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2023 GOTY

가짜 개발자·2023년 12월 19일

나만의 GO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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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정말 좋은 게임들이 많이 발매된 해다. 내가 고르는 게임들이니 딱 하나만 고르는게 아니라 여러개를 다 골라도 돼서 부담 없다.

데이브 더 다이버

어드벤처 + 로그라이크 + 타이쿤 + 농장을 섞은 게임이다. 한 쪽 부분이 지루해질즈음이면 다른쪽을 플레이 하게 해서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다.

당연히 컨텐츠도 많고 플레이시간도 길다. 다만 어인족 마을 이후부터는 좀 답답한 구석이 있다. 얼리엑세스가 딱 거기까지였다고 하는데 거기까지만 하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THE FINALS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는 경쟁 FPS게임이다. 특징은 건물을 부술 수 있어서 다양한 지형을 활용할 수 있다.

무료라서 부담없이 체험해보기도 좋고 한 대 맞고 죽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초보자 친화적이다.

FPS 장르는 배틀필드, 에이펙스 레전드, 카운터 스크라이크 등 여러 특징들이 있는 게임들이 나왔는데 더 파이널즈는 재밌는 요소들만 가져와서 만든 것 같다.

발더스 게이트3

선택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은 많이 있지만 이 게임은 그 선택지의 종류가 진짜 다양하다.

한 번은 불리한 상황에서 오토세이브가 됐는데 처음에는 반격도 못 해보고 죽었다. 도저히 깰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도전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너무나도 많았다. 여러가지를 시도해본 결과 결국엔 클리어할 수 있었다.

정석적인 방향으로 플레이 해도 좋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가끔 샛길로 빠지는게 즐겁다.

그 외

사실 올 해 내가 가장 재미있게 즐긴 게임은 건파이어 리본이다. 새로나오는 게임들도 사긴 하지만 이미 평가가 쌓인 게임들이 발굴하기도 쉽고 할인도 해서 더 손이 가는 것 같다.

올해는 P의 거짓, 하이파이 러시, 호그와트 레거시, 젤다의 전설 왕가의 눈물 등 다른 좋은 게임들도 많이 나왔다. 그런데 2023년에는 실망스러운 게임들도 많이 나왔다.

스타 필드, 시티즈 스카이라인2, 엑조프라이멀, 포스포큰, 페이데이3 등 믿고 있었던 게임들이 문제가 있었다.

오히려 인디 개발사에서 좋은 게임들이 좀 나왔다. 산나비, 화산의 딸, 피자 타워 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아져서 좋다.

게임 개발비에 관계없이 대박을 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고... 게임에 대한 투자는 많아지겠지만 투자자들은 실패한 게임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성공한 게임들을 따라하거나 속편을 내거나 하는식으로 게임을 만들지 않겠는가? 이미 그러고 있다.

하지만 인디게임들은 그럴때일수록 빛난다. 대형 게임회사에서 내는 게임뿐만 아니라 인디게임들을 발굴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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