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본적인 CLI 명령어를 공부했다.
손에 익히기 위해 실습을 하려던 차에 터미널 꾸미기라는 중대한 과업(?)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기본 터미널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만 이루어져 있어 가독성이 좋지 않다. 앞으로 터미널을 사용해 npm 패키지나 git을 이용할 일이 많아질 것이므로 미리 설치해두자.
$ brew install iterm2
여기서부터는 터미널이 아닌 iTerm으로 진행한다.
sh -c "$(curl -fsSL https://raw.github.com/robbyrussell/oh-my-zsh/master/tools/install.sh)"
iterm2에서 아래 명령어를 실행하면 설정창이 나타난다. 이 창에서 이미지에 나온 부분(ZSH_THEME="테마명")을 원하는 테마명으로 바꾼다.
open ~/.zshrc
어떤 테마를 고를 수 있는지 Oh-My-Zsh 깃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 git을 사용할 때 유용해 보이는 agnoster로 바꾸어 주었다. 현재 checkout 중인 브랜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이라이트가 들어간 테마이다.
기본 배경 색상이 어두워서 글자와 구별이 너무 잘 되거나, 잘 되지 않아 눈이 아프다. 가독성이 좋으면서도 마음에 드는 색상 조합으로 바꾸어 주기 위해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cd desktop // desktop으로 경로 이동
mkdir util // desktop에 util이라는 이름의 폴더 생성
cd util // desktop/util로 경로 이동
curl -LO https://raw.githubusercontent.com/mbadolato/iTerm2-Color-Schemes/master/schemes/PaleNightHC.itermcolors
여기까지 왔으면 다 되었나 싶지만 해야 할 일이 하나 남아 있다.
iterm을 껐다 켜면, 테마를 agnoster로 설정한 보람 없이 화살표가 네모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폰트가 agnoster가 사용하는 git branch 모양의 아이콘을 표현해내지 못하는 탓인데, 이는 폰트를 변경하여 해결할 수 있다.
적용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화살표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