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노션(Notion)을 좋아한다. velog에 포스팅하기 전에 노션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팀원들과 공유한 뒤, 벨로그라는 개인적인 공간에 맞게 내 말투로 재가공하곤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회사 내에 산재된 협업툴들을 노션으로 통합하기 위한 과정과 중간중간 알게 된 기능들을 소개하려 한다.
사건의 발단

우리 회사에서는 사용하는 협업툴이 매우 다양하다. 위키, 이슈 관리, 메신저, 게시판, 전자 결제 및 업무용 메일, 형상 관리를 위한 GitLab과 SVN 등 각각의 역할이 다르니 분리되어 있을 때의 장점도 있지만, 나에게는 이러한 환경이 악몽과도 같았다.
💡 챗봇 == 영국
무슨 일이 일어나면 항상 이 녀석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AI가 학습하거나 기반 문서를 참고하려면 개발 문서나 이슈 대응 데이터를 잘 가공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통일된 하나의 포맷을 따르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곳에 산재된 시스템들과 각기 다른 형식은 이를 어렵게 만든다.
포맷 통합의 필요성
위 사진처럼 각 시스템이 구축된 배경과 버전이 달라 템플릿이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작성자 마음대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입사 후 약 3개월간 Synology 위키 문서를 크롤링하고, 수집된 텍스트를 챗봇이 이해할 수 있도록 Markdown 또는 HTML 형식으로 재가공하는 작업을 했었다.

노션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비싸다. 개인이 무료로 사용하는 데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지만, 전사 시스템을 통합하는 협업툴로 사용하려면 플러스 요금제가 필요하다. 대략 지원 인원이 100명일 경우 매년 약 1,400만 원의 비용이 든다.

💡 노션 비용 - (플로우 비용 + 챗봇 수익화) == -???원
Flow 같은 도구에서 단순 게시판 기능만 사용하는 데도 매달 인당 만 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런 비효율적인 협업툴을 전환하고, 추후 챗봇으로 인한 효율성과 수익성을 고려하면, 노션은 오히려 돈을 벌면서 사용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작성하다 보니 잡설이 길어졌다. 노션의 구체적인 기능과 활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야 할 것 같다. 이번 글은 거의 일기에 가까운 이야기였지만, 노션을 중심으로 협업툴을 통합하며 느낀 장점과 개선점을 간략히 정리해봤다. 다음 글에서 노션의 활용 팁과 통합 후의 변화에 대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