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과 함께 페어프로그래밍을 해본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구현할 것에 대한 개념적 이해 후 일정 시간동안 팀원과 돌아가며 네비게이터-드라이버 역할을 맡았다.
룰은 다음과 같다.
첫 턴에는 네비게이터 역할을 맡았다.
KPT 회고 방식으로 회고를 진행해보겠다..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는 부분
상대방에 대한 존중
드라이버: '네비게이터'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상대의 생각을 최대한 클린하게 구현한다는 생각으로 역할에 임한다.
네비게이터: '드라이버'가 내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내 생각을 잘 정리하여 전달한다.
생각에 대한 계속적인 의문
상대의 의견을 그냥 구현하는 것이 아닌, 생각을 하고 그것이 맞는지 생각해보는 것. 무조건적인 수용을 피하자.
앞으로 고쳐야 할 점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기
개발을 할때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한 사람이 하던 것을 끊고 역할을 바로 바꿔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적이 많았다. 코드 작성, 본인 역할에 너무 몰입해서 시간이 가는지 모른다면 그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다.
Problem에 대한 해결점
새로운 룰 추가하기
페어 프로그래밍 한 턴에 할애할 최소, 최대 시간을 설정한다.
그리고 한 턴이 시작할 경우 최소/최대 시간을 타이머 맞춰둔다.
최소 시간 타이머가 울렸을 경우, N분밖에 남지 않은 것을 인지하고 구현하고 있었던 기능을 최대한 마무리하도록 한다.
만약, 최대 시간 타이머가 울렸지만 아직 기능을 다 구현하지 않았다면 망설임없이 역할을 바꾼다.
좋은 페어프로그래밍이 된 것 같다.
제대로 된 페어프로그래밍은 처음이었는데, 상대의 개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로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개발 방식이라고 생각하였다.
앞으로 종종 페어 프로그래밍을 즐기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마무리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