다 쓰는 것도 많았다. 그리고 떠오르는 쓰레기같은 서브쿼리문
아무튼 이렇게 얄팍하게 잡혀있던 개념들을 다시 한 번 되집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내가 이렇게 아플 줄 몰랐다.... 그리고 인간의 몸은 왜이렇게 나약한가를 또 느꼈다. 화요일 오후시간부터 이상하게 피곤하고, 힘들어서 나는 내가 커피를 안 마셔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게 아녔다. 집에 가면서 진짜 추워서 몸이 으슬거렸고, 너무 지친 나머지 어머니께 마중까지 부탁하는 지경에 이르는데...!
집에와서 저녁도 거르고 코부터 찔렀는데, 음성이었다. 근데... 열이 너무 많이났다. 처음에는 뜨거운물로 씻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떨어지긴 무슨 열이 더 올랐다.
여기서 더 오를 줄도 몰랐다... 진짜 너무 힘든데 열이 너무 많이 나서 코시국에 응급실도 입구컷 당할 것 같고, 그나마 다행인건 얼음팩 끼고 한참있다 좀 떨어져서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갈 정도는 되었다. 힘들었지만!
병원가서 신속항원검사부터 했다. 그런데...
음성이다.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음성이다. 가족 다 걸릴 때 혼자만 안 걸려서 이번에는 기필코정말왔구나 싶었는데... 급성 편도염으로 목이 많이 부어서 열이 많이 났다고 한다.
분명 저번주 회고에서 환절기 몸관리 잘 하고자 했는데, 그걸 못지키다니... 아니 나도 아파서 정말 당황스러웠다.
아이폰 미리알림. 이걸 이제 처음 써봤다. 거추장스러운 걸 싫어해서 폰 바꾸면 순정 어플 필요한 걸 싹다 지우는 편인데, 그걸 얼마나 했지? 아무튼 이걸로 아침에 나가기 전에 비타민D먹기를 등록해두니 안 까먹고 좋았다! 앞으로도 안 까먹고 챙기면 좋겠다.
근데, 비타민D를 챙기니 감기약이고 이명약이고 까먹었다. 병원 다녀와서 이명검사도 했는데, 약을 꾸준히 먹으면 괜찮다고는 한다. 근데 그걸 벌써 까먹고 안 챙겼다. 제발 약 좀 잘 챙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전히 복습 좀 꾸준히 하자. 사실 맥북 m1칩으로 오라클 도커 연동하다 빡쳐서 다 때려쳤는데, 그냥 데스크탑으로 하면 편할 것을... 어떻게 되었던 복습은 중요하고, 아프다고 좀 쉬었으니 주말에 복습 마저 하는 걸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