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 회고

이가리·202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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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데? 싶었지만 길었던 부트캠프를 수료했다! 2차 프로젝트 이후로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쳐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어 이제야 회고를 한다.

2차 프로젝트

실질적으로 가장 시간이 부족했던 2차 프로젝트. 기업 협업 발표와 이력서 작성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고, 휴일까지 더해져 멘토님 없음으로 구글링과 팀원들에게 의존해야 했었다.

다행히 열정있는 팀원분들을 만나 나도 욕심내서 노력했다. 5일간 동기들과 숙소를 잡아 합숙을 하며 했는데 잠을 줄이니까 시간이 생기더라.. 막판에 마음이 약해져 위코드에서 처음으로 울었는데 욕심에 비해 내 능력이 부족한게 너무 답답해서 눈물이 저절로 나왔다. 물론 동기님, 멘토님의 도움으로 극복!

결과물은 냉정하게 봤을 때, 계획만큼 나오진 않았지만 만족스러웠다. 1차 프로젝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소통하며 부족함을 채워나갔던 시간이었고, 기업 발표로 분위기가 붕 떠버리는 시간이 있었는데 바로 집중하는 팀원분들을 보고 금새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기업 협업

처음 일주일은 파이어베이스를 쓰기 위한 NoSQL 개념에 시간을 쏟았다. 다만 이 시간이 나에겐 조금 답답한 시간이었는데 CTO님이 주신 가이드에 따라가지 못하는 점, 데이터 구조를 지금 공부하는게 맞는지에 대한 생각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부트캠프 3개월 중 가장 알찼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마지막 일주일에는 TypeScript, Next.js, tailwindCSS를 이용해 코드를 작성했었는데 나의 지식 부족, 기획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깨달았다.

같이 인턴십을 나갔던 동기분에게도 회사에서도 많은 배움을 받았다. 기록의 중요성, How가 아닌 What을 집중하는 공부법. 코어가 잡힌 개발자.. 결과적으론 아쉽지만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저질 체력으로 여기까지 달린 나도 기특하다.

아직 끝은 아니다

아직 취업이라는 큰 일이 남았는데 할 수 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하반기를 잘 마무리하려 한다. 부족함을 채우고 또 다른 부족함을 찾아내며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2개의 스터디로 스케줄이 채워졌으니 다시 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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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할 수 있음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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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9일

가을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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