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테크 캠퍼스 1단계, 2단계 회고

boseung·2023년 11월 25일
0
post-thumbnail

올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카카오 테크 캠퍼스 활동이 끝났다.

4월부터 시작해서 11월에 수료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하나씩 되짚어 보려고 한다.

1단계 과정 회고

카카오 테크 캠퍼스 1단계 과정은 웹 개발 기초 교육에 대한 온라인 강의들을 학습한다. 온라인 강의들은 패스트 캠퍼스의 자기 분야에 맞는 다양한 강의들을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필수 강의랑 선택 강의로 나뉘는데 말 그대로 필수 강의는 꼭 다 수강 해야 하고, 선택 강의는 수강하고 싶으면 수강 하면 된다.

강의 화면

그리고 매 주마다 아래와 같이 학습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1단계 학습 일지

필수 강의 순서가 Java → Spring → DB 이런 순서였는데, 자바는 이미 기초적인 문법은 예전에 공부했어서 학습 일지에서는 좀더 깊게 다뤄보고 싶은 내용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했다.

예를 들어 제네릭이나 정적 내부 클래스 등 이렇게 강의와 관련된 문법 중에서 좀더 깊게 공부해보면서 학습 일지를 정리해나갔다.(이 블로그에도 기록해두었다.) 이때 학습 일지를 작성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찾아보면서 기초적인 자바 문법 외에 것들을 학습하면서 한층 깊게 자바를 공부해볼 수 있었다.

학습 일지 예시 1

메모리 할당

학습 일지 예시 2

제네릭 메서드

그리고 사실 나는 필수 강의 외에는 강의를 잘 듣지 않았다. 왜냐하면 패스트 캠퍼스 강의들은 강사분이 자주 바뀌면서 일관성이 부족하거나, 실력은 뛰어나지만 전달력이 아쉬운 분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남는 시간에는 기존에 듣고 있던 인프런의 김영한님의 강의를 주로 들었다. 빛영한님

1단계 마지막 과정에서는 필수 강의 내용들을 기반으로 간단하게 테스트를 보는데, 간단한 문법 내용들을 체크하는 수준이라서 부담 없이 테스트를 치뤘다.

2단계 과정 회고

이때부터는 여름 방학의 시작과 함께 진행되었다.

2단계 커리 큘럼

일정은 위와 같이 월요일에는 줌을 통해 라이브로 클론 코딩 강의를 시작했고, 나머지 요일에는 모각코(매일 팀원들과 줌 켜고 공부하는 것)를 진행하면서 매일매일 학습 일지를 작성했다.

2단계 학습 일지

깃허브에 잔디도 팀원분에게 자극을 받아서 이맘 때부터 열심히 심기 시작했다.

깃허브 잔디 심기

TIL(Today I Learned)이라고 매일매일 공부한 것들을 기록하는 개발 문화인데, 예전에 하다가 기록들이 정리가 안되는 거 같아서 멈췄었다. 그런데 팀원 분 깃허브를 구경하다가 TIL이 월별로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 것에 자극을 받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TIL

2단계에서 핵심이었던 클론 코딩 강의에서는 테스트 코드에 대해 많이 배웠었다. 예전에는 개발할 때 항상 Spring을 실행시켜서 통합 테스트로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단위 테스트나 Mock 테스트 등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이때는 단위 테스트나 Mock 테스트의 장점을 잘 체감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3단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프로젝트가 조금씩 커지면서 단위 테스트의 장점(단순함, 효율성)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근데 정작 3단계 프로젝트에서는 기능 구현하느라 단위 테스트는 거의 하지 못했다..

2단계 클론 코딩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먼저 클론 코딩이 가진 한계 때문에 일정한 코드 형식 밖으로 나가기 어렵다는 점이 나에겐 조금 불편했다. (예를 들어서 DTO를 정적 클래스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 등)

또 데이터베이스 설계부터 클론 코딩을 시작하는 점이 아쉬웠다. 먼저 구현도 하지 않았는데 데이터베이스의 스키마를 설계하는 게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이런 방식의 단점을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더욱 느끼게 되었다.(3단계 때 멘토님께서도 이런 부분이 아쉽다고 지적해주셨다.) 그래서 3단계 종료 후 설문 조사 때 이런 내용들을 적어두었는데, 내년에는 반영되어서 해당 내용이 수정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클론 코딩 특성 상 코드 리뷰나 멘토링도 받기 어려웠다. 이미 어느 정도 코드가 정해진 상태라서 ‘스스로 왜 이렇게 코드를 작성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멘토님께 하기가 어려웠다. 그렇다고 이 코드를 왜 이렇게 작성했는지 질문하기에는 학습용 코드라는 느낌이 강해서 따로 질문을 많이 하지 않았다.

대신 이때도 김영한님 강의를 열심히 수강 했었다.(Spring MVC, JPA, QueryDSL 등등)

인프런 강의 수강 기록

2단계 과정은 클론 코딩한 결과물을 배포해보는 것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다.

3단계 과정 회고 (짧게)

그리고 대망의 3단계 과정..

사실 1단계, 2단계는 3단계 프로젝트를 위한 빌드업에 불가하다고 할 만큼 3단계 과정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게 되었다.

특히 3단계에서 멘토링과 코드 리뷰 과정에서 멘토님께 정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그만큼 적을 내용도 많기 때문에 별도의 페이지를 할애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기술적인 내용들이나 시간 관계 상 제대로 짚어 보지 못한 부분들을 회고 해보려고 한다.

프로젝트(3단계) 회고 글

profile
Dev Log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