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사용하는 프로그램, 아카데미의 구성이나 컨텐츠는 내부 정책으로 인해 소개 못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본인은 2025년도 진행하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4기에 지원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었다 🥳
개인적으로 조금 부족했지만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준비하며 느낀점과 준비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한국 홈페이지 FAQ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지원한다면 해당 기업혹은 기관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조사하고 서류작성과 면접준비를 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자세히 읽어보자 인재상은 어떠한지 이전 기수들의 작품들은 어떤느낌인지 내부 분위기는 어떠한지 말이다.
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애플디벨로퍼 아카데미 내부의 스타일을 나와 맞추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
아카데미 멘토님에게 들은 내용인데 어차피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교육기관이기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 보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스타일에 맞는 사람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언도 해주셨다.
나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오픈데이 행사에 참여 했다.
오픈데이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지원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한 행사로 사실 내부 분위기가 궁금해서 참여했지만 지금와서 보면 합격에 적지않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었던것 같다. ( 맛있는 간식도 챙겨준다 😏)
오픈데이에서는 아카데미 멘토분들과 이전 기수 러너 분들과 함께 러너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지, 합격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가 지향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개인적인 준비상황에 대한 간단한 피드백등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굳이 오픈데이에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는 오픈데이, 성과발표회, 파운데이션 프로그램 등등 아카데미 소속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들어가고 싶다면 적어도 한번은 이러한 공식행사를 참여 하는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러너 선발에는 크게 3가지 과정으로 나뉜다.
라이프저니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는 서류 제출과정,
온라인 테스트로 문제해결 능력을 파악하는 온라인 테스트 ,
마지막으로 멘토님들과의 최종 인터뷰
일단 서류 합격을 위해서 인터넷에 있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지원 서류들을 있는대로 다 읽어봤다. 내용을 공개하는건 안되기에 다들 형태만 공개했지만 그래도 왠만한 블로그 게시글은 다 읽어 본것 같다
그리고 기본적인 초안을 작성하고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오픈데이에 참여해서 멘토님들의 조언을 듣고 수정해서 제출했다.
나는 테크 분야로 지원했기에 사실 디자인은 크게 뛰어나게 하지 않았다. 라이프저니는 제공하는 공식 포맷에서 살짝 변형한 형태였고 포트폴리오는 인터넷에 있는 개발자 포트폴리오 파일 형식을 많이 참조해서 제출했다.
디자인으로 지원한다면 문서의 디자인이 중요할수 있고 나의 역량과 경험을 소개하기 위해서 중요할 수 있지만 이외의 분야의 지원자들은 디자인이 크게 중요한것 같지는 않다.
나도 처음엔 애플이니까 디자인이 진짜 중요하겠지? 나의 감각을 표현하는게 중요하겠지? 이렇게 생각했지만
개인적인 느낀점은 정말 중요한건 나의 라이프 스타일이 아카데미에 맞는지, 배울 열정이 있는지, 가독성 이렇게 크게 3가지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가독성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보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지원자는 상반기, 하반기 별로 100명 내외로 선발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1:10의 비율이라고 가정하고 (한번 뉴스기사에서 경쟁률이 1: 10~20이라고 나온적 있음) 한번의 지원에 서류만 인당 2개 그리고 각각 10장 안으로 작성할텐데 간단하게 인당 20장 X 100 X 10 으로 생각하면 선발하는 입장으로 보면 선발 과정마다 20000장에 이르는 문서를 읽어 보게 될텐데 선발하는 입장에서 보면 가독성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많은 내용을 작성하고 최대한 깎아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볼드 + 이탤릭 처리해서 부분부분 강조하는 식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이프 저니에서 나만의 독특한 경험, 혹은 실패한 경험 같은 나만의 내용이 적어도 하나의 파트는 있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선발하는 사람이 기억할만한 나만의 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독성과도 이어지는 내용인데
추상적인 내용보다는 내가 아카데미 러너로 참여해서 어떤일을 해내고 싶은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자세하게 작성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블로그 후기글을 읽어 봤을때 거의 모든 지원자들이 서류제출하고 온라인 테스트까지는 무난하게 간다는것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그런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준비는 사실상 어렵다고 생각한다. 기출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문제를 소개하는것을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내부 정책에 위반하는 것이니...
나는 블로그를 찾아보다 보니 삼성같은 대기업 입사 논리문제나 IQ테스트 문제, 멘사문제 같은 논리 문제를 풀고 가면 도움이 된다기에 몇개 보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냥 너무 긴장하지 말고 릴렉스한 상태에서 간단한 문제풀이로 머리만 조금 풀어주고 진행하면 도움이 될것이다.
오픈데이에서 멘토님께 들은 내용이다.
"인터뷰를 준비하지 않는것이 준비하는것 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공통적으로 들은 말이다.
" 준비할수도 없고 준비해도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다. "
" 처음 본 형태의 인터뷰이다. "
" 인싸 라면 좋아할 인터뷰이다."
외향적이고 밝은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예상불가능한 인터뷰일것으로 생각했다.
극 I인 나는 긴장했지만 실제론 열심히 인터뷰에 참여한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용적인 준비는 내가 이전에 작성한 라이프저니와 포트폴리오를 꼼꼼하게 읽어보는것으로 충분할것 같고
외적으로는 온라인으로 인터뷰하는 것이므로 인터뷰 환경을 깔끔하게 하고(가능하면 스튜디오나 뒷배경이 깔끔한 장소를 대여하는것을 추천)
마이크나 카메라의 상태를 미리 점검해서 깔끔한 이미지를 내는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본인처럼 내향적이라면 chatGPT를 이용해서 음성으로 ai와 잡담이라도 하면서 입을 풀고 인터뷰를 진행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긴장하지 않고, 밝은 모습과 열정적인 모습 보여주기 !
개인적으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지원하며 합격하지 않았더라도 많은 것을 느꼈다.
라이프저니를 작성하면서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어쩌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선발이라는 하나의 큰 챌린지를 수행하면서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어떤 점을 더 공부하고 성장해 나가고 싶은지 정확하게 파악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의 합격이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성장과 회고를 중심으로 선발을 준비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지원자들의 큰 목표는 개인의 성장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